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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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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지난 11월 25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 32에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로열 오크의 5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금요일 밤을 달군 이번 행사는 오데마 피게 코리아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이기도 했는데요. 프레스, VIP 등 많은 이들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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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주인공인 로열 오크는 모두가 인정하는 '올타임 레전드'로 통합니다. 한 시대로 한정하기에는 그 존재감이 차고 넘칩니다. 세기의 아이콘답게 스타성도 다분합니다. 불세출의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의 대표작에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라는 상징성, 그리고 쿼츠 파동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뚫고 나왔다는 극적인 스토리까지, 각본도 이런 각본이 없습니다. 귀금속인 골드와 작은 사이즈가 기본이었던 1970년대, 당시로서는 큰 39mm 사이즈와 스틸 소재로 트렌드를 거슬렀다는 반항적인 면까지 매력적입니다. 시계 애호가들은 그에 열광했고, 로열 오크는 스스로 하나의 유행이 되어 수많은 후발 주자를 낳았습니다. 그로부터 반 세기가 지난 오늘날, 역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관련 분야에 역사가 전무한 브랜드까지 로열 오크가 개척한 스포츠 워치 장르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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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는 올해 초 로열 오크의 수많은 추종자 앞에서 다채로운 로열 오크 50주년 에디션을 쏟아내며 원조의 존재감을 또 한 번 드높였습니다. 아이콘의 5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은 로열 오크 ‘점보’ 엑스트라 씬부터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37mm,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투르비용 엑스트라 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에 포진해 있습니다. 주요 제품은 각 모델의 컬러 및 소재 베리에이션까지 합하면 두 손에 다 꼽지도 못할 만큼 많습니다. 특히, 그 귀하다는 ‘점보’는 이례적으로 네가지 버전을 한 번에 선보였습니다. 지난주 행사에서 각 제품의 실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으나, 기대는 아쉽게도 기대로 끝났습니다. 대신 더 귀한 최초의 로열 오크를 포함해 일부 헤리티지 피스들이 친히 물 건너와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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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 코리아 나인범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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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 일본 지사장 프레데릭 레이스(Frederic L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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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Crush)

 

행사를 기념하는 축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색소폰과 디제잉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이 관객의 흥을 돋우고, 얼마 전 제대해 활동을 재개한 가수 크러쉬(Crush)가 달아오른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오데마 피게 코리아가 준비한 로열 오크 50주년 기념 행사는 그렇게 흥겨운 파티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오데마 피게 한국 부티크가 내년 두 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라 합니다. 각 부티크는 오데마 피게에서 직접 관리하는 매장이니만큼 좀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기대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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