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Longines)이 2005년 론칭 이래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마스터(Master) 컬렉션에 새로운 골드 한정판을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쓰리 핸즈 타입에서 벗어나 올해는 데이트 및 GMT 기능을 추가해 여행 및 출장이 잦은 이들에게 새로운 우아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2024년 갑진년을 여는 첫 신제품인 론진 마스터 컬렉션 GMT는 옐로우 골드와 로즈 골드 2가지 소재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10.4mm이며, 잔잔하게 프로스티드 마감한 실버 컬러 다이얼에 케이스와 동일한 소재(2N 옐로우 골드 & 5N 로즈 골드) 및 컬러의 18K 골드 아플리케 로만 인덱스와 핸즈를 사용해 레귤러 버전 대비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움의 결이 다른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레일로드 미닛 트랙과 경계를 이루는 다이얼 외곽의 플랜지에 24시 표시와 함께 별도의 블랙 컬러 GMT 핸드로 세컨 타임존을 표시하는, 우리가 흔히 예상할 수 있는 듀얼 타임 제품들과 동일한 디스플레이 방식을 이어갑니다. 무브먼트는 ETA A31.L411를 기반으로 자체 수정한 론진의 새로운 독점 자동 칼리버 L844.5를 탑재했습니다. 기존의 론진 스피릿 줄루 타임에 탑재한 그것과 동일한 베리에이션입니다. 크라운을 이용해 아워 핸드를 1시간 단위 앞뒤로 조정해 간편하게 이동하는 로컬 타임 시간을 변경할 수 있으며, 이때 날짜 디스크도 연동해 6시 방향의 창을 통해 표시합니다. 

시간당 25,200회 진동하는 밸런스에는 높은 항자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하고, 약 3일간(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해 금요일 저녁에 시계를 풀어놔도 월요일 아침 출근시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리콘 부품을 사용한 만큼 5년간의 넉넉한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시스루 타입의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는 3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스트랩은 안트라사이트 그레이 컬러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과 함께 케이스와 동일한 컬러의 골드 핀 버클을 장착했습니다. 

론진 마스터 컬렉션 GMT는 옐로우 골드 모델(Ref. L2.844.6.71.2)과 로즈 골드 모델(Ref. L2.844.8.71.2) 두 버전 각각 500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국내 출시 가격은 두 버전 동일하게 각각 2천 3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