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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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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브레게(Breguet)가 아이코닉한 레인 드 네이플(Reine de Naples) 컬렉션에 여름꽃으로 이뤄진 화사한 부케를 떠올리게 핑크 컬러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1812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여동생이자 나폴리의 여왕 카롤린 뮤라(Caroline Murat)를 위해 탄생한 역사적인 손목시계를 계승하며 현대의 여성을 향한 찬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새로운 레인 드 네이플 8915를 가리켜 브랜드는 이례적으로 '로맨틱 에디션(A romantic edition)'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레인 드 네이플 8915는 화이트 골드 소재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기존의 여성용 베스트셀러인 레인 드 네이플 8918 시리즈와 동일하게 가로 28.45 x 세로 36.5mm, 두께는 10.05mm이며, 30m 생활방수를 보장합니다. 측면 플루티드 가공한 아이코닉한 오벌형 케이스의 베젤에는 53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0.74캐럿)를, 다이얼과 맞닿은 플랜지 부분에는 82개의 브릴리언트 컷 핑크 사파이어(약 0.16캐럿)를, 4시 방향의 테두리 요철 가공한 화이트 골드 크라운 중앙에도 브리올레트 컷(Briolette-cut) 핑크 사파이어(약 0.32캐럿)를 세팅해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여성미를 뽐냅니다. 

 

 

천연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 바탕에 시와 분을 표시하는 오프센터 골드 다이얼에는 12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0.24캐럿)를 스노우 파베 세팅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페어(Pear, 서양배) 컷 다이아몬드가 존재감 있게 반짝입니다. 다이얼 바탕에는 브레게 스타일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연핑크 컬러 래커로 스탬핑 처리되었으며 바깥쪽 테두리는 수작업으로 보다 진한 핑크 컬러로 윤곽 처리해 마무리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타임온리 형태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537/3를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5헤르츠, 파워리저브 45시간). 이스케이프먼트와 밸런스 스프링 소재로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을 사용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플래티넘 로터를 적용한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스트랩은 약간의 펄감이 느껴지는 연핑크 앨리게이터 가죽을 사용해 다이얼의 특징적인 컬러와 조화를 이룹니다. 트리플 블레이드로 구성된 화이트 골드 소재의 폴딩 클라스프 덮개에도 2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디테일한 고급스러움을 자랑합니다. 

 

 

레인 드 네이플 8915 신제품(Ref. 8915BB/5D/964/D0)은 28개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국을 포함한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의 지정된 일부 브레게 매장에서만 선택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7천 58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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