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Breitling)이 지난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축제인 제12회 휠즈앤웨이브(Wheels & Waves)에서 탑 타임(Top Time) 컬렉션의 최신 에디션 2종을 공개했습니다. 

- 탑 타임 B01 데우스 캠페인 스틸컷

- 탑 타임 B01 트라이엄프 캠페인 스틸컷

이번 신제품은 브라이틀링과 2년 가까이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호주의 커스텀 모터사이클 및 서핑 아웃핏 제조업체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와 영국의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트라이엄프(Triumph)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로써 1960년대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얻은 탑 타임의 DNA를 바탕으로 모터사이클의 짜릿한 질주의 테마가 융화되어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뿐만 아니라 두 버전 모두 올해 새롭게 리뉴얼한 탑 타임 클래식 카 컬렉션- 포드 선더버드(Ford Thunderbird), 포드 머스탱(Ford Mustang), 쉐보레 콜벳(Chevrolet Corvette), 쉘비 코브라(Shelby Cobra)- 제품군처럼 브라이틀링이 자랑하는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무장해 시계애호가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 탑 타임 B01 데우스 워치 착용샷

- 탑 타임 B01 트라이엄프 워치 착용샷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트라이엄프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는 전체 폴리시드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1mm, 두께는 13.3mm로, 지난 3월 출시한 탑 타임 클래식 카 컬렉션 보다 두께는 오히려 더 얇아졌습니다. 스크류-다운 구조의 크라운은 아니지만 더블 개스킷 등 강화된 방수 설계로 전 모델 실용적인 100m 방수를 보장하고요. 무브먼트는 컬럼 휠과 수직 클러치 메커니즘을 갖춘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01을 탑재했습니다. 약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며, 어김없이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전 ETA 수정 버전과 차별화해 매뉴팩처 버전은 당당하게 시스루 케이스백을 채택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탑 타임 B01 데우스

탑 타임 B01 데우스 버전은 블랙 바탕에 화이트 쓰리-카운터를 적용해 클래식 역-판다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화이트 슈퍼루미노바 처리된 아워 마커와 핸즈, 로고 프린트까지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모습입니다. 더불어 모터사이클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레드 및 오렌지 컬러 액센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타키미터 스케일을 프린트한 챕터링에는 '벤진에 진실이 있다(In Benzin Veritas)'는 뜻의 라틴어 문구(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브랜드 모토이기도 한!)를 새겼습니다. 바이크 엔진 연료인 벤진(가솔린)을 언급한 데서 알 수 있듯 클래식 모터사이클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자 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 탑 타임 B01 트라이엄프 

탑 타임 B01 트라이엄프 버전은 1960년대 중반의 자유분방하고 스타일리시한 일명 카페 레이서(Café-racer) 문화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습니다. 2022년 출시한 이전 트라이엄프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서로 대칭을 이루면서 각각의 방향이 다르게 버티컬 브러시드 마감한 아이스 블루 컬러 다이얼은 1951년 출시한 트라이엄프 선더버드 6T(Triumph Thunderbird 6T)의 블루 컬러와 1970년대 출시된 브라이틀링 탑 타임 모델(Ref. 815)의 희귀한 아이스 블루 컬러 다이얼을 직접적으로 참고했습니다. 투-카운터 바탕을 대칭으로 삼각뿔 혹은 나비넥타이처럼 형상화한(1960년대 오리지널 브라이틀링 탑 타임 모델에 선보인) 아이코닉한 '조로(Zorro, 조로의 시그니처인 스워시버클러 마스크에서 따온 별명)' 디자인을 계승하는 의미 또한 담고 있습니다. 두 개의 카운터와 타키미터 눈금을 프린트한 다이얼 외곽, 그리고 아워 마커 및 브랜드 로고에는 블랙 컬러를 사용하면서 매트하게 마감함으로써 바탕 컬러와 선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 탑 타임 B01 데우스 케이스백

- 탑 타임 B01 트라이엄프 케이스백

탑 타임 B01 데우스와 탑 타임 B01 트라이엄프는 각각 스틸 메쉬 브레이슬릿 외 레이싱 테마를 살려 펀칭 홀 디테일을 추가한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탑 타임 B01 데우스 스틸 브레이슬릿(Ref. AB01765A1B1A1)과 탑 타임 B01 트라이엄프 스틸 브레이슬릿(Ref. AB01764A1C1A1) 동일하게 각각 1천 99만 원, 탑 타임 B01 데우스 가죽 스트랩(Ref. AB01765A1B1X1)과 탑 타임 B01 트라이엄프 가죽 스트랩(Ref. AB01764A1C1X1) 동일하게 각각 1천 44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브라이틀링 타운하우스 한남 부티크(Tel. 02-792-4371)를 비롯한 주요 백화점 내 브라이틀링 매장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탑 타임 B01 데우스 캠페인 영상 

- 탑 타임 B01 트라이엄프 캠페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