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G 2022]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 외
스위스 발레드주의 매뉴팩처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의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Watches and Wonders Geneva, WWG 2022) 소식을 전합니다. 예거 르쿨트르는 인류의 시간 측정 방식의 근원인 천문학적 현상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아 올해의 테마를 '스텔라 오디세이(The Stellar Odyssey)'로 정하고, 손목 위의 마이크로 메커니즘으로 재해석한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번 워치스앤원더스 주요 노벨티부터 천문학적 기능을 담은 하이 컴플리케이션 위주로 선보이면서 지난해 론칭한 아틀리에 앙투안(Atelier d’Antoine) 프로그램의 디스커버리 워크숍(Discovery Workshop)을 통해 천체를 주제로 한 '스텔라 오디세이' 테마 이벤트 시리즈를 펼칠 예정입니다. 단순한 형태의 문페이즈부터 고도로 복잡한 퍼페추얼 캘린더, 균시차, 스카이 차트, 달의 교점 주기와 근점 주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천문 기능에 능통한 예거 르쿨트르의 무르익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타임피스 신작들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Master Hybrid Artistica Calibre 945 Galaxia & Atomium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 갤럭시아 & 아토미움
지난해 리베르소 탄생 90주년을 맞아 리베르소 컬렉션에 오롯이 집중한 예거 르쿨트르는 올해는 신제품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고 메종이 원래부터 잘하는 분야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입니다. 히브리스 메카니카(Hybris Mechanica) 시리즈를 통해 만개한 메종의 하이 워치메이킹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귀한 수공예 기술의 총아라 할 수 있는 메티에 라르(Métiers Rares®)가 만나 히브리스 아티스티카(Hybrid Artistica)로 명명하는 예술적인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메종은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시리즈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기존의 그랑 컴플리케이션 칼리버 945를 활용해 색다른 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Master Grande Tradition Grande Complication) 버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버전 쪽이 한눈에 보기에도 화려하고 다이얼 디테일부터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컬렉션 최초로 그리자이유 에나멜(Grisaille enamel) 기법이 적용되었는데, 핑크 골드 케이스로 선보인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 '갤럭시아(Galaxia)' 버전의 다이얼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 갤럭시아
16세기경부터 사용된 전통 에나멜링 기법인 그리자이유는 불어로 회색을 뜻하는 단어(Gris)를 사용한 데서 알 수 있듯 주로 블랙, 화이트, 그레이 계열의 무채색 에나멜 도료를 이용해 다이얼에 여러 겹의 음영을 드리워 사물이나 풍경을 흡사 인상주의 화폭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리자이유 에나멜 기법에는 블랑 드 리모주(Blanc de Limoges)로 불리는 화이트 에나멜 파우더가 주로 사용되는데, 수세기 전부터 도자기로 유명한 프랑스의 한 도시에서 이름을 딴 블랑 드 리모주는 당시 반건조된 도자기 표면 위에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한 백색 유약을 일컫는 다른 표현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그리자이유 에나멜은 주로 어두운 배경 위에 점진적으로 블랑 드 리모주를 펼쳐 도포한 다음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내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면 일반 에나멜 페인팅과는 차별화된 입체적이면서도 깊이감 있는 연출이 가능해집니다. 하프톤과 더불어 음영이 조화를 이루면서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일명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효과를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 아토미움
