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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Formula One, 이하 F1)을 즐겨 보는 분이라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Mercedes-AMG Petronas Formula One™ Team)를 모를 수 없을 겁니다. 현재진행형 전설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을 위시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한 번도 놓치지 않으며 ‘8번 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랐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같은 기간 총 6번의 드라이버 챔피언(2014~15, 2017~2020)을 차지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의 막스 페르스타펜(Max Verstappen)과 역대급 경쟁을 벌였던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깝게 타이틀을 놓치긴 했지만요. 만약 결과가 바뀌었다면, 루이스 해밀턴은 8번째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하며 전설의 미하엘 슈마허(드라이버 챔피언 7회)를 넘어서는 대업을 달성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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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샤프하우젠의 시계제조사 IWC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와 루이스 해밀턴이 F1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동안 한결같이 둘의 곁을 지켰습니다. IWC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는 지난 2013년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는데요. 둘의 우정을 기념하는 시계는 지난 2019년 처음 나왔습니다. 당시 IWC에서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와 파일럿 크로노그래프를 베이스로 2종의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공식 워치로도 활약할 또 하나의 에디션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오는 5월 6~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F1 제1회 마이애미 그랑프리를 앞두고 신고식을 치른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에디션(Pilot’s Watch Chronograph 41 Edition “Mercedes-AMG Petronas Formula One™ Team”)이 새로운 챕터를 써나갈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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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의 CEO 크리스토프 그레인저-헤어(Christoph Grainger-Herr)는 이와 관련해 "워치메이킹과 레이싱은 모두 팀워크의 결과다. 많은 전문가들의 헌신, 엔지니어링 우수성, 담당 분야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둘의 공통점을 언급했고,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의 감독 및 CEO 토토 울프(Toto Wolff)는 “IWC와 함께 개발한 최초의 공식 팀 워치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에 출시된 시계는 팀원들의 단결심과 소속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난 10년간 IWC와 함께 구축해온 끈끈한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번 주 마이애미 트랙에서 시계를 착용한 팀원들의 모습이 정말 기대된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토토 울프의 말처럼,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의 레이스 엔지니어, 정비공 등 팀원 모두가 마이애미 그랑프리는 물론 앞으로 있을 주요 그랑프리에서 이번 에디션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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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에디션은 문자 그대로 지난해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거친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을 베이스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나 컬러입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를 상징하는 청록색이 로고, 핸즈 및 인덱스 등 시계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해당 컬러가 현재 시계 업계에서 가장 ‘핫하다’는 터콰이즈에 가까워 많은 기대를 모읍니다. 신제품의 다이얼은 이처럼 블랙 배경에 각 컬러만 달라졌을 뿐 기본적인 구성은 늘 봐오던 대로입니다. 시/분침 및 비-우렌에서 유래한 12시 방향 삼각형 표식, 3/6/9시 방향 아워 인덱스에는 각 프린팅 컬러에 맞춰 청록색 슈퍼루미노바를 표면에 도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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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41mm, 두께 14.6mm 케이스는 지난해 출시한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AMG” 에디션과 동일하게 가공에 좀더 용이한 그레이드 5 티타늄으로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가벼운 것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방수성은 100m입니다. 케이스 디자인은 기존과 별다른 차이 없습니다. 전통적인 파일럿 워치답게 군더더기 없이 간결합니다. 케이스백은 41mm 라인에 들어서 바뀐 것처럼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통해 무브먼트를 드러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테두리에는 청록색으로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문구를 각각 표시해 시계가 지향하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탑재한 무브먼트는 자동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69385.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의 세대교체 이전부터 계속해서 사용해오던 차세대 엔진이기에 이전과 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 파워리저브는 46시간입니다. 크로노그래프 조작계는 현대적인 무브먼트답게 컬럼 휠과 수직 클러치가 짝을 이룹니다. 와인딩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펠라톤 와인딩과 유사하게 설계한 폴-와인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양방향 방식이기에, 로터가 회전 방향에 상관없이 메인 스프링을 감으며 동력을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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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청록색 러버 스트랩 외 같은 색의 스티치 장식을 더한 검정 송아지 가죽 스트랩도 함께 제공됩니다. 각 스트랩은 IWC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즈X-체인지(EasX-CHANGE®) 시스템을 통해 별다른 도구 없이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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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에디션(Ref. IW388108)은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선보입니다. 다만, IWC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라 합니다. 가격은 101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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