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 운트 죄네 1815 라트라팡테 플래티넘
독일의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의 1815 라트라팡테(1815 Rattrapante) 신제품을 소개합니다. 그랑 컴플리케이션이 아니면서 오롯이 라트라팡테(스플릿 세컨즈) 기능에 집중한 전작 1815 라트라팡테 허니골드 "오마주 투 F. A. 랑에"(Ref. 425.050) 출시 2년 만에 올해는 플래티넘 케이스로 전작 보다 2배 많은 수량의 한정판으로 선보입니다.
새로운 1815 라트라팡테의 케이스 사이즈는 전작과 동일합니다. 고귀한 플래티넘 소재의 케이스 직경은 41.2mm, 두께는 12.6mm이며, 다이얼은 솔리드 실버(순은) 소재의 일명 아르장테(Argenté) 컬러 다이얼을 채택해 케이스와 우아한 조화를 이룹니다. 그리고 클래식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레일로드 형태의 트랙(미닛 및 카운터), 타키미터 스케일, 열처리한 블루 스틸 핸즈와 로듐 도금 스틸 핸즈 등이 컬러 대비를 이루며 가독성을 보장하고 1858 컬렉션 특유의 고전미를 강조합니다.
크로노그래프 핸드와 중첩된 라트라팡테 핸드는 케이스 10시 방향의 푸셔를 누를 때마다 제어됩니다. 라트라팡테 핸드는 크로노그래프 핸드의 작동과 별개로 멈추고 다시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로노그래프 핸드가 측정을 하는 동안에도 1분 이내의 랩타임을 필요한 만큼 몇 번이든 반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12시와 6시 방향에 각각 30분 카운터와 스몰 세컨드를 나란히 배치해 클래식한 레이아웃을 강조한 점 또한 인상적입니다.
무브먼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총 365개의 부품과 36개의 주얼, 4개의 골드 샤통으로 구성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L101.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58시간). 1815 크로노그래프의 엔진으로 플라이백 기능을 지원하는 수동 칼리버 L951.5와도 완전히 다른 설계의 무브먼트로, 2013년 데뷔한 1815 라트라팡테 퍼페추얼 캘린더(칼리버 L101.1)에서 퍼페추얼 캘린더 모듈을 제거하고 다듬은 베리에이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크로노그래프와 스플릿 세컨즈 기능은 두 개의 컬럼 휠과 수평 클러치 메커니즘을 통해 매우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밀하게 제어됩니다.
기술적인 구현이 까다로운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는 예부터 하이 워치메이킹의 세계에서 그 기능만으로도 매우 특별한 대접을 받아왔습니다. 1815 라트라팡테가 2020년 처음 데뷔했을 당시 시계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이 더욱 주목하고 열광한 데는 그 대상이 다른 스위스 워치메이커가 아닌 랑에 운트 죄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진중하고 기술적인 타협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독일 워치메이킹의 제왕은 과연 어떻게 스플릿 세컨즈 컴플리케이션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을까 하고 말이죠.
새로운 L101.2 칼리버는 이전 허니 골드 버전에 탑재한 그것과 전반적인 피니싱에서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화학 처리를 하지 않은 저먼 실버를 메인 플레이트와 브릿지 소재로 사용하면서 밸런스 콕과 클러치 콕 상단의 핸드 인그레이빙 장식에 변화를 줬습니다. 각 브릿지와 콕, 스틸 소재의 클러치 부품(레버, 점퍼 등) 및 컬럼 휠 부품 하나하나까지도 테두리는 얕게 나마 챔퍼링 및 폴리싱 마감되었으며, 블루 스크류와 골드 샤통, 골드 스크립트 등이 어우러져 글라슈테 지방 하이엔드 무브먼트만의 개성적인 풍모를 더합니다. 물론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1815 라트라팡테 플래티넘(Ref. 425.025)은 총 2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지정된 랑에 운트 죄네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전작 허니 골드 버전이 13만 유로(EUR)였던 것을 상기하면 플래티넘 버전은 이보다는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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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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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nies
2022.07.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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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2.07.15 15:20
기술력의 집약체 같은 느낌이군요.
가격이 전작보다 비쌀 거 같다면 얼마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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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2.07.15 17:12
아 요즘 랑에가 왜이리 땡기는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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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dric
2022.07.15 17:54
백케이스 예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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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경
2022.07.15 19:02
상품이라기 보단 작품이네요.. 그만큼 가격도 월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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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2.07.16 06:44
눈으로 보기만해도 느껴지는 브랜드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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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14
2022.07.16 10:02
저 세상 이야기라 그런데... 감흥이...ㅜ.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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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Yu
2022.07.16 10:49
와 진짜 백케이스 장난 아니네여....... 말로 표현이 안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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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길
2022.07.16 10:49
무브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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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7.17 11:12
랑에가 점점 하이엔드에서 위상이 높아져 가는 듯 하네요. 뒷면이 일단 압도적인 모델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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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킹
2022.07.17 17:38
라트라팡테를 표현하는 기술력과 디자인이 각사마다의 아이덴티티가 있는듯 합니다.
랑에는 저의 드림워치라 더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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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llope
2022.07.18 09:09
뒷판 보고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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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2022.07.18 14:47
최고의 시계 가장 소장하고 싶은 브렌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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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2.07.18 21:43
그림같은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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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오면
2022.07.19 04:03
정말 예술품같이 이쁘네요 보고만있어도 시간가는줄 모를듯
역시 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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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와니
2022.07.19 18:05
다이얼도 멋지고~ 뒷태도 예술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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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프리
2022.07.19 19:44
예술과 기술의 복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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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닉디
2022.07.19 19:59
랑에 무브는 정말 완벽에 가까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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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nate
2022.07.20 21:56
실물로 볼 기회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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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춘
2022.07.21 08:07
와 랑에는 정말... 뒷판도 예술이네요... 시계가 아니라 작품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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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
2022.07.21 21:22
진짜 랑에는 볼때마다 느끼지만 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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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롱
2022.07.22 08:23
랑에는 언젠가 꼭 들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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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zi5
2022.07.25 11:50
랑에에서 라트라팡테가 나오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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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2.07.27 01:10
랑에의 수동 크로노 무브는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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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뿌리
2022.07.27 01:25
다이얼 흰색상과 핸즈 파란색이 오모하게 너무 매력적이네요..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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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e205
2022.07.29 15:38
랑에 오너로서 이렇게 열일해주는거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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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
2022.08.11 18:37
역시 멋집니다. 거의 예술작품 같은 느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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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a
2022.08.11 21:12
백이 엄청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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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군
2022.08.20 03:11
뒷모습만 멍하니 하루 종일 바라볼 수 있을거 같아요 ㅠ 정말 예술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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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꼬봉
2022.08.20 19:17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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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인터미디
2022.08.28 22:39
랑에 손목에 꼭한번 채우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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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이안
2022.09.06 10:59
랑에는 정말 가만히 보고있을때 가장 기분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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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onh
2022.09.12 12:39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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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쓰
2022.12.01 13:18
랑에.. 헤어나올수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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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maku
2024.02.12 02:09
랑에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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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에 크로노 무브도 작품인데 라트라팡테는 훨씬 손이 많이 간 티가 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