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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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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Breguet)가 지난 5월 9일~11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풀 사이드에서 레인 드 네이플 신제품 론칭을 기념하는 애프터눈 티타임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주요 프레스와 VIP를 상대로 열린 행사에서는 취지에 따라 애프터눈 티와 브레게가 마련한 핑거 푸드 세트와 함께 주요 신제품을 직접 보고 착용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신록이 우거진 행사장 한 켠에서는 테라리움(Terrarium)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레인 드 네이플 8938

 

-레인 드 네이플 데이/나이트 8999

 

행사의 주인공인 레인 드 네이플은 브레게가 1812년 제작한 여성시계 No. 2639에서 비롯했습니다. 역사적인 No. 2639는 나폴리의 여왕이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여동생으로도 유명한 카롤린 뮤라(Caroline Murat)를 위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징적인 달걀 모양 오벌형 케이스가 그에서 유래해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메인 신제품은 레인 드 네이플 8918 민트 그린입니다. 행사장 역시 그에 맞춰 싱그러운 민트 컬러로 단장했고요. 

 

-레인 드 네이플 8918 민트 그린

 

레인 드 네이플 8918 민트 그린은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첫선을 보였습니다. 첫인상은 수식어대로입니다. 민트 그린 컬러로 칠한 특유의 비대칭 아라비아 숫자 아워 마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이얼 베이스는 타히티산 천연 마더 오브 펄(자개)이고, 푸른색의 브레게 핸즈가 자리한 메인 다이얼은 화이트 골드를 토대로 다이아몬드를 스노우 세팅으로 빼곡히 장식했습니다. 메인 다이얼 외곽을 둘러싼 독특한 표식의 미니트 트랙은 과거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제작한 포켓 워치에서 유래했습니다. 레인 드 네이플은 물론 브레게의 주요 클래식 모델에도 지금까지 널리 쓰이고 있죠. 다이얼 맨 아래쪽에는 숫자 6 대신 큼지막한 페어(Pear, 서양배) 컷 다이아몬드가 자리해 존재감을 발합니다. 타원형의 외곽 챕터링도 허투루 두지 않았습니다. 깨알 같은 다이아몬드 장식이 줄지어 화려한 분위기를 더욱 돋웁니다. 

 

 

특유의 오벌형 케이스는 화이트 골드로 제작합니다. 사이즈는 28.45×36.5mm입니다. 방수 사양은 30m. 베젤에는 총 117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브레게 고유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플루티드 케이스 밴드는 여전합니다. 4시 방향 크라운은 일반 모델과 약간 다릅니다. 큼지막한 브리올레트 컷 다이아몬드 하나가 남다른 광채를 발합니다. 케이스 뒷면을 통해 드러나는 무브먼트는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537/3입니다. 여느 레인 드 네이플 기본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3.5Hz, 파워리저브는 약 45시간입니다. 이스케이프먼트와 밸런스 스프링은 다른 브레게 무브먼트와 마찬가지로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으로 만듭니다. 

 

 

레인 드 네이플 8918 민트 그린은 역시나 아워 마커와 같은 색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기본으로 선보입니다. 가격은 7105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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