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고급 시계제조사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이 씨큐(SeaQ) 라인 최초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다이버 워치를 출시했습니다. 300m 방수 성능의 크로노그래프 다이버 워치는 글라슈테 오리지날 브랜드 역사를 돌이켰을 때도 처음인데요. 크로노그래프의 전문성과 다이버 워치의 실용성이 만나 독특한 시너지를 이루는 씨큐 크로노그래프(SeaQ Chronograph)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씨큐 크로노그래프는 43.2mm 직경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결이 곱게 선버스트 마감한 다크 블루 PVD 코팅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아플리케 인덱스와 펜슬 및 애로우 형태의 핸즈 중앙에는 화이트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도포해 언제 어디서나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전면 글라스는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역시나 가독성에 기여하고요.  

다이버 워치인 만큼 당연히 단방향 회전 베젤을 갖추고 있으며, 폴리시드 마감한 다크 블루 세라믹 인서트에 60분 다이빙 스케일을 새겨 실제 다이빙 환경에서 잠수 시간을 즉각적으로 확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편 다이얼 3시 방향에는 30분 카운터를,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를 갖추고 있어 특유의 대칭적인 레이아웃이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6시 방향에는 글라슈테 오리지날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디스플레이 중 하나인 파노라마 데이트(Panorama Date)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짜와 시간은 스크류-다운 크라운 하나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며, 망치 형태의 푸셔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플라이백 기능을 지원하면서 컬럼 휠과 수직 클러치 메커니즘을 갖춘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7-23을 탑재했습니다. 세븐티즈 크로노그래프 등에 사용되는 37-02의 로버스트한 설계를 공유하면서 다이얼 상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12시간 카운터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생략함으로써 다이버 크로노그래프만의 심플한 기능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자성 및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첨단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했으며, 약 3일에 해당하는 70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해 최근의 트렌드에도 부합합니다. 다이버 워치 임에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시계의 매력에 일조합니다. 글라슈테 지방의 오랜 전통과도 같은 쓰리-쿼터 플레이트와 글라슈테 스트라이프, 더블-G 심볼을 형상화한 21캐럿 골드 스켈레톤 로터, 열처리한 블루 스크류, 약 45도 각도로 앵글라주 마감한 브릿지 등 특징적인 장식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0m 방수 성능은 전문 다이버 워치의 기준이 되는 ISO 6425와 DIN 8306을 동시에 충족함으로써 당당히 증명합니다. 

씨큐 크로노그래프는 스트랩 종류에 따라 총 4가지 레퍼런스로 출시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러버 스트랩(Ref. 1-37-23-02-81-33)을 비롯해, 재활용 어망으로 제작한 그레이 패브릭 스트랩(Ref. 1-37-23-02-81-34)과 블루 패브릭 스트랩(Ref. 1-37-23-02-81-36) 버전이 모두 동일하게 각각 핀 버클 제품이 1천 840만 원, 폴딩 버클 제품이 1천 88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그리고 미세 길이 조정이 가능한 클라스프를 갖춘 스틸 브레이슬릿(Ref. 1-37-23-02-81-70) 버전은 2천만 원입니다. 씨큐 크로노그래프는 오는 10월부터 전 세계 글라슈테 오리지날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샵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글라슈테 오리지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부티크(Tel. 02-3467-6426)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