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미노르 두에 38mm PAM01309

파네라이(Panerai)가 브랜드 최초로 파스텔 컬러 다이얼을 적용한 루미노르 두에(Luminor Due) 38mm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2018년 장-마크 퐁트루에(Jean-Marc Pontroué)가 CEO로 합류한 이래 파네라이는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처하며 에코 티타늄™, e스틸™과 같은 재활용 소재를 적극 도입한 것부터 지난해 대대적으로 론칭한 루미노르 두에 루나처럼 전례 없이 여성용 라인업에 힘을 싣는 행보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파스텔 컬러 다이얼 제품은 젠더 뉴트럴한 M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의식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 루미노르 두에 38mm PAM01311

루미노르 두에 38mm 신제품은 파스텔 라이트 블루(Pastel light blue, PAM01309), 파스텔 그린(Pastel green, PAM01311), 파우더리 핑크(Powdery pink, PAM 01319)로 명명한 3가지 컬러 다이얼로 선보입니다. 아이코닉한 샌드위치 구조의 다이얼 상부 플레이트에 각각의 파스텔 컬러를 적용하면서 다이얼 아래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줌으로써 더욱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깁니다.  

- 루미노르 두에 38mm PAM 01319

세 버전 공통적으로 38mm 직경의 전체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케이스에 브랜드 고유의 특허 받은 세이프티 락 크라운 보호 장치에서 착안한 링크 형태가 돋보이는 스틸 브레이슬릿을 체결했습니다. 파네라이 컬렉션에서는 가장 작은 사이즈에 해당하지만, 타 브랜드나 요즘 다시 시계 케이스가 작아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 워치라 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38mm 제품들(ex. 루미노르 두에 뚜또오로)과 동일한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 P.900를 탑재했습니다. 싱글 배럴 구조임에도 약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고 날짜 표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P.900를 탑재한 이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스크류 타입의 솔리드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루미노르 두에 38mm 신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파스텔 라이트 블루(PAM01309), 파스텔 그린(PAM01311), 파우더리 핑크(PAM 01319) 세 버전 동일하게 각각 1천 38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부티크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 전 세계 지정된 파네라이 직영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넘버링 각인된 리미티드 에디션은 아니지만 각 다이얼 별로 연간 500피스씩 한정 제작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파네라이 고객 서비스(Tel. 1670-1936)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