여러 겹으로 포개진 돔형 구조의 다이얼을 구석구석 공들여 그리자이유 에나멜로 장식하고, 돔의 외부 및 내부에는 별자리의 이름 및 별자리 지도를 전사 처리한 스카이차트 또는 예거 르쿨트르식 표현인 셀레스티얼 디스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셀레스티얼 돔 디스플레이의 그것은 위도 46도에 해당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보금자리인 발레드주 매뉴팩처에서 바라본 밤하늘과 매 순간 변화하는 북반구의 별자리 위치를 보여준다고!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선보인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 '아토미움(Atomium)' 버전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상징적인 기념물에서 이름을 딴 제품명에서 헤아릴 수 있듯 여러 개의 구가 모서리를 통해 서로 연결된 듯한 오픈워크 구조의 실버톤의 메탈 세공 장식과 함께 가운데 돔형의 셀레스티얼 디스크는 미드나잇 블루 컬러 그리자이유 에나멜로 처리해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지난 2020년 출시한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버전에도 해당 장식을 확인할 수 있지만, 제품명에 아토미움이라 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듯 케이스에 따라 다른 디자인의 다이얼을 적용해 하나의 칼리버 945로도 다채로운 변주를 시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00개가 넘는 부품과 409개의 주얼로 구성된 칼리버 945는 스카이차트와 조디악 캘린더는 물론 투르비용과 미닛 리피터까지 망라하고 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0시간).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마치 다이얼 위에서 부유하듯 움직이는 웅장한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10년 데뷔했을 때부터 칼리버 945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이기도 합니다. 중력을 상쇄하는 투르비용 본연의 기능 외 반시계 방향으로 하루 1회전하며 지구가 항성을 기준으로 1번 자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정확히는 23시간 56분 4.1초)을 의미하는 항성일(항성시)도 함께 표시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투르비용과 차별화하기 위해 메종은 우주를 뜻하는 단어를 병기해 코스모투르비용이라고 부릅니다. 한편 다이얼 테두리에 위치한 태양 모티프의 골드 포인터는 조디악 캘린더의 해당 월 및 24시간 단위의 태양시를 가리킵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하이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미닛 리피터와 관련한 주요 부품들의 역동적인 작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강한 타격을 전달하는 트레뷰셰 해머(Trebuchet hammers, 2009년 히브리스 메카니카 듀오미터 그랑 소네리 용으로 최초 개발)를 비롯해, 청명한 사운드를 보장하는 크리스탈 공, 무음 구간을 방지하는 사일런트 레귤레이터(Silent regulator, 무음 거버너로 칭하기도) 등 스트라이킹 메커니즘 관련해 특허 받은 기술을 망라했습니다. 케이스 좌측면의 테이퍼드 가공한 슬라이드 레버를 조작하면 1시간, 15분, 1분 단위로 정확하게 타종하는 영롱한 차임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는 핑크 골드 케이스의 갤럭시아 버전과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아토미움 버전 모두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직경 45mm, 두께 16.05mm이며, 이러한 종류의 그랑 컴플리케이션 시계로는 드물게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핑크 골드 갤럭시아(Ref. Q5262470)와 화이트 골드 아토미움(Ref. Q5263481) 버전 각각 오직 5피스씩만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Master Grande Tradition Calibre 948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칼리버 948
지난 2017년 지오피직 투르비용 유니버설 타임(Geophysic Tourbillon Universal Time)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칼리버 948을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라인으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플라잉 투르비용과 24개 타임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월드타임(예거 르쿨트르는 ‘유니버설 타임’으로 칭함) 메커니즘을 메종 최초로 결합한 칼리버 948이 새로운 유형의 케이스 및 다이얼과 만나 독특한 시너지를 냅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선보이며, 케이스의 직경은 43mm, 두께는 14.13mm, 역시나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평균태양일 길이인 24시간 즉 하루 주기로 다이얼을 한 바퀴 회전하는 플라잉 투르비용(메종은 유니버설 투르비용으로 칭하기도)은 케이지 축을 따라 또한 분당 1회전하는데, 대양을 연상시키는 푸른 바탕과 어우러져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전작에선 지오피직 라인의 상징과도 같은 자이로랩(Gyrolab) 밸런스를 적용했다면,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버전에는 프리스프렁 타입의 밸런스를 적용한 점이 또한 차이점입니다. 로컬 타임 외 유니버설 타임에 해당하는 도시명을 가리키는 닻을 연상시키는 부품의 형태도 지오피직 투르비용 유니버설 타임과는 확연히 다른 보다 단순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어김없이 다이얼 외곽에는 전 세계 24개 타임존에 해당하는 주요 도시명이 프린트된 회전 디스크 형태의 링이, 그 바깥쪽에는 24시간 인디케이터가 놓여져 있는데, 다른 두 가지 컬러를 적용해 낮/밤 인디케이터 역할까지 했던 지오피직 버전과 달리 모노톤으로 마이크로블래스트 마감해 오히려 센터 다이얼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운데 돔형의 다이얼은 메티에 라르 아틀리에에서도 가장 숙련된 에나멜러의 손길을 거쳐 화이트 골드 플레이트 위에 각 대륙의 형태(틀)를 잡고 색이 다른 반투명 에나멜을 채운 뒤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 완성하는 샹르베 에나멜(Champlevé enamel) 기법으로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각 대륙의 능선이나 특유의 섬세한 표현은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으로 후작업을 거쳤습니다.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칼리버 948(Ref. Q52834E1)은 단 2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Rendez-Vous Dazzling Star
