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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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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브레게(Breguet)가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레인 드 네이플(Reine de Naples)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은 1812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여동생이자 나폴리의 여왕 카롤린 뮤라(Caroline Murat)를 위해 탄생한 역사적인 손목시계(No. 2639)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앞선 최초의 여성용 손목시계이자 탄생 배경부터 여왕의 기품을 간직한 레인 드 네이플은 어느덧 브레게 하우스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컬렉션으로 남았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레인 드 네이플 8918은 화이트 골드 소재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전작들과 동일한 가로 28.45 x 세로 36.5mm, 두께는 10.05mm이며, 30m 생활 방수를 보장합니다. 측면 플루티드 가공한 아이코닉한 오벌형 케이스(베젤)에는 총 117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케이스 4시 방향에 위치한 크라운 중앙에도 1개의 브리올레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타히티산 천연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일부 화이트 골드) 및 챕터링에도 총 121개의 다이아몬드를 스노우 세팅 기법으로 장식하고, 케이스와 동일한 화이트 골드 소재의 트리플 폴딩 클라스프 덮개에도 2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전체적으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에 최초로 도입한 민트 그린 컬러 아라비아 숫자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민트 그린 컬러는 계절적으로 봄을, 그리고 희망을 상징한다고. 시와 분을 표시하는 오프센터 골드 다이얼 외곽에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제작한 역사적인 포켓 워치에서 영감을 받은 특유의 심볼이 블랙 컬러 프린트로 미닛 트랙을 장식합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페어(Pear, 서양배)컷 다이아몬드를 추가해 우아함을 강조합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타임온리 형태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537/3를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5헤르츠, 파워리저브 45시간). 이스케이프먼트와 밸런스 스프링 소재로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을 사용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플래티넘 로터를 적용한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스트랩 역시 민트 그린 컬러 앨리게이터 가죽을 사용해 다이얼의 특징적인 컬러와 조화를 이룹니다.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레인 드 네이플 8918 민트 그린 버전(Ref. 8918BB5D964D0)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7천 105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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