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 트루 스퀘어 씬라인 레 컬러스 르 코르뷔지에
스위스 시계제조사 라도(RADO)의 신작, 트루 스퀘어 씬라인 레 컬러스 르 코르뷔지에(True Square Thinline Les Couleurs™ Le Corbusier)를 소개합니다. 레 컬러스 스위스(Les Couleurs Suisse AG)와의 디자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2019년 총 9가지 컬러로 첫 선을 보인 트루 씬라인 레 컬러스 르 코르뷔지에 컬렉션에 이어 두 번째 르 코르뷔지에 에디션을 선보인 것입니다.
트루 스퀘어 씬라인 레 컬러스 르 코르뷔지에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20세기 최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1887-1965)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르 코르뷔지에가 1931년과 1959년에 걸쳐 정리한 '건축 다채색(Architectural Polychromy )' 컬러 팔레트 표본에서 컬러를 착안했는데요. 프랑스 파리 르 코르뷔지에 재단으로부터 '건축 다채색'의 독점 라이센스를 획득한 레 컬러스 스위스 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당 컬러 샘플을 컬렉션에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트루 스퀘어 씬라인 레 컬러스 르 코르뷔지에는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는 매트하게 마감한 모노블록 구조의 하이테크 세라믹을 사용하고, 동일한 컬러 링크를 적용한 3연의 하이테크 세라믹 브레이슬릿을 체결했습니다. 모서리를 둥글린 스퀘어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37 x 세로 43.3mm이며, 울트라 슬림 워치를 표방하는 트루 스퀘어 씬라인으로 선보인 만큼 케이스의 두께는 단 5mm에 불과합니다.
2019년 라운드 케이스로 먼저 선보인 트루 씬라인 버전과 두께는 5mm로 동일합니다. 극도로 얇은 케이스 두께의 비결은 ETA가 공급한 심플한 타임온리 쿼츠 칼리버 R420 덕분입니다.
그레이톤이 도는 브라운 컬러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 라도는 그레이 브라운 내추럴 엄버(Grey brown natural umber)로 표기함- 는 브레이슬릿 가운데 링크에 크림 화이트 컬러 세라믹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다이얼까지 케이스와 같은 톤으로 래커 처리 후 선레이 브러시드 마감하고 얇은 바 인덱스와 핸즈는 크림 화이트 컬러로 처리함으로써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에서 다이얼까지 확장한 톤-온-톤의 섬세한 매치를 보여줍니다.
반면 아이언 그레이(Iron grey) 컬러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에는 그레이톤이 도는 일명 잉글리스 그린(English green) 컬러를 접목했습니다. 역시나 케이스와 같은 톤으로 선레이 브러시드 마감한 다이얼에는 잉글리시 그린 컬러 인덱스 및 핸즈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보리 블랙(Ivory black) 컬러 하이테크 세라믹 버전만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다이얼까지 전체 단색으로 처리해 모노크로매틱 공식을 보여줍니다. 세 버전 공통적으로 세라믹 브레이슬릿에는 PVD 코팅 마감한 티타늄 소재의 폴딩 버클을 적용해 탈착이 용이합니다.
산화지르코늄 파우더를 기반으로 형형색색의 무지개 컬러까지 시도한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라도지만, 세라믹 소재 특성상 이렇듯 뉴트럴한 컬러를 뽑아내기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컬러를 무턱대고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르 코르뷔지에가 남긴 63개의 '건축 다채색' 컬러 팔레트에 정확하게 부합하도록 컬러 톤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세라믹 보다 한층 더 정밀한 제조 공정과 기술력이 요구되게 마련입니다.
티타늄 케이스백 중앙에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하면서 글라스 안쪽에 르 코르뷔지에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을 디지털 프린팅으로 추가하고, 중앙에 르 코르뷔지에 서명과 '건축 다채색'을 뜻하는 불문 표기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알리는 문구(LIMITED EDITION ONE OUT OF 999)를 더해 한 눈에 르 코르뷔지에 스페셜 에디션임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 99세트 한정 컬렉터스 박스
덧붙여 트루 씬라인 레 컬러스 르 코르뷔지에 컬렉션에 1개의 트루 스퀘어 씬라인 레 컬러스 르 코르뷔지에 아이보리 블랙 버전을 추가한 99세트 한정의 리미티드 에디션(Ref. R27999612)도 함께 선보입니다. 해당 시리즈의 열렬한 수집가를 위해 컬렉터스 박스에 총 9개의 각기 다른 컬러의 시계들을 모았습니다.
트루 스퀘어 씬라인 레 컬러스 르 코르뷔지에는 각각 999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국내 출시 가격은 모노톤의 아이보리 블랙 버전(Ref. R27062152)은 3백 14만 원, 그레이 브라운 내추럴 엄버/크림 화이트 버전(Ref. R27046172)과 아이언 그레이/그레이톤이 도는 잉글리시 그린 버전(Ref. R27045162)은 동일하게 각각 3백 46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오늘(10월 5일) 신세계 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오픈한 라도 부티크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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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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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3.10.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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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삼
2023.10.06 11:39
오 이쁘네요. 컬러가 다채로와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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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2023.10.06 16:05
귀요미 시계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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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박스
2023.10.06 19:22
심플하면서 고급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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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2023.10.07 08:24
스카이블루, 민트 컬러가 대세이긴 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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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3.10.07 09:34
컬러가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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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3.10.07 12:10
색 조화가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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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van
2023.10.08 15:37
라도는 이쁜데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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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들
2023.10.16 08:28
ㅋㅋㅋㅋ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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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
2023.10.16 16:19
초큼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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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rpc
2023.10.23 13:10
독특하네요 정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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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3.11.01 09:46
라도만의 트랜디함이 느껴지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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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슬릿까지 연결되는 컬러감이 멋지군요. RADO컬랙터들에게 좋은 모델인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