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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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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시계제조사 프랭크 뮬러(Franck Muller)가 새로운 크레이지 아워™ 리미티드 에디션(Crazy Hours™ Limited Edition)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롤스로이스(Rolls-Royce)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비스포크 카 프로젝트를 통해 롤스로이스의 블랙 배지(Black Badge)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두 종의 스페셜 모델을 상용화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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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토노 케이스, 일명 생트레 커벡스(Cintrée Curvex™) 케이스 디자인을 어김없이 이어갑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가로 39.6 x 세로 55.4mm이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이스를 하나는 블랙 코팅 마감하고, 다른 하나는 블루 코팅 마감해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컬렉션의 또 다른 시그니처인 오버사이즈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일명 비잔틴 뉴머럴)를 케이스와 동일한 컬러로 코팅 및 구석구석 세심하게 폴리시드 마감했습니다. 반면 다이얼 바탕 컬러는 블랙 버전에는 블루, 블루 버전에는 블랙 컬러로 처리해 특색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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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버전 공통적으로 특허 받은 모듈형의 크레이지 아워™ 메커니즘을 탑재한 자동 무브먼트로 구동합니다. 2003년 최초 론칭한 크레이지 아워™는 브랜드 창립 이래 가장 성공적인 라인업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다이얼에 불규칙하게 늘어선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따라 시침이 점핑하듯 움직이며(말 그대로 미친 듯이) 시를 가리키는 크레이지 아워는 남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찾는 시계애호가 및 컬렉터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습니다. 무브먼트 레퍼런스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파워리저브는 약 42시간을 보장하며, 칼리버 두께가 비교적 얇은데다 생트레 커벡스 특유의 만곡형 디자인이 어우러져 케이스 두께는 9.35mm 정도로 슬림해 착용감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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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아워™ 신제품 2종은 각각 116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리테일가는 블루 버전(Ref. 8880 CH BLACK BADGE BL)과 블랙 버전(Ref. 8880 CH BLACK BADGE NR) 동일하게 각각 2만 5,8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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