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쏘(TISSOT)가 성큼 다가온 여름 시즌을 겨냥해 씨스타 2000 프로페셔널 파워매틱 80(Seastar 2000 Professional Powermatic 80)의 새로운 버전 및 컬렉션에 최초로 전개하는 36mm 사이즈의 씨스타 1000 신제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씨스타 2000 프로페셔널 파워매틱 80

지난해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해 큰 사랑을 받은 씨스타 2000 프로페셔널 파워매틱 80의 경우, 올해는 기본 스틸 버전 외 전체 블랙 PVD 코팅 스틸 버전을 새롭게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6mm, 두께는 16.3mm, 전작과 마찬가지로 600m 방수를 지원하고요. 국제 다이빙 워치 및 장비 기준인 ISO 6425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포화잠수가 가능한 프로페셔널 다이버 워치인 만큼 헬륨가스 방출 밸브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입니다. 

무브먼트는 자성 및 충격에 강한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한 80시간 파워리저브 성능의 파워매틱 80.111을 이어 탑재했습니다. 그라데이션 다이얼의 컬러 및 케이스 처리 정도가 바뀐 베리에이션 형태라 전체적인 스펙은 기존의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두 제품 모두 쉽게 교체가 가능한 퀵 릴리즈 방식의 블랙 러버 혹은 견고한 텍스타일(직물) 소재를 덧댄 러버 스트랩을 지원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과 골드 투-톤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틸 버전이 1백 31만 원, 블랙과 다크 블루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PVD 코팅 스틸 버전이 1백 4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 씨스타 1000 쿼츠 36mm

남성용 43mm(씨스타 1000)와 46mm(씨스타 2000)의 뒤를 이어 올해 최초로 36mm 라인업이 씨스타 컬렉션에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사이즈 자체는 요즘 기준으로는 여성용에 해당하지만 손목이 얇은 아시아 남성들이나 착용감을 이유로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이들의 취향까지 고려한 유니섹스 다이버 워치를 표방합니다.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케이스백 설계로 기존의 43mm 버전 씨스타 1000과 마찬가지로 수심 300m(1,000피트) 방수를 지원합니다. 총 3가지 베리에이션 공통적으로 스틸 케이스에 날짜 표시 기능을 갖춘 ETA F05.412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파워매틱 칼리버를 탑재한 전작들과 차별화하는 지점이면서 가격대가 훨씬 저렴하게 나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스틸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특이하게(?) 미네랄 글라스 인서트를 사용했습니다. 기존의 씨스타 1000 및 씨스타 2000이 세라믹 인서트를 사용한 것과도 큰 차이점입니다. 아무래도 가격 접근성을 더욱 좋게 하기 위해 소재의 일부를 다운그레이드 할 수 밖에 없었을 터입니다. 

블랙, 블루, 화이트 3가지 컬러 다이얼을 지원하며, 특히 블랙 다이얼의 경우 앞서 보신 씨스타 2000 버전처럼 블랙과 골드 투-톤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고급스러운 인상을 강조합니다. 다이얼과 베젤 인서트 바탕 컬러를 통일한 것은 물론입니다. 세 버전 모두 스틸 브레이슬릿을 체결했으며, 화이트 다이얼 버전만 교체 가능한 화이트 실리콘 스트랩을 추가 제공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50만 원대 초반으로 기존의 씨스타 1000 크로노그래프 보다 저렴합니다. 굳이 기계식을 선호하지 않으면서 전천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세컨드 다이버 워치를 찾는 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신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씨스타 2000 프로페셔널 파워매틱 80 및 씨스타 1000 36mm 신제품은 6월 1일부터 티쏘 공식 E-부티크에 선론칭 후 6월 말부터는 전국 티쏘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