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제조사 미도(MIDO)가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서 영감을 얻은 멀티포트(Multifort) 컬렉션에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은 두 가지 컬러의 신제품을 추가했습니다. 멀티포트 M 크로노미터(Multifort M Chronometer)가 화제의 주인공입니다. 

멀티포트 M 크로노미터는 블랙과 그린 두 가지 컬러 다이얼로 나뉩니다. 블랙 다이얼은 다크 그레이 PVD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그린 다이얼은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마감한 일반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으로 선보이는 차이가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2mm, 스크류-다운 크라운을 적용하고 100m 방수를 지원해 실용적입니다.

블랙과 그린 두 컬러 버전 모두 세로로 줄무늬가 새겨진 버티컬 새틴 브러시드 마감 다이얼을 그라데이션 처리했습니다. 특히 그린 다이얼의 경우 바깥쪽의 블랙 컬러와 가운데의 그린 컬러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투-톤의 오묘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멀티포트 모델처럼 다이얼 안을 도트 혹은 아라비아 숫자 형태로 파내고 베이지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베이지 슈퍼루미노바는 또한 빈티지 모델의 야광도료 컬러(올드 라듐톤)를 떠올리게 해서 그린/블랙 그라데이션 다이얼과도 레트로한 조화를 이룹니다. 

무브먼트는 ETA C07.821을 베이스로 수정 및 COSC 인증을 받은 미도 칼리버 80 Si을 탑재했습니다.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80시간을 보장합니다. 시간 외 다이얼 3시 방향에 요일과 날짜를 나란히 표시하고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멀티포트 M 크로노미터는 다크 그레이 PVD 스틸 케이스 및 블랙 그라데이션 다이얼 버전(Ref. M038.431.36.057.00)은 화이트 스티칭이 돋보이는 블랙 송아지가죽 스트랩을 매칭하고 국내 출시 가격은 1백 76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반면 스틸 케이스 및 그린 그라데이션 다이얼 버전(Ref. M038.431.11.097.00)은 스틸 브레이슬릿을 체결하고 국내 출시 가격은 1백 7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오늘(2월 6일)부터 전국 미도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도는 올해부터 COSC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해 기존의 2년에서 3년을 추가한 5년까지 늘어난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을 지원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미도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김수현과 함께 한 2023년 첫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첫 주요 신제품을 의식한 듯 버티컬 새틴 마감한 그린 그라데이션을 배경으로 시크한 블랙 가죽재킷 자림에 멀티포트 M 크로노미터 신제품을 착용한 김수현의 모습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