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카타르 현지 시각) 개막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고급 시계제조사 위블로(Hublot)는 이번 월드컵에도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며 어느덧 4회 연속 FIFA 월드컵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관련해 이를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빅뱅 E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빅뱅 E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위블로의 3세대 스마트워치를 기반으로 전체 매트하게 가공한 블랙 세라믹 케이스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4mm, 그리고 30m 방수를 지원하고요. 구글의 첨단 웨어 OS 3.0(Google Wear OS 3.0)을 운영체제로 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4100(Qualcomm® Snapdragon Wear 4100) 프로세서로 구동하며, 심박수 모니터(HRM),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마이크, 스피커 등의 센서를 갖추고, 블루투스 5.0 및 와이파이 연결, NFC 결제, GPS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스크린의 전면 글라스는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함께 327dpi, 454x454 픽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35.3mm 직경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스마트워치 관련 각종 기능을 환하게 표시합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시계가 자동으로 '경기 모드'로 전환되어 타임라인을 활성화합니다. 다이얼의 바깥쪽 가장자리 5개의 섹션으로 구분되는 스케일로 전반전과 후반전, 그리고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의 추가 시간과 하프타임을 표시합니다. 골이 들어가면 선수의 이름이 언급된 경기 이벤트 애니메이션이 표시되며, 득점 시간에 해당하는 스케일의 분 표시에 축구 기호가 표시됩니다. 옐로우 카드, 레드 카드, 페널티가 발생한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정규 경기 시간 종료 후에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되면 시계 디스플레이 또한 연장전 모드로 자동 전환되고,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면 시계도 승부차기 모드로 다시 전환됩니다. 각각의 페널티킥은 외곽선에 표시되는 그린 또는 레드 컬러로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종료되면 최종 ‘경기 애니메이션’과 함께 점수가 표시됩니다. 또한 경기 도중 어느 시점이든 상관없이 시계의 크라운을 조작해 다이얼의 스크롤을 움직이면서 경기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계를 5초간 활성화하지 않으면 시계는 자동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하여 배터리를 절약합니다. 

FIFA 월드컵 경기에 특화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는 빅뱅 E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Ref. 450.CI.1100.RX.FWC22)은 전 세계 총 1,0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국내 출시 가격은 1천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됐습니다. 참고로 빅뱅 E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시계는 129명에 달하는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심판들에게도 채워져 각종 기록을 측정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