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Eno

조회 4002·댓글 23

-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풀 레드 골드 신제품 

 

블랑팡(Blancpain)이 앞서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Fifty Fathoms Bathyscaphe) 라인에 출시한 풀 세라믹 버전에 이어 이번에는 풀 레드 골드 버전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Bathyscaphe Quantième Complet)와 바티스카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Bathyscaphe Chronographe Flyback) 두 종 모두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럭셔리한 골드의 향연을 보여줍니다. 

 

- 2022년 출시한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는 레드 골드 케이스로 출시한 바 있지만 골드 브레이슬릿 구성은 처음입니다. 1953년 탄생한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 피프티 패덤즈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1956년 축소된 사이즈와 간결한 디자인으로 거듭난 바티스카프는 300m 방수를 보장하는 전문 다이버 워치입니다. 다이버 워치로는 보기 드문 컴플리트 캘린더 및 문페이즈 기능을 갖추고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레드 골드 소재로 선보임으로써 확실하게 틈새 고객층을 노리고 있습니다. 

 

 

소재를 제외하면 스펙은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체 새틴 브러시드 가공한 레드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43mm, 두께는 13.4mm이며,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다크 블루 세라믹 인서트와 함께 스와치 그룹이 특허를 보유한 세라골드™(Ceragold™) 소재를 주입해 다이빙 스케일을 대신합니다. 

 

 

12시 방향에 2개의 창으로 월과 요일을 나란히 표시하고, 중앙에 별도의 포인터 핸드로 날짜를, 6시 방향에 의인화한 익살스러운 표정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갖춘 블랑팡 컴플리트 캘린더만의 시그니처 레이아웃 역시 변함없습니다. 그라데이션 처리한 다크 블루 선버스트 다이얼이 그 자체로 오묘한 느낌을 선사하면서 레드 골드 케이스와 대비를 이루며 특유의 조화를 이룹니다. 이전 출시한 제품들도 그렇고 아무래도 레드 골드와 블루 다이얼 조합이 가장 인기가 있기 때문에 비슷한 베리에이션 구성을 이어가는 것일 터입니다.  

 

- 케이스백 모습은 이전 스트랩 버전 참고 

 

무브먼트 역시 전작들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6654.P를 탑재했습니다. 직경 32mm, 두께 5.48mm 크기 안에 총 321개의 부품과 28개의 주얼로 구성된 6654.P는 성공적인 1151 자동 칼리버를 베이스로 캘린더 모듈을 추가하고, 진동수를 4헤르츠로 변경, 트윈 배럴 및 기어트레인 설계 역시 일부 수정해 72시간 파워리저브로 조정했습니다. 300m 방수를 지원하는 전문 다이버 워치 임에도 스크류 타입의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프리스프렁 밸런스 및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18K 레드 로터 등 주요 부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점은 스틸 또는 티타늄, 세라믹 제품들의 경우 안트라사이트 컬러 NAC 코팅 처리한 골드 로터를 사용했다면, 레드 골드 버전은 케이스톤과 동일한 골드 로터를 사용해 보다 럭셔리한 존재감을 뽐냅니다.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풀 레드 골드 버전(Ref. 5054-3640-76S)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7천 937만 원입니다. 이전의 레드 골드 케이스 스트랩 제품과 비교하면 3천만 원 넘게 차이가 나는데 견고한 솔리드 골드 브레이슬릿 구성을 감안하면 수긍할 만합니다. 다른 하이엔드 시계제조사들의 기본 데이트 구성의 풀 골드 모델이 1억원대를 가뿐히 넘는 것을 고려하면 다이버 워치 카테고리에 유니크한 컴플리케이션 및 풀 레드 골드 구성에 이 정도 가격대면 상당히 경쟁력 있게 출시된 셈입니다. 

 

- 2022년 출시한 바티스카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또 다른 신제품은 바티스카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의 풀 레드 골드 버전입니다. 처음으로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새틴 브러시드 가공한 레드 골드 소재로 선보이며, 크라운과 푸셔 역시 레드 골드 소재로 통일했습니다. 앞서 보신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모델과 마찬가지로 다크 블루 세라믹 인서트 베젤에 그라데이션 블루 선버스트 다이얼을 접목해 케이스톤과 그윽한 조화를 이룹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3.6mm, 두께 14.9mm이며, 다이버 워치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만큼 크로노그래프 제품임에도 3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하이비트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F385를 탑재했습니다. 컬럼 휠과 수직 클러치 설계를 공유하는 이전 세대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명기 1185를 기반으로 밸런스의 시간당 진동수를 36,000회(5헤르츠)로 수정하면서 기어트레인에 변화를 주고 플라이백 기능 관련 부품들을 추가했습니다. 파워리저브는 약 50시간 정도를 보장하며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징적인 18K 레드 골드 로터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티스카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풀 레드 골드 버전(Ref. 5200-3640-76S) 역시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7천 937만 원으로 컴플리트 캘린더 제품과 동일합니다. 신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블랑팡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Tel. 02-2118-6227) 또는 블랑팡 신세계백화점 강남점(Tel. 02-3479-1833) 등 서울 시내 주요 부티크에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