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밤하늘의 별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여성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컬렉션명도 은하계를 뜻하는 인터걸랙틱(Intergalactic)으로 통칭하고, 성공적인 타임온리 시리즈 RM 07-01을 기반으로 초경량 신소재와 다이아몬드의 조화를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리차드 밀표 여성시계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다크 나이트(Dark Night, 어두운 밤), 미스티 나이트(Misty Night, 안개 낀 밤), 스타리 나이트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브라이트 나이트(Bright Night, 밝은 밤)으로 이름 붙인 RM 07-01 인터걸랙틱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각각의 고유한 테마를 담고 있습니다. 

- RM 07-01 다크 나이트 

네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는 카본 파이버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필라멘트를 병렬 배치해 쌓아 올려 완성한 리차드 밀 고유의 초경량 신소재 카본 TPT®Carbon TPT®)를 사용했습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31.4 x 세로 45.66mm이며, 두께는 11.85 mm로 동일합니다. 

- RM 07-01 미스티 나이트 

- RM 07-01 브라이트 나이트 

RM 07-01 인터걸랙틱은 카본 TPT® 소재의 베젤 및 케이스밴드(미들 케이스)에 레드 골드 소재의 프롱(Prongs)과 함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여느 컬렉션과 차별화합니다. 조직이 치밀하고 강성이 매우 뛰어난 카본 TPT® 소재 특성상 다이아몬드를 직접 세팅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카본 TPT® 베젤 및 케이스밴드에 미세하게 구멍을 뚫어 새의 발톱을 연상시키는 삼족의 프롱을 삽입하고 그 안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최소 51개(약 0.081캐럿)부터 228개(약 0.81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의 크기가 또 일정치 않기 때문에 수백 개가 넘는 프롱의 사이즈를 일일이 재단하고 다시 수작업으로 마무리하는 등 각별히 세심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 RM 07-01 스타리 나이트 

사실 이러한 구성은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브레이슬릿까지 풀-카본 TPT®를 사용한 스타리 나이트 버전 같은 경우 지난해 이미 첫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니까요. RM 07-01 스타리 나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비슷한 디자인을 확장한 것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네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시와 분을 표시하는 심플한 인하우스 자동 스켈레톤 칼리버 CRMA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0시간). 세라믹 볼 베어링과 함께 양방향 와인딩 메커니즘을 적용한 레드 골드 소재의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Variable-geometry rotor)를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베이스플레이트와 스켈레톤 브릿지는 마이크로블래스트 및 일렉트로플라즈마(Electroplasma) 마감한 5등급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에 기여합니다. 참고로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 RM 07-01 다크 나이트 

- RM 07-01 미스티 나이트

- RM 07-01 스타리 나이트 

- RM 07-01 브라이트 나이트

RM 07-01 인터걸랙틱 네 버전 모두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출시하며, 리테일가는 미정입니다. 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리차드 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Tel. 02-512-1311)에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