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Piaget)가 한여름의 싱그러운 녹음을 연상시키는 그린 컬러 다이얼이 돋보이는 폴로 데이트(Polo Date) 워치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스틸 그린 다이얼 한정판의 대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핑크 골드 케이스에 그린 다이얼을 접목해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론칭 시기는 오는 9월 1일이지만, 한국 시장에 먼저 선보임으로써 현재 국내 주요 부티크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무광이 조화를 이룬 42mm 직경의 핑크 골드 케이스는 이전 스틸 버전과 다름 없이 전체 미려하게 가공, 마감되었습니다. 라운드와 쿠션 형태가 혼합된 피아제 폴로 특유의 '형태 속의 형태(Shape-in-shape)' 디자인 코드도 여전합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9.4mm로, 사이즈 역시 이전 스틸 버전과 동일합니다. 시계 업계를 강타한 그린 컬러의 유행 공식을 따르면서도 피아제 폴로의 그린 다이얼은 타사의 그것과는 또 다른 차별화된 느낌을 선사합니다. 1979년 오리지널 폴로 워치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수평 가드룬(Godroon) 기요셰 패턴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메탈릭 그린 컬러 다이얼은 보는 각도 및 조도에 따라 어둡게도 보였다가 밝게도 빛났다가 다채로운 컬러감을 드러냅니다. 여기에 케이스와 조화를 이룬 골드톤의 아플리케 타입 바통 인덱스 및 도핀 핸즈, 브랜드 이니셜(P)을 오픈워크 가공한 초침이 어우러져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각 인덱스와 핸즈에는 화이트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해 밤에도 시간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무브먼트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 1110P를 탑재했습니다. 총 180개의 부품과 25개의 주얼로 구성된 칼리버 1110P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4헤르츠), 약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풀-로터 타입의 자동 무브먼트치고는 비교적 얇은 4mm 정도의 두께를 갖고 있어 케이스 두께 역시 9.4mm 정도로 슬림한 편입니다. 이는 착용감에도 당연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피아제 매뉴팩처 무브먼트의 특징인 동심원 형태의 코트 드 제네브 패턴을 비롯해, 촘촘하게 페를라주 마감한 메인 플레이트, 얕게 앵글라주 마감한 브릿지, 핑크색 주얼 컬러와 대비를 이루는 열처리한 블루 스크류, 피아제 문장과 매뉴팩처 피아제 영문을 함께 인그레이빙하고 전체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마감한 로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백은 6개의 골드 스크류로 고정돼 있으며, 수영을 포함한 각종 레저-스포츠 활동에도 안심할 수 있는 실용적인 100m 방수를 보장합니다. 한편 다크 그린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장착해 다이얼 컬러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피아제 폴로 데이트 그린 다이얼 신제품(Ref. G0A47010)은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출시합니다. 한정판으로 선보인 전작 스틸 버전들과 달리 수량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만나볼 수 있어 피아제 폴로 컬렉션의 또 다른 스테디셀러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서두에 강조했듯 오는 9월 1일 글로벌 론칭 예정이지만, 한국의 시계애호가들을 위해 특별히 선공개한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은 매장에서 실물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해당 모델은 타임포럼 유튜브 리뷰를 통해서도 이달 말경 만나볼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Stay tu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