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 2022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스위스 시계제조사 미도(Mido)가 지난 3월 23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2022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소수의 프레스를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가 자랑하는 건축물 모티프 컬렉션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주요 신제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ll Dial Inspired by Architecture Limited Edition
올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
미도는 올해 건축물 영감 2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5개 컬렉션에서 순차적으로 관련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올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은 그 시작입니다. 시계로 소환된 첫번째 건축물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입니다. 독특하게 층을 낸 플린지는 콜로세움의 원형 경기장 스탠드에서 비롯했고, 오톨도톨한 질감을 살린 다이얼 중표면은 콜로세움을 구성하는 스톤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합니다.
케이스는 직경 42mm, 두께 10.1mm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습니다. 방수 사양은 100m 입니다. 특유의 원통형 케이스는 폴리시드 가공을 중심으로 러그만 브러시드 처리했습니다. 케이스백에는 건축물 영감 20주년을 기념하는 콜로세움을 정교하게 새겨 넣었습니다. 케이스와 자연스레 이어지는 일체형 브레이슬릿은 러그와 동일하게 표면을 브러시드 가공하고, 경첩을 연상케 하는 연결 부분은 폴리시드 마감했습니다. 탑재한 무브먼트는 범용 자동 칼리버 ETA 2836-2.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 파워리저브는 38시간으로 요즘 기준에서 아쉽긴 합니다. 대신 뛰어난 신뢰성의 증표인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았습니다.
건축물 영감 20주년을 기념하는 올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Ref. M8340.4.B3.11)은 콜로세움 모티프의 기념 메달을 포함해 2022개 한정 생산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81만원입니다.
Baroncelli Signature Limited Edition
바론첼리 시그니처 리미티드 에디션
건축물 영감 20주년 랠리의 두번째 바통을 이어받은 주자는 1976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바론첼리 컬렉션입니다. 콜로세움에 이어 워치메이킹 세계로 초대된 세기의 건축물은 프랑스 파리의 렌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12시 방향 아워 인덱스와 그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는 미니트 트랙이 해당 건축물에서 비롯했다고 합니다. 6시 방향 날짜 창 또한 모양이 독특한데요. 아워 인덱스와 동일하게 건물 파사드의 실루엣에 맞춰 디자인했습니다. 다이얼 표면은 그레인 가공을 통해 오톨도톨한 질감을 살렸습니다. 올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보다는 입자가 고운 편이긴 합니다.
스틸 케이스의 사이즈는 직경 39mm로 딱 적당합니다. 디자인도 그에 따라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요. 방수 사양은 50m. 케이스백에는 역시나 렌 오페라 하우스를 정교하게 새겨 넣었습니다. 무브먼트는 자동 칼리버 미도 80(ETA C07.611 베이스)을 탑재했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 파워리저브는 80시간으로 요즘 기준에 적절히 부합합니다. 스와치 그룹 내에서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도 도입한 덕분에 뛰어난 항자성까지 보장합니다. 스와치 그룹과 오데마 피게가 공동 개발한 니바크론은 티타늄 합금으로 자성은 물론 온도 변화 및 충격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바론첼리 시그니처 리미티드 에디션(Ref. M037.407.16.261.00)은 악어가죽 패턴을 입힌 소가죽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렌 오페라 하우스가 개장한 해를 기념해 1836개 한정 생산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33만원입니다.
