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스 뉴욕 하버 리미티드 에디션
독립 시계제조사 오리스(Oris)가 아퀴스(Aquis) 컬렉션에 색다른 한정판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뉴욕항의 굴 개체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환경단체 빌리언 오이스터 프로젝트(Billion Oyster Project)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제품명도 뉴욕 하버 리미티드 에디션(New York Harbor Limited Edition)으로 명명했습니다.
- 현장서 활약하는 빌리언 오이스터 프로젝트 회원들
- 빌리언 오이스터 프로젝트의 설립자 피트 마리노프스키
빌리언 오이스터 프로젝트는 사업명에서 예상할 수 있듯, 오는 2035년까지 뉴욕항 일대에 총 10억 마리의 굴 개체수를 복원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뉴욕항의 굴 개체수를 복원하는 일이 왜 이들에겐 중요한 과제일까요? 빌리언 오이스터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상임이사인 피트 마리노프스키(Pete Malinowski)의 말을 빌리면, "만약 우리가 20만 에이커의 숲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그런 질문은 안 하실 겁니다. 나무와 마찬가지로 굴도 생태계를 조절하는 수리공 역할을 합니다. 굴은 3차원의 구조를 가지고 해양 생태계의 서식지를 형성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뉴욕항의 굴 암초는 수백 개의 다른 해양 동물의 종(種)들에게 먹이와 서식지를 제공하고, 바닷물을 여과하며, 파도나 해일로부터 해안을 보호했습니다. 굴 암초를 복원하는 것을 통해 잃어버린 해양 생태계를 재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라고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오리스 뉴욕 하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멀티-피스 조립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1.5mm, 기존의 아퀴스 다이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넉넉한 3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단방향 회전 베젤은 인서트까지 스틸 소재를 사용해 이전의 세라믹 버전과 차별화하면서 다이빙 스케일도 양각 처리해 터프한 인상을 더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델은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컬렉션 최초로 라이트 그린 컬러 마더오브펄 다이얼을 적용했는데요. 뉴욕항 해안의 조류가 낀 바닷물과 빌리언 오이스터 프로젝트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굴 껍질에서 영감을 받아 해당 컬러를 입혔다고 합니다. 마더오브펄 소재 특성상 각각의 다이얼은 결이 조금씩 달라서 똑같은 시계가 하나도 없는 셈입니다. 그리고 각면 폴리시드 가공한 특징적인 아플리케 인덱스 및 핸즈에는 어김없이 화이트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해 언제 어디서나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베이스(SW 200)를 수정한 오리스 자동 칼리버 733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스틸 스크류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지만 케이스백 중앙에 빌리언 오이스터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굴 형상을 스페셜 인그레이빙 가공하고, 테두리에는 'New York Harbor Limited Edition' 문구와 한정판 고유 넘버(XXXX/2000)를 함께 새겨 특별함을 더합니다.
스트랩도 매트한 그린 컬러 러버 스트랩을 체결해 그린 마더오브펄 다이얼과 조화를 이룹니다. 시계 구매시 기본 러버 스트랩 외 교체 가능한 스틸 브레이슬릿을 전용 툴과 함께 제공해 패키지 구성도 비교적 알찬 편입니다. 참고로 스틸 브레이슬릿에는 다이빙 환경에서 쉽게 길이 조절이 가능한 익스텐션 기능을 갖춘 스틸 클라스프가 장착돼 있습니다.
오리스 뉴욕 하버 리미티드 에디션(Ref. 733 7766 4187-Set)은 전 세계 총 2,000피스 한정 출시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주문시 선호하는 한정판 넘버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3백만 원. 시계 판매 수익금 일부는 빌리언 오이스터 프로젝트를 통해 환원되어 뉴욕항 연안의 바다 생태계 보호 및 굴 개체수 회복 활동에 폭넓게 쓰일 예정입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29
-
ClaudioKim
2022.06.29 12:10
-
Eno
2022.06.29 12:16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네요 ㅋㅋㅋ 맞습니다. 아퀴스 라인에 그린 MOP는 처음이어요. 역시 예리한 눈썰미 ^^
-
클래식컬
2022.06.29 12:44
컬러감 좋네요!
-
사라보니
2022.06.29 14:07
이제...오리스가 지원하는 환경운동이 남일같지 않네요...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환경운동에 참여해야합니다.
그나저나 러버밴드 색상이 다양해져서 좋네요~ ㅎㅎ
-
성골남자
2022.06.29 15:03
눈여겨 볼만한 시계네요. 이쁘기도 하고..
-
오매길
2022.06.29 16:40
오리스.. 독특한 시도를 많이 하네요ㅎㅎㅎㅎ
-
네버루즈
2022.06.29 16:41
우와 올리브그린 넘 이쁘네요 직업 군인 시계 딱이네
-
소울프리
2022.06.29 18:59
다이얼 판에 올리브 그린 ...요즘 시계들...그랜드세이코 색이며 미도 색들...색예술을 하네요.
-
takamaku
2022.06.29 23:00
디자인 예쁘네요
-
홍콩갑부
2022.06.29 23:02
요즘 들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몸으로 느껴지던데 프로젝트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
뉴포트비치
2022.06.30 00:08
색감좋고 예쁘네요 ㅎㅎㅎ
-
폴뚜기
2022.06.30 00:40
디자인, 색감 다 잡았네요!!
-
경환이
2022.06.30 12:01
오리스 한정판 자주 선보이지만 취지도 좋고 다이얼 색상도 이쁘네요...
-
zakk14
2022.06.30 13:14
오아~ 다이얼 색감 보소~ 제대로네요!!
-
eagleeye_kr
2022.06.30 13:28
Again, Green is major trend!
-
광대™
2022.06.30 15:09
색상이 차분하니 이쁘네요^^
-
energy
2022.06.30 15:55
오리스가 의미있는 캠페인을 시계와 잘 녹이고 있네요.
이제 녹색다이얼은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하나씩 존재하게 된 것도 같습니다. ㅎㅎ
-
화경
2022.06.30 19:24
녹판이 갈수록 유행이네요 다들
-
소울프리
2022.07.01 10:04
녹색 그린시계는 왠지 끌리지않지만 요건 겟 리스트에 올림.컬러와 스트랩의 조화가 멋집니다.
-
미나리85
2022.07.04 17:04
산뜻하게 좋은데요 취지도 좋고
-
juvens
2022.07.04 20:32
색감 좋아요
-
두파소
2022.07.05 13:52
다이얼 색이 넘 이쁘네요
-
소나무뿌리
2022.07.05 21:42
잘 보고 갑니다
-
JoeL
2022.07.09 19:28
다이얼 색감과 질감이 실물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
rotor
2022.07.12 03:28
오리스의 다이얼 색감이 오묘하네요.
-
싼토스
2022.07.21 15:40
다이얼 컬러가 오묘하네요~
-
blackswan28
2022.07.28 16:56
상당히 이쁘더라구요....
아퀴스를 소유하지 않았다면 구매했을 것 같아요.
디자인 색감이 너무 좋긴 한데 이미 아퀴스가 있어 핸즈 케이스 등이 같은 시계를 또 사긴 그렇네요 -
muwi8282
2022.08.16 12:34
다이얼이 오묘하네요 ㅎㅎ
-
iwcman
2023.03.04 01:47
너무 맘에드네요ㅎ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
ㅎㅎ 오늘 날 잡고 녹색만 올리시는건 아니죠?ㅎ
그나저나 제 기억에 그린 MOP다이얼이 처음 보는듯한 느낌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