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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와 여성 공식 포스터 .jpg

- '까르띠에와 여성' 전 공식 포스터 © Cartier

 

까르띠에(Cartier)가 지난 4월 14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홍콩고궁박물관(Hong Kong Palace Museum, HKPM) 내 갤러리 8에서 '까르띠에와 여성(Cartier and Women)'이란 제목의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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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고궁박물관 광장 © Cartier

 

‘까르띠에와 여성’ 전시장에서  (2).jpg

- '까르띠에와 여성' 전을 찾은 스타들 © Cartier

사진 좌측부터, 까르띠에 이미지, 헤리티지 & 스타일 디렉터 피에르 레네로(Pierre Rainero), 배우 유가령, 사업가 팬시 호,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CEO 시릴 비네론(Cyrille Vigneron), 배우 양자경, 까르띠에 아시아 총괄 사장 나이젤 뤽, 배우 임청하, 홍콩고궁박물관장 루이 응 순. 

 

홍콩고궁박물관이 주관하고 까르띠에의 특별 협력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메종 까르띠에의 유구한 역사를 돌이켰을 때 여성 고유의 역할과 영향력을 살펴보는 첫 번째 대규모 전시입니다. 19세기 말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까르띠에의 진귀한 주얼리, 타임피스, 오브제, 액세서리 등 총 3백여 점에 달하는 작품들을 비롯해 각종 아카이브 자료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홍콩 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 전시 ‘까르띠에와 여성’ (3).jpg

홍콩 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 전시 ‘까르띠에와 여성’ (2).jpg

홍콩 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 전시 ‘까르띠에와 여성’ (1).jpg

- 전시장 내부 모습 일부 © Cartier

 

이번 전시는 크게 4가지 주제를 담은 섹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첫 번째 섹션인 ‘왕실과 귀족 여성: 우아함과 품격(Royal and Aristocratic Women: Elegance and Prestige)’은 19세기 까르띠에의 초기 역사에서 왕실과 엘리트 여성들이 수행했던 중요한 역할을 기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섹션인 ‘신여성: 전통과의 결별(New Women: Breaking with Tradition’에서는 여성 해방 운동을 반영한 주얼리 디자인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섹션인 ‘탐구하는 여성: 다양한 문화를 넘나드는 영감(Inquisitive Women: Cross-cultural Inspirations)’에서는 까르띠에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전 세계 지역 예술의 영향력을 여성의 관점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섹션인 ‘영향력 있는 여성: 매혹적인 전설(Influential Women: Glamorous Legends)’에서는 까르띠에의 시대별 아이코닉 주얼리와 한 시대를 풍미한 여성 간의 긴밀한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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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7년 제작된 까르띠에 티아라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천연 진주 세팅, 까르띠에 컬렉션

마리 보나파르트 공주(1882-1962)가 착용했던 피스다. Nils Herrmann, Collection Cartier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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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4년 제작된 까르띠에 비취 네크리스 

플래티넘, 골드, 제이다이트(비취), 다이아몬드, 루비 세팅, 까르띠에 컬렉션 

Marian Gérard, Collection Cartier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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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6년 제작된 까르띠에 힌두 네크리스 

플래티넘,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에메랄드, 루비 세팅, 까르띠에 컬렉션 

Vincent Wulveryck, Collection Cartier © Cartier

 

배우 유가령 Carina Lau과 그녀의 소장품 까르띠에 티아라 .jpg

- 까르띠에 티아라를 착용한 배우 유가령 

양조위의 아내로도 유명한 그녀는 1906년 까르띠에 파리에서 제작된 티아라를 선택했다. 자신의 개인 소장품으로 플래티넘 바탕에 다이아몬드와 천연 진주로 장식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럽다. © Cartier

 

특히 이번 전시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이자 모나코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를 비롯해,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임청하(Brigitte Lin)와 유가령(Carina Lau) 등 유명 스타들의 개인 컬렉션 작품도 다수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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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년 제작된 까르띠에 드래곤 모티프 브로치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루비, 오닉스 세팅, 까르띠에 컬렉션 

Vincent Wulveryck, Collection Cartier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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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9년 제작된 까르띠에 팬더 클립 브로치 

플래티넘,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세팅, 까르띠에 컬렉션

에드워스 8세의 연인, 윈저 공작부인(Duchess of Windsor) 윌리스 심슨(1896–1986)이 착용했던 메종의 전설적인 주얼리 피스다. Vincent Wulveryck, Collection Cartier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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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4년 제작된 까르띠에 키메라 뱅글 

플래티넘,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코랄 세팅, 까르띠에 컬렉션 

Nils Herrmann, Collection Cartier © Cartier

 

'까르띠에와 여성' 특별전 관련해 홍콩고궁박물관은 학술 강연부터 영화 상영, 음악 및 무용 공연, 예술 제작 워크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까르띠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입장권 5천장을 후원했습니다. 참고로 전시 티켓 가격은 성인 120 홍콩 달러(한화로 약 2만원)이며,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의 온라인 티켓팅 플랫폼 및 티켓팅 파트너를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혹시 오는 8월 14일까지 홍콩 방문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코비드 이후 모처럼 아시아에서 열리는 까르띠에의 역대급 전시를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홍콩 국립고궁박물관 .jpg

- 홍콩고궁박물관 전경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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