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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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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의 신제품 2종을 소개합니다. 2019년부터 유독 핑크 골드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을 조합한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메종은 오버시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에 이어 올해는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를 해당 베리에이션으로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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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Chronograph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는 2016년 대대적으로 리뉴얼 론칭한 3세대 오버시즈 컬렉션을 대표하는 인기 모델입니다. 스틸에 블루 다이얼, 스틸에 블랙/화이트 투-톤 다이얼(역-판다), 핑크 골드에 실버 다이얼 등 그 동안 몇 가지 베리에이션이 나왔고, 전부 반응이 좋았습니다. 새로운 핑크 골드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 구성은 아주 눈에 띄게 신선하진 않지만 컬렉션의 최근 가장 핫한 조합인 만큼 역시나 좋은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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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42.5mm, 두께는 13.7mm로, 기존의 제품들과 사이즈는 다르지 않습니다. 스크류-다운 크라운 및 스크류-락 타입의 푸시 피스를 적용하고 150m의 방수를 지원해 럭셔리 스포티즘을 지향하는 컬렉션의 명성에 부합합니다.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마감한 핑크 골드 케이스와 여러 겹에 걸쳐 래커칠 및 결이 곱게 선버스트 마감한 블루 컬러 다이얼이 새삼 조화롭고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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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5200 

 

어김없이 무브먼트는 컬럼휠 방식의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5200을 탑재했습니다. 총 263개의 부품과 54개의 주얼로 구성된 5200 칼리버는 자동 베이스인 5100을 기반으로 하며, 더블 배럴 구조로 52시간 정도의 안정적인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무엇보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드러나는 무브먼트의 아름다운 구성과 마감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특히 메종을 상징하는 말테 크로스를 헤드에 형상화한 컬럼휠 부품이 매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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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테 크로스를 형상화한 컬럼휠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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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백 조립 모습 

 

22K 골드 로터는 오버시즈 컬렉션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바람장미(Wind rose, 풍배도)'를 형상화해 항해 및 모험에서 기반한 컬렉션의 테마를 강조합니다.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임에도 연철 소재의 케이싱 링 설계를 적용해 높은 항자 성능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5200 칼리버는 제네바산 하이엔드 시계 무브먼트임을 공인하는 제네바 홀마크(Hallmark of Geneva, 제네바 씰)를 받았음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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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는 기본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외 블루 러버 스트랩과 블루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추가로 제공해 줄질의 재미를 누릴 수 있습니다. 독자적인 인터체인저블 브레이슬릿/스트랩 시스템을 적용해 도구 없이 간편하게 스트랩 및 핑크 골드 소재의 트리플 폴딩 버클을 체결할 수 있고요. 뿐만 아니라 추가 스트랩에는 각각 핑크 골드 소재의 핀 버클도 기본으로 딸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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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Ref. 5500V/110R-B952)은 부티크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 전 세계 지정된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리테일가는 7만 4,000 스위스 프랑(CHF),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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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tionnelle Moon phase 

트래디셔널 문페이즈 

 

또 다른 신제품은 여성용 트래디셔널 문페이즈입니다. 케이스는 물론 다이얼까지 무려 4.8캐럿에 달하는 총 795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극상의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하이 주얼리와 고도로 정교한 문페이즈 컴플리케이션이 만나 바쉐론 콘스탄틴표 하이 워치메이킹의 또 다른 경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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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개의 다이아몬드로 감싼 화이트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37.5mm, 두께는 10.2mm이며, 크라운 중앙에도 1개의 인버티드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풀-파베 케이스는 물론 화이트 골드 다이얼 역시 서로 다른 10가지 사이즈의 총 548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무작위로 배치하고 스노우 세팅 기법으로 장식해 더욱 유려한 반짝임을 선사합니다. 각 아워 마커 및 핸즈 역시 폴리시드 마감한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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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으로 살펴보면, 다이얼 10시~11시 방향 사이에 블루 마더오브펄 인레이와 함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8시~9시 방향 사이에 비스듬히 클래식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여성용 스몰 컴플리케이션 모델의 풍모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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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1410 AS

 

무브먼트는 제네바 홀마크를 받은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1410 AS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0시간). 아담한 직경(20.65mm)의 수동 베이스(1400) 위에 고도로 정교한 아스트로노미컬 문페이즈 모듈을 얹어 수정한 버전으로, 실제 달의 주기에 해당하는 29일 12시간 45분을 135개의 톱니 휠을 갖춘 문 디스크가 122년에 단 하루 정도의 오차만 허용할 만큼 정교하게 작동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아름다운 무브먼트의 다른 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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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페이즈 디스크 컬러와 매칭을 이루는 나이트 블루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을 체결했으며, 스트랩 안쪽에는 원-터치 방식의 독자적인 인터체인저블 시스템을 적용해 도구 없이 간편하게(그리고 여성들의 섬세한 손톱의 까짐 없이) 원하는 다른 종류와 컬러의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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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래디셔널 문페이즈(Ref. 7006T/000G-B913)는 리미티드나 넘버드 에디션은 아니지만 오뜨 조알레리(하이 주얼리) 타임피스 특성상 한해 극소량 제작,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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