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TAG Heuer)가 말본 골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커넥티드 칼리버 E4 말본 골프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23일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 론칭 기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3월 6일까지 운연예정인 매장에서는 시계는 물론 골프웨어, 스탠드백, 드라이버 및 아이언 커버 등 다양한 협업 제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칼리버 E4 말본 골프 에디션은 이름대로 기존 커넥티드 칼리버 E4, 그 중에서도 ‘손목 위의 캐디’로 불리는 골프 에디션을 베이스로 베젤, 스트랩 등 시계 곳곳에 말본골프의 색채를 가미했습니다. 물론, 진짜 킬링 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말본 골프의 마스코트 ‘버킷’ 등장하는 귀여운 워치페이스입니다. 새로운 버킷이 중간중간 눈을 깜빡이는데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고 있자니 가슴 한 켠이 저려옵니다. 버킷의 모자에는 깨알같이 말본 로고 대신 태그호이어의 방패 로고가 자리합니다. 참고로, 말본 골프는 2017년 스티븐 말본(Stephen Malbon)과 에리카 말본(Erica Malbon)이 세운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입니다. 일상 룩으로도 손색 없는 세련된 디자인과 귀여운 로고 플레이로 MZ 세대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층 젊어진 태그호이어의 파트너로 제격인 셈입니다.  

말본 골프 에디션의 케이스는 말본 특유의 컬러 포인트를 제외하면 기존 45mm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미들 케이스 및 케이스백은 블랙 DLC 코팅 티타늄, 베젤은 세라믹으로 제작합니다. 베젤 표면에 18까지 새긴 숫자는 역시나 골프 코스의 표준인 18홀을 가리킵니다. 케이스백에는 심박수 모니터, 나침반,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등 다양한 기능에 활용되는 센서가 내장돼 있습니다. 방수 사양은 50m입니다.

다이얼에 해당하는 터치 스크린은 1.3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454x454 픽셀)입니다. 프로세스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4100+를 통해 작동합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스포츠 및 피트니스, 웰니스 등 다양한 전용 앱을 바탕으로 일상에 유용한 다채로운 기능을 지원합니다. 핵심은 역시나 전용 골프 앱. 먼저, 국내 모든 CC를 포함해 전 세계 4만개 이상의 코스에 대한 정확한 최신 맵을 3D(일부는 2D)로 지원합니다. 경기 중에는 모든 샷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점수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홀까지의 거리를 계산하고 이전에 기록된 샷을 분석해 적절한 클럽까지 추천합니다.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하면 플레이어간의 스코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칼리버 E4 말본 골프 에디션은 형광 옐로우 러버에 초록색 가죽을 덧댄 스트랩을 기본으로 좀더 차분한 블랙 러버 밴드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각 스트랩은 독자적인 퀵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별다른 도구 없이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스페셜 패키지를 포함한 제품 가격은 355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