랑데부 데즐링 스타
'스텔라 오디세이'를 테마로 한 여성용 하이라이트 신제품도 소개합니다. 성공적인 랑데부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며, 해당 모델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컴플리케이션 칼리버가 개발되었습니다. 관련해 메종은 발레드주 밤하늘에 자주 떨어지는 별똥별(유성)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서 슈팅스타(Shooting Star) 메커니즘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슈팅스타 메커니즘은 어벤츄린 글라스를 사용한 다이얼 하부에 감춰져 있습니다. 두 겹으로 포개진 센터 다이얼 중 상부의 어벤츄린 디스크는 슈팅스타 기능이 작동할 때만 회전합니다. 하부에는 골드 도금 및 그라데이션 마감한 메탈 소재의 고정 디스크가 위치해 있는데 컷-아웃 디테일 덕분에 상부 디스크가 회전하면 마치 실제 별똥별이 움직이는 것 같은 효과를 냅니다. 해당 슈팅스타 컴플리케이션은 배럴과 맞닿은 별도의 고잉 트레인으로 손목의 움직임에 의해 작동하는데, 보통 시간당 4-6회 정도 무작위로 별똥별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따로 조작이 필요한 온-디맨드 방식도 아니고 메커니즘의 구동 자체도 예측할 수 없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더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자체도 타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유형이기 때문에 유니크한 매력을 더합니다. 무엇보다 여성 라인인 랑데부와 더할 나위 없이 매혹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이름부터 데즐링 스타, 눈부시게 반짝이는 별 아니겠습니까!
핑크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36mm, 두께는 9.8mm이며, 총 181개의 다이아몬드(약 3.48캐럿)를 세팅해 여성 모델다운 화려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베젤부에 36개의 다이아몬드를 일명 프롱 세팅으로 장식해 어느 각도에서도 빛이 투과해 다이아몬드 본연의 광채가 더욱 빛나도록 했습니다. 예거 르쿨트르는 2019년부터 랑데부 컬렉션에 해당 젬세팅 기법을 도입한 바 있지요. 사진 속 모델인 가죽 스트랩 버전 외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도 함께 선보이며, 링크 마다 촘촘히 462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총 643개의 다이아몬드(약 8.3캐럿)에 빛나는 하이 주얼리 워치의 풍모를 뽐냅니다.
무브먼트는 슈팅스타 메커니즘을 통합한 새로운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734를 탑재했습니다. 싱글 배럴 구조임에도 70시간의 긴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무브먼트 베이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누락돼 있지만, 몇 해전 리뉴얼한 마스터 컬렉션의 9XX 자동 칼리버의 설계를 응용하지 않았나 막연히 짐작해 봅니다. 어찌됐든 새로운 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무브먼트라는 점에서 메종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새로운 무브먼트를 개발하는 회사도 많지 않기 때문에 매뉴팩처의 숨은 가치가 두드러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랑데부 데즐링 스타는 가죽 스트랩 버전(Ref. Q3642470)과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Ref. Q3642371) 모두 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닌 만큼 앞으로 컬렉션에서 계속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제품 특성상 한 해 생산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전 세계 주요 부티크에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tmos Hybris Mechanica Calibre 590 Tellurium
애트모스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590 텔루리움
천체를 테마로 한 애트모스 클락 신제품입니다. 1928년 탄생한 애트모스는 온도 변화를 통해 동력을 얻는 혁신적인 메커니즘으로 메종의 영원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밀봉된 캡슐 안의 혼합된 가스들이 온도 변화에 따라 확장과 수축을 거듭하는데, 섭씨 1도의 변화만으로도 48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와인딩이 필요 없이 일상적인 환경에서 멈추지 않고 작동합니다. 애트모스의 무브먼트는 최대한 적은 양의 에너지만을 소비하도록 설계되었으며, 1회 진동에 1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수십 년간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끝에 에너지 소비량에 큰 변화 없이 각종 캘린더 정보 및 문페이즈 등 다양한 컴플리케이션을 추가하는 경지에 이르렀고, 이번에 소개할 애트모스 텔루리움이 바로 최신 결과물인 셈입니다.
