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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조회 2122·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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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노르 비템포 PAM1360

 

파네라이(Panerai)가 아이코닉한 루미노르(Luminor) 컬렉션을 통해 모처럼 듀얼 타임존 워치를 출시했습니다. 단종된 혹은 바로 이전 세대의 루미노르 GMT 모델들과 비교하면 제품명은 물론 다이얼 디자인부터 눈에 띄는 차이를 보입니다. 루미노르 비템포(Luminor BiTempo)는 이탈리아어로 둘을 뜻하는 비와 시간을 뜻하는 템포를 결합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두 개의 타임존을 동시에 표시하는 GMT 기능의 타임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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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노르 비템포 PAM1360

 

매트하게 마감한 블랙 다이얼과 결이 곱게 선레이 마감한 블루 다이얼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케이스 직경은 44mm- 최근의 파네라이식 표기법으로는 이탈리아어로 숫자 '44'를 뜻하는 쿼란타콰트로(QuarantaQuattro)- 이며, 케이스 방수 성능은 프로 다이버 워치인 만큼 수심 300m까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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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르 비템포 PAM1361

 

44mm 루미노르 케이스, 특허 받은 세이프티 락 크라운 보호 장치, 샌드위치 다이얼, 중앙의 독립 핸드로 세컨 타임존을 표시하는 방식이며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갖춘 특유의 구성은 바로 이전 세대의 루미노르 GMT 파워리저브 모델(ex. PAM01321)과도 닮아 있지만, GMT 핸드의 형태와 블루 컬러 액센트 처리,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디자인에 변화를 줌으로써 다이얼이 좀 더 꽉 차 보이는 효과를 선사합니다. 특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테두리에 이전 버전에선 볼 수 없는 중간 단계 숫자(36)까지 표기하면서 하단에는 이탈리아어로 1시간 단위를 뜻하는 단어(Ore)까지 프린트해 보다 직관적으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루미노르 파네라이 컬렉션/브랜드 로고 바로 밑에 비템포를 나란히 표기해 이탈리아식 제품명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큰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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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노르 비템포 PAM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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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노르 비템포 PAM1361

 

그런데 무브먼트는 이전 세대의 GMT 모델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P.9012를 이어 탑재했습니다. 직경 37.8mm(13¾ 리뉴), 두께 6mm 사이즈의 P.9012 칼리버는 총 231개의 부품과 31개의 주얼로 구성돼 있으며, 트윈 배럴 설계로 약 3일간(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양방향 와인딩을 지원하는 로터와 함께 밸런스 브릿지 및 트윈 서포트 구조로 안정적으로 지탱한 글루시듀어 소재의 밸런스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합니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으로 고안한 장치를 통해 세컨즈 리셋 기능을 지원해 크라운을 2단까지 당기면 9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핸드가 즉각적으로 0점 복귀해 시간을 조정하는데 더욱 용이합니다. 참고로 케이스백 사진은 누락돼 있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근래 일부 골드 레퍼런스 외엔 솔리드백을 주로 사용하는 컬렉션 정책(?)의 변화에 비추어도 이례적인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트랩은 다이얼 컬러와 매칭을 이루는 블랙 혹은 블루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을 스틸 핀 버클과 함께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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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르 비템포는 블랙 다이얼(Ref. PAM1360)과 블루 다이얼(Ref. PAM1361) 두 버전 모두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출시하며, 국내 출시 가격은 두 모델 동일하게 각각 1천 2백만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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