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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라쇼드퐁의 매뉴팩처 아놀드앤선(Arnold & Son) 역시 2022년 호랑이 해를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커다란 문페이즈 디스크를 강조한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퍼페추얼 문 시리즈를 통해 자사의 메티에 다르(공예예술)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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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브 더 타이거" 퍼페추얼 문(“Year of the Tiger” Perpetual Moon)은 레드 골드 케이스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2.16mm이며, 3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엇보다 다이얼이 굉장히 두드러지는데요. 스페큘러 헤마타이트(Specular hematite, 경철석의 일종)로 불리는 스톤을 메인 다이얼 소재로 사용하면서 그 위에 포효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사실적으로 묘사한 레드 골드 아플리케를 부착, 호수와 나뭇잎 등 다른 디테일들은 핸드 페인팅과 골드 파우더를 이용해 입체감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오픈워크 다이얼 상단에 노출한 오버사이즈 문페이즈 디스크는 얇게 커팅한 블랙 어벤츄린 글라스로 밤하늘을, 화이트 마더오브펄로 달을, 핸드 페인팅으로 별을 각각 형상화했습니다. 특기할 만한 점은 달과 별, 그리고 아래의 호수 등에 슈퍼루미노바 도료를 함께 페인티드 처리해 어두운 곳에서도 강렬하게 존재감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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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시간당 21,600회 진동하고(3헤르츠), 약 9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A&S1512를 탑재했습니다. 시계가 정상 작동하는 한 이론적으로 122년에 한 번만 수정하면 되는 고도로 정밀한 애스트로노미컬 문페이즈를 갖춘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블랙 악어가죽을 사용했으며, 얇은 플래티넘 소재의 실로 핸드 스티칭 마무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케이스와 동일한 레드 골드 소재의 핀 버클을 장착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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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앤선 "이어 오브 더 타이거" 퍼페추얼 문(Ref. 1GLBR.Z03A.C161A)은 단 8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공식 리테일가는 5만 2,9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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