Commander Chronograph
커맨더 크로노그래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커맨더 크로노그래프에 새롭게 합류한 제품입니다. 로즈 골드 PVD 코팅 스틸 케이스에 다이얼에는 외곽으로 갈수록 짙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추가됐습니다. 다이얼 표면은 기존과 동일하게 선레이 가공으로 마감했습니다. 두 가지 효과가 잘 어우러진 덕분에 얼굴 표정이 이전 모델보다 한결 풍부해 보입니다. 핸즈 및 인덱스, 데이/데이트 창 테두리는 케이스와 같은 컬러의 옷을 입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일조합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직경 42.5mm, 방수 사양은 50m입니다. 무브먼트는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미도 60(시간당 진동수 28,800vhp, 60시간 파워리저브)을 탑재했습니다. 베이스는 스와치 그룹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칼리버 ETA A05.H21입니다. 범용 크로노그래프의 대명사 ETA 7750을 베이스로 파워리저브를 60시간으로 끌어올리는 등 업그레이드를 거쳤습니다.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 해당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무브먼트 장식은 메인 플레이트와 브릿지에 페를라주, 로터에 코트 드 제네바(Cotes de Geneve, 제네바 스트라이프) 패턴을 각각 새기며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새로운 커맨더 크로노그래프(Ref. M016.414.36.081.00)는 악어가죽 패턴을 입힌 브라운 소가죽 스트랩 외 다이얼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이루는 회색 패브릭 스트랩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270만원입니다.
Baroncelli Heritage Smiling Moon
바론첼리 헤리티지 스마일링 문
미도를 대표하는 드레스 워치 바론첼리가 활짝 웃는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입꼬리가 한껏 올라간 미소 사이로는 달과 별을 표시한 디스크가 보입니다. 일반적인 날짜 디스크를 변형한 이 디스크는 문페이즈로서 기능하며 다이얼에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다이얼 표면은 달걀 껍질처럼 오톨도톨한 질감을 살렸습니다. 끝을 날카롭게 다듬은 도핀 핸즈는 한쪽 면은 폴리시드 가공, 다른 쪽은 다이얼처럼 표면의 질감을 살리며 입체감을 부각했습니다.
전체 유광 처리한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핑크 골드 PVD 코팅을 군데군데 가미한 콤비 버전으로 나뉩니다. 사이즈도 두 가지입니다. 직경 39mm는 남성용, 직경 33mm는 여성용으로 각각 선보입니다. 둘 다 동일하게 30m 생활 방수가 가능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으로 드러나는 무브먼트는 자동 칼리버 미도 1192입니다. 베이스는 ETA 2892A2.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 파워리저브는 42시간입니다.
인기 기능 중 하나인 문페이즈를 ‘미도’식 위트로 재치 있게 풀어낸 바론첼리 헤리티지 스마일링 문페이즈는 전 모델 7연 스틸 브레이슬릿을 기본으로 합니다. 참고로, 블루 다이얼은 남성용으로만 선보인다고 하네요. 각 제품의 가격은 사이즈에 상관없이 스틸 버전은 144만원, 콤비 버전은 162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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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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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14
2022.04.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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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nies
2022.04.11 20:23
스마일링 문 속이 다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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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2.04.11 21:03
문페이즈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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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2.04.11 22:22
미도시계도 열일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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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시계
2022.04.12 00:09
문페이즈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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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2.04.12 08:18
요즘 미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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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포세일
2022.04.12 09:34
미도 정말 나날히 발전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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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마
2022.04.12 13:42
미도 멋지네요. 디자인이 다듬어지는 느낌입니다.
오션스타 티타늄 소식도 궁금한데요. 보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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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2.04.12 21:43
브슬이 콜로세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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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려
2022.04.13 19:06
우워... 스마일링 문.. 미도 가성비는 진짜 대단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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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
2022.04.13 20:27
바론첼리는 역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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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2.04.14 01:45
미도의 직원들은 열일한 결과를 그대로 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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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나무
2022.04.14 22:47
점점 이뻐지는 브랜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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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22.04.16 12:47
미도는 COSC 비중은 줄여나가는 것으로 보여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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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균
2022.04.17 18:28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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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보숑
2022.04.18 21:11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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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2.04.27 20:59
갈수록 멋진 모델들이 많이 나오는군요. 미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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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모티브는 좋은데... 브슬이 너무 답답한 느낌... 아쉽네요.
헤리티지 스마일링 문은 나름 세련되 보입니다!! 굿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