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가능한 럭셔리(Accessible Luxury)'를 표방하는 스위스 시계제조사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의 클래식 하트 비트 오토매틱(Classics Heart Beat Automatic)과 클래식 인덱스 오토매틱(Classics Index Automatic) 신제품을 소개합니다. 총 5가지 베리에이션으로 출시하며, 공통적으로 해당 컬렉션이 추구하는 순수한 고전주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디자인의 전작들과 비교해 딱히 특색이 있진 않지만 어김없이 인기 제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Classics Heart Beat Automatic 

클래식 하트 비트 오토매틱 

실버와 카키 두 가지 컬러 다이얼로 선보이는 클래식 하트 비트 오토매틱 신제품부터 보시겠습니다. 특히 카키 다이얼 버전이 흥미로운데요. 컬렉션에 처음 소개하는 컬러인데 색감이 매우 짙어 제품 이미지 상으로는 안트라사이트 컬러에 가깝게 보입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사용하고, 투-피스 조립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10.5mm이며,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전면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 각각의 다이얼 중앙에는 클루 드 파리 기요셰(Clous de Paris guilloché) 패턴 장식하고, 외곽에는 블랙 혹은 화이트 컬러 로마숫자 프린트를 추가해 컬렉션의 캐릭터에 부합하는 고전미를 강조합니다. 브레게 핸즈 형태 또한 비슷한 이유로 선택됐습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셀리타의 자동 베이스(SW300)를 수정한 FC-31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12시 방향에 원형으로 개방한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기계식 무브먼트의 핵심 부품인 밸런스 휠과 밸런스 스프링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네랄 글라스를 삽입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트랩은 크로커다일 패턴 엠보싱처리한 블랙 송아지가죽 스트랩을 장착했습니다.  

클래식 하트 비트 오토매틱 신제품은 실버 다이얼(Ref. FC-310MC5B6)과 카키 다이얼(Ref. FC-310MCK5B6) 버전 모두 동일하게 각각 1천 295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Classics Index Automatic

클래식 인덱스 오토매틱

각설하고 클래식 인덱스 오토매틱은 기계식 시계 입문용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입니다. 하트 비트 시리즈와 더불어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합니다. 2022년 신제품은 케이스 및 다이얼 컬러가 다른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세 버전 공통적으로 폴리시드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사용하고, 한 버전만 전체 로즈 골드 도금처리했습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10.3mm이며,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앞서 보신 하트 비트 버전처럼 실버 혹은 안트라사이트에 가까운 카키 컬러 다이얼에 로마숫자 인덱스, 클루 드 파리 기요셰 장식, 브레게 핸즈를 사용해 고전적인 인상을 강조합니다. 무브먼트는 역시나 셀리타 베이스를 수정한 자동 칼리버 FC-303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스크류 타입의 스틸 케이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습니다.    

클래식 인덱스 오토매틱 신제품은 로즈 골드 도금 스틸 케이스 버전(Ref. FC-303MC5B4)이 1천 95 유로, 일반 스틸 케이스 및 실버 다이얼 버전(Ref. FC-303MC5B6)과 카키 다이얼 버전(Ref. FC-303MCK5B6)이 동일하게 각각 8백 95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