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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총

조회 2370·댓글 16

오메가(Omega)가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팝업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잘 알려진대로, 오메가와 올림픽은 보통 인연이 아닙니다. 1932년 처음으로 올림픽 단독 타임키퍼를 맡은 시계제조사가 오메가였고, 그때의 파트너십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오메가는 올림픽과 함께한 기간동안 포토 피니시 카메라, 부정 출발 감지 시스템, 퀀텀 타이머 등 다양한 장비를 도입하고 발전시키며 현대 타임키핑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오메가의 붉은색으로 물들인 행사장에서는 그 위대한 타임키핑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파리 올림픽을 기념하는 씨마스터 다이버 300m “파리 2024” 스페셜 에디션,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역시 빠짐없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파리 2024”

Seamater Diver 300M "Paris 2024"

 

씨마스터 다이버 300M “파리 2024”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해 7월 파리 올림픽을 1년 앞두고 먼저 베일을 벗었습니다. 생김새는 이름대로입니다. 기존 씨마스터 다이버 300m를 베이스로 군데군데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양각으로 다이빙 스케일의 입체감을 살린 베젤이 대표적입니다. 오메가의 독자적인 옐로 골드 합금인 문샤인™ 골드(Moonshine™ Gold)로 인서트를 제작했습니다. 아워 마커, 핸즈도 같은 소재로 합을 맞춥니다. 특유의 롤리팝 초침은 깨알같은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파리 올림픽의 엠블럼(성화)이 동그란 부분에 자리해 뜻깊은 의미를 되새깁니다. 파리 2024 문구, 오륜기가 추가된 완전체 엠블럼은 케이스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각으로 각 요소를 부각하고, 성화 모티프는 또 문샤인™ 골드로 화려하게 마감했습니다.    

 

 

다이얼은 익숙합니다. 화이트 세라믹 베이스에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의 공식대로 아이코닉한 물결 무늬를 표시했습니다. 케이스도 낯설지 않습니다. 스틸 소재에 한번 꼬은 듯한 러그, 10시 방향 헬륨가스 베출밸브 등 현행 모델에서 보던 그대로입니다. 방수 사양은 제품명대로 300m. 사이즈는 지름 42mm, 두께 13.7mm입니다. 무브먼트 또한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의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8800을 탑재합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5,200vph(3.5Hz), 파워리저브는 약 55시간입니다. 상징적인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 검은색 프리스프렁 밸런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등 주요 부품은 변함 없습니다. 메탈 브레이슬릿 역시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대신, 씨마스터 다이버 300m에서는 이례적으로 퀵 체인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별다른 도구 없이도 브레이슬릿을 분리하고 다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는 해당 시스템과 함께 오륜기에서 영감을 얻은 다섯 가지 나토 스트랩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파리 2024” 스페셜 에디션은 하얀색의 올림픽 기념 패키지와 함께 선보입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 합니다. 정확한 수량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가격은 1270만원입니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Speedmaster Chronoscope "Paris 2024"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에디션은 지난 4월 파리 올림픽 D-100을 기념해 나왔습니다. 첫번째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기존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를 베이스로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전형적인 판다 스타일이 핵심입니다. 은백색 오팔린 배경에 대칭을 이루는 두 카운터는 검게 물들였습니다. 9시 방향에는 스몰세컨드, 3시 방향에는 독특하게 60분 카운터와 12시간 카운터가 함께 위치합니다. 다이얼 중앙에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1940년대 크로노스코프에서 유래한 스네일 형태의 스케일이 자리합니다. 특정 소리로부터의 거리를 가늠할 수 있는 텔레미터,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펄소미터, 평균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스케일이 차례대로 동심원을 그립니다. 얇은 나뭇잎 모양의 리프(Leaf) 핸즈, 아라비아 숫자 아워 마커는 “파리 2024” 에디션의 콘셉트대로 문샤인™ 골드로 멋을 냈습니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문샤인™ 골드로 나뉩니다. 베젤 인서트 역시 케이스 소재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틸 케이스는 알루미늄 인서트, 문샤인™ 골드 케이스는 세라믹 인서트와 짝을 이룹니다. 각 케이스의 사이즈는 지름 43mm, 두께 12.8mm입니다. 문워치(지름 42mm, 두께 13mm)보다 조금 더 넓고 얇은 편입니다. 50m 방수성은 문워치와 동일합니다. 케이스 디자인은 요즘 스피드마스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른쪽 라인에 가드가 추가된 특유의 비대칭 구조에 ‘오메가’표 트위스트 러그가 조화를 이룹니다. 케이스백은 막혀 있고, 그 표면에는 파리 올림픽 엠블럼을 양각으로 새겼습니다. 

 

 

무브먼트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수동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9908를 탑재합니다. 기존 자동 크로노그래프 9900을 베이스로 로터를 제거하고 와인딩 메커니즘을 수정하는 등 수동 크로노그래프에 맞게 부분 변경을 거쳤습니다. 더블 배럴,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등 주요 부품 및 구조는 베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스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약 60시간입니다. 크라운 포지션 1단에서 시침만 별도로 조작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도 여전합니다. 시간대가 다른 나라로 이동 시,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재빠르게 현지 시간으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에디션은 메탈 브레이슬릿과 가죽 스트랩 두가지 라인으로 선보입니다. 가격 역시 그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틸 모델 기준으로 메탈 브레이슬릿을 고르면 1400만원, 가죽 스트랩을 선택하면 1350만원입니다. 문샤인™ 골드 버전은 메탈 브레이슬릿 옵션이 7340만원, 가죽 스트랩 옵션이 467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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