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세이코 헤리티지 컬렉션 44GS 하이비트 신제품 SLGH013
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가 헤리티지 컬렉션(Heritage Collection)에 자사의 역사적인 모델 44GS의 탄생 55주년을 기념하는 신제품 한 점을 또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올해 44GS 신제품 홍수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새로운 다이얼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직경 40mm, 두께 11.7mm 크기의 케이스는 그랜드 세이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강철 합금인 에버 브릴리언트 스틸(Ever Brilliant Steel)로 제작했습니다. 앞서 헤리티지 컬렉션 44GS 5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2종- 스프링 드라이브 버전(SLGA013) & 하이비트 버전(SLGH009)- 에 첫 선을 보인 후 이를 확대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에버 브릴리언트 스틸은 일반적으로 고급 시계의 외장 소재로 많이 쓰이는 316L 스틸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지속적인 연마시 보다 밝은 화이트 톤을 띠며, 내공식지수(PREN: Pitting Resistance Equivalent Number)가 일반 스틸 대비 1.7배 정도 높아 뛰어난 내식성을 자랑한다고 브랜드 측은 강조합니다.
케이스는 물론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에버 브릴리언트 스틸을 사용했으며, 그랜드 세이코가 자랑하는 자랏츠 폴리싱(Zaratsu Polishing) 기법으로 구석구석 고급스럽게 마감되었습니다.
일본 전통 도검인 가타나(刀)를 연상시키는 예리하고 날렵한 케이스, 바깥쪽으로 비스듬히 사면(斜面) 처리하고 거울처럼 광을 낸 러그, 얇은 원형의 베젤에서 케이스로 이어지는 곡선형 라인 등 1967년 디자이너 다나카 타로(田中太郎)의 손끝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44GS의 특징적인 케이스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연한 블루톤이 가미된 다이얼의 불규칙한 텍스처가 시계의 캐릭터를 완성하는데요. 확대된 이미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눈의 결정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기계식 그랜드 세이코 모델의 요람인 그랜드 세이코 스튜디오 시즈쿠이시와 마주한 이와테 산 정상에 쌓인 눈이 봄볕에 조금씩 녹기 시작할 때의 느낌을 다이얼로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이얼 제작 관련해 스토리텔링에 최근 어느 때보다 진심인 이들답게 새로운 다이얼 디자인 연구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 9SA5 칼리버
무브먼트는 지난해 데뷔해 올해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2)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한 하이비트 모델(일명 자작나무 다이얼) SLGH005과도 동일한 80시간 파워리저브 성능의 차세대 하이비트 자동 칼리버 9SA5를 탑재했습니다. 9SA5 칼리버는 초당 10진동(36,000 vph)하는 그랜드 세이코 하이비트의 시그니처 설계를 공유하면서 전통적인 스위스 레버 이스케이프먼트를 개선한 새로운 유형의 듀얼 임펄스 이스케이프먼트(Dual Impulse Escapement)를 도입해 팔렛 포크뿐만 아니라 이스케이프 휠에서 밸런스로 동력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스케이프먼트 관련 부품들은 기존의 그랜드 세이코 이스케이프먼트 부품들과 마찬가지로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정밀전자제어기술)로 불리는 첨단 반도체 웨이퍼 제조 기술을 응용해 1/1,000mm의 오차 정밀도로 매우 정교하게 가공되었습니다.
- 9SA5 칼리버의 밸런스
또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프리스프렁 밸런스와 기존의 플랫 헤어스프링 대신 오버코일 타입의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높은 등시성을 보장합니다. 더블 배럴 설계를 적용해 파워리저브 성능을 늘리면서 두께는 기존의 하이비트 칼리버 9S85와 비교해 15% 정도 더 얇게 뽑아내 우수한 착용감에 기여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이고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4,800 암페어(A/m) 정도의 자성 차단 및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함께 100m 방수를 지원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헤리티지 컬렉션 44GS 하이비트 신제품(Ref. SLGH013)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출시하며, 리테일가는 유럽 기준 9천 3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오는 10월부터 전 세계 지정된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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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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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소이파파
2022.09.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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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9.08 21:03
모노크롬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다이얼 정말 멋지더라고요. 달 표면 같기도 하고 서릿발 낀 겨울 풍경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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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22.09.08 21:27
네, 다이얼이 정말 시선을 사로잡는 모델이지요. 다만, 해외 미디어 사진을 퍼서 공유하신 부분은 Copyright 이슈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지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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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9.08 22:12
어이쿠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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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k2
2022.09.09 04:59
그랜드세이코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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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2.09.09 08:03
다이얼 눈길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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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maku
2022.09.09 09:39
그세는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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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형
2022.09.10 01:24
시계잘만드는 그세 항상 믿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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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manjs
2022.09.10 21:26
멋있네요 ㅎㅎ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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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2.09.11 10:57
"4,800
암페어(A/m)" 에서 A/m은 암페어 퍼 미터 가 맞습니다.혹은 1A/m = 1T 이므로 4,800 테슬라 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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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love
2022.09.12 22:18
다이얼도 마감도 완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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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im
2022.09.13 09:12
와 역시 그세... 그치만 요즘 가격이 너무 올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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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파소
2022.09.13 10:11
넘 멋지네요....실물이 어떨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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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2.09.13 13:22
그세만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디자인!
역시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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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14
2022.09.13 15:27
새로운 다이얼이 또 나왔네요!! 호~~ 실물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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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85
2022.09.14 14:13
핸즈와 다이얼이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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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G
2022.09.15 16:22
역시 얼굴 천재 그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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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2.09.17 00:18
하이비트 무브는 정말 물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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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2.09.20 12:06
진짜 일본이 부러운......그세같은 브랜드 없는게 넘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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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cht
2022.09.21 17:29
그세는 정말 잘 만드는 시계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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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메다
2022.09.23 03:29
환상적인 다이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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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ski
2022.09.23 05:0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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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파소
2022.09.25 00:14
우와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다이얼은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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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뿌리
2022.09.26 11:09
멋진 다이얼입니다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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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910
2022.09.26 11:45
다이얼 디자인이 진짜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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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drake
2022.09.28 18:44
와우 다이얼과 핸즈가 아주 끝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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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잉잉미도
2022.11.13 00:47
이뻐요 갖곻핑로ㅓ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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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스키
2023.02.05 20:57
뭔가.... 다이얼이 오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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