- 오리지널 텔루리움(텔루리온)
애트모스 텔루리움은 16세기 지동설을 주장한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의 천체 원리를 바탕으로 태양계를 묘사한 3차원 기계 장치, 텔루리온(Tellurion) 혹은 텔루리움(Tellurium)에서 새로운 애스트로노미컬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 설계의 직접적인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당 컴플리케이션을 가리켜 메종은 텔루리움 컴플리케이션이라 칭하는데요. 쉽게 말해 실제 태양, 지구, 달의 항구적인 움직임을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한 것입니다.
애트모스 텔루리움은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에서 개발 및 설계, 제작이 이뤄진 완전히 새로운 칼리버 590으로 구동합니다. 클락의 페이스를 통해서는 시와 분을 비롯해 6시 방향의 링으로는 월을 표시합니다. 중앙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골드 선레이 패턴을 새겨 넣었으며, 외곽에는 블루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크로 조디악 캘린더 역할을 하는 별자리 인그레이빙을 품고 있습니다. 한편 웨지 모양의 평행추와 대칭을 이루는 페리퍼럴 링은 상단부 테두리를 운석으로 장식하고 안쪽에는 투명 사파이어 디스크와 함께 지구와 달을 추가했습니다. 지구는 하루 길이와 같은 24시간 동안 축을 중심으로 자전하여 낮과 밤을 동시에 표시하고, 달은 삭망월 1달 동안 축을 중심으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면서 문페이즈를 재현합니다. 참고로 애트모스의 문페이즈 메커니즘은 5,770년 동안 오차가 단 하루에 불과할 정도로 실제 평균 주기를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그리고 지구와 달을 형상화한 미니어처 디스크는 중앙에 위치한 방사형의 태양 주위를 1년에 완벽히 1차례 공전하며 계절의 순환을 표현합니다.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의 수석 워치메이커들은 그레고리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기 값인 365.2425일과 지극히 근소한 차이인 365.2466일 주기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고로 이론상으로는 390년 동안 단 하루의 오차를 보일 만큼 정확성을 자랑하며, 2,412년까지 별도의 시간 조정이 불필요합니다.
애트모스 텔루리움의 직경은 215mm, 높이는 237.86mm에 달하며, 수작업으로 내부에 별자리를 칠한 실린더형의 크리스탈 글라스 캐비닛 안에 신비롭게 놓여져 있습니다. 구형의 지구와 달 등 텔루리온(텔루리움)을 재현한 섬세한 디테일 요소들은 메티에 라르® 아틀리에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미니어처 페인팅과 핸드 인그레이빙 등 다양한 수작업 공정이 추가됐습니다. 애트모스 텔루리움은 단 1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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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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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22.04.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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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시계
2022.04.01 08:12
예거도 점점 범접할 수 없는 영역으로 진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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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14
2022.04.01 11:00
으아~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은 정말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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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추나기
2022.04.01 11:30
마스터그랑트래디션은 근래 본 시계중에 제일 지존간지쩔어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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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2.04.01 11:30
오우.. 멋지군요.
리치몬드에서 파네라이 만큼 예거에 좀 신경써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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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
2022.04.01 13:38
우주를 모티브로 한건 참 좋지만 가격도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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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shin
2022.04.01 13:48
입체감이 장난 아니네요. 예거의 기술력을 다 보여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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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4.01 17:10
예거는 역시 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라인업 모델들도 점점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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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
2022.04.01 20:24
와.ㅇ진짜이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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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2.04.01 21:28
아 예술이네요 저평가된 예거 널리 알려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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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2.04.02 01:52
하나같이 아름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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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2.04.02 16:22
예거의 그랜드 컴플 모델들이야 범접할 수 없는 예술의 경지라고 보여지는군요. 랑데뷰 데즐링 스타도 환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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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2.04.02 16:35
다이얼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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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maku
2022.04.02 22:15
예거가 이번 ww 위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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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star
2022.04.03 01:20
아티스티카 너무예쁘네요., 별자리를 수놓은 멋진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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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i80
2022.04.03 15:07
이거야말로 경이로운 예술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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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22.04.03 18:15
예거는 항상 하이 컴플리케이션 부분에선 좋은 시계들이 많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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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22.04.05 13:01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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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아래에서
2022.04.06 00:16
갤럭시아 정말 아름답게 이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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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2.04.13 12:39
캬...멋지네요^^ 예술작품이나 다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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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쓰
2022.07.06 10:56
완전 예술의 경지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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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뿌리
2022.07.12 17:48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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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갱
2023.03.04 03:05
너무 소장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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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 매커니즘이 정말 궁금하네요.
일상의 활력이 될 새로운 컴플리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