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로 아샴 드로플릿
위블로(Hublot)가 조각, 회화, 영화, 패션 등을 오가며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미국 뉴욕의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과 협업한 매우 독특한 타임피스 신작을 공개했습니다. 아샴 드로플릿(Arsham Droplet)으로 명명한 해당 타임피스는 포켓 워치, 펜던트 네크리스, 테이블 클락 3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며, 이름 그대로 '물방울(Droplet)'에서 영감을 얻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
관련해 위블로의 CEO 리카르도 과달루페(Ricardo Guadalupe)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위블로가 다니엘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샴 드로플릿은 형태와 기능 면에서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위블로의 변함없는 헌신을 증명해 보입니다. 진정한 예술 작품과도 같은 혁신적인 타임피스로 위블로의 워치메이킹 기술과 다니엘 아샴의 선구적이고 예술적인 비전을 완벽히 결합한 결실입니다. 아샴 드로플릿은 포켓 워치, 펜던트, 테이블 클락까지 서로 다른 3가지 방식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한 매력적인 예술 작품입니다."
비대칭적인 둥근 드롭형 케이스는 유광의 마이크로블래스트 가공한 티타늄으로 제작했습니다. 다소 크지만 성인 남성의 손안에 들어오는 사이즈- 73.2mm(길이) x 52.6mm(너비) x 22.5mm(두께)- 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 측면에는 그린 컬러 러버를 덧대 일종의 쿠션 내지 범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을 상징하는 컬러라 해서 '아샴 그린'으로 칭하는데 한편으로는 아샴이 최근 협업한 LVMH 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 티파니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러버는 또한 위블로와 창립 이래 뗄래야 뗄 수 없는 소재인 만큼 상징적인 의미마저 더합니다.
케이스 앞뒤로 유기적으로 포개진 2개의 티어드롭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오픈워크 구조의 무브먼트와 브릿지 장식을 시원하게 노출합니다. 유니크한 쉐입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제작에도 상당한 노하우가 요구됩니다. 17개의 O-링 씰(O-ring seals)로 구성된 더블 실링 시스템(Double sealing system)과 함께 폴리시드 및 마이크로블래스트 마감한 6개의 H형 티타늄 스크류로 고정해 케이스를 보호합니다. 이로써 30m 방수를 지원합니다.
티타늄 케이스 바디 하단에는 위블로의 특허 받은 더블 "원 클릭" 시스템(Double "one-click" system)을 적용해 간편하게 2개의 티타늄 체인을 탈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체인의 길이를 조정하면 포켓 워치 또는 네크리스처럼 활용이 가능한 식입니다. 티타늄 체인의 크고 작은 링크 형태 또한 일반적이지 않아 물방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2개의 미네랄 글라스 확대경이 어우러진 티타늄 스탠드에 케이스를 부착하면 테이블 클락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무브먼트는 빅뱅 메카-10 시리즈에 사용된 엔진인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HUB1201를 이어 탑재했습니다. 시간 외 10일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표시하는 인디케이터를 갖추고 배럴과 연결한 리니어 형태의 개성적인 기어트레인 구조가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오픈워크 플레이트 및 브릿지 대부분을 그레이 PVD 코팅 처리하면서 아샴 그린 컬러를 핸즈 및 인덱스 등에 슈퍼루미노바와 함께 적용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포켓 워치 디자인을 현대적인 아트 피스로 재해석한 진정한 컬렉터스 아이템인 위블로의 아샴 드로플릿(Ref. 916.NX.5202.NK)은 단 99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리테일가는 8만 스위스 프랑(CHF), 한화로는 1억 3,939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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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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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4.06.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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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4.06.18 07:48
역시 가격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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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즉참
2024.06.18 10:54
색감이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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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겠어요?
2024.06.18 14:03
항상 문제는 가격.. 매력은 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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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익균
2024.06.18 18:01
컵셉이 특이하네요! 굿 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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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4.06.19 00:16
독특하긴한데 가격대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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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daism
2024.06.19 00:45
오호...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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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5
2024.06.23 13:29
위블로의 이런 실험적인 행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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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4.06.23 17:36
이런 포스팅을 보니 포켓 와치가 슬슬 땡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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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maku
2024.06.24 07:03
위블로의 이런 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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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적으로 3가지 포맷으로 변경되는 점이 대단하군요. 포켓워치, 팬던트, 테이블클락 3단 변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