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Seiko)가 세이코 5 스포츠(Seiko 5 Sports) 컬렉션에 최초로 기계식 GMT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다이버 워치 팬들에게 오랜 세월 사랑 받은 세이코 SKX 시리즈를 기반으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유용한 컴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GMT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올 여름 베스트셀러를 예고합니다. 

새로운 세이코 5 스포츠 GMT 시리즈는 블랙, 블루, 오렌지 총 3가지 컬러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공통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2.5mm, 두께는 13.6mm이며, 100m 방수와 함께 기본 4,800 암페어(A/m) 항자 성능을 보장합니다. 전면 글라스는 하드렉스 크리스탈(Hardlex crystal)을 사용했으며, 회전 가능한 스틸 베젤에는 투-톤으로 아노다이징 처리한 알루미늄 인서트를 삽입해 GMT 기능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낮/밤 시간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블랙 다이얼 버전은 블랙과 그레이, 블루 다이얼 버전은 블랙과 블루, 오렌지 다이얼 버전은 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혼용한 식입니다. 그리고 모델 별로 화이트 혹은 오렌지 컬러 눈금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경쾌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각 다이얼에는 세이코가 자체 개발 제작한 특수 야광 도료인 루미브라이트(Lumibrite)를 채운 세이코 SKX 시리즈의 특징적인 아워 마커와 핸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에 GMT 핸드를 추가, 챕터링 혹은 베젤의 24시 눈금을 통해 세컨 타임존의 시간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얼 3시 방향에 사이클롭스 렌즈 같은 것을 추가해 더욱 또렷하게 날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가지 컬러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4R34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41시간). 날짜 및 요일 표시 기능을 갖춘 기존의 워크호스 4R36을 기반으로 수정한 세이코의 새로운 자동 엔트리-레벨 GMT 칼리버로 시스루 형태의 스크류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모델 5연의 링크로 연결된(롤렉스의 쥬빌리 브레이슬릿을 떠올리게 하는) 스틸 브레이슬릿을 체결해 특유의 레트로 무드를 더합니다.  

세이코 5 스포츠 GMT 시리즈는 오는 7월부터 전 세계 세이코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샵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테일가는 유럽 기준으로 4백 70 유로(EUR), 기존의 세이코 5 스포츠 제품들과도 큰 차이가 없어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대가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