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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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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1년 발표한 중국 애니메이션 속의 손오공 ⓒ SAFS

스위스 홀스테인의 독립 시계제조사 오리스(Oris)가 중국 고전 애니메이션 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작, 발표했습니다. 상하이 애니메이션 필름 스튜디오(Shanghai Animation Film Studio Co., SAF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의 가장 인기 있는 다이버 라인업인 아퀴스 데이트(Aquis Date)를 바탕으로 만화적인 터치를 가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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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스 손오공 리미티드 에디션 

새롭게 선보이는 아퀴스 데이트 모델은 16세기 중국의 고전소설 '서유기' 속에 등장하는 원숭이 왕 캐릭터 손오공(孫悟空)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1961년 발표한 '몽키 킹: 천국의 대소동(The Monkey King: Uproar in Heaven)'이란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몽키 킹 즉 손오공(중국 만다린어 발음은 쑨우쿵)의 강렬한 모습과 신묘한 재주에서 다이얼 디자인을 착안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계명부터 손오공 리미티드 에디션(Sun Wukong Limited Edition)입니다. 오리스에게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을 다분히 의식한 한정판이면서 한편으로는 브랜드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특정 애니메이션 프로덕션(혹은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또 다른 애니메이션 협업의 결실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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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피스 조립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1.5mm, 전문 다이버 워치인 만큼 300m 방수를 지원하고요.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다이빙 스케일을 새긴 다크 블루 세라믹 인서트를 삽입해 일상 스크래치 및 변색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시계의 백미인 다이얼을 보시겠습니다. 매트한 블루 컬러 다이얼 바탕에 바통형 패턴이 방사형으로 프린트돼 있는데 마치 고전 애니메이션 속 손오공이 타고 다니는 지팡이로 부리는 요술 특수 효과를 연상케 합니다. 레드와 옐로우 컬러 액센트도 1961년 개봉한 영화 '몽키 킹: 천국의 대소동' 속 손오공의 복장에서 착안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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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애니메이션 '몽키 킹: 천국의 대소동'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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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셀리타의 자동 에보슈(SW 200-1)를 수정한 오리스 733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솔리드 스틸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지 않는 대신 중앙에 만화영화 속 손오공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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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손오공 리미티드 에디션(Ref. 733 7766 4185-Set)은 전 세계 총 2,000피스 한정 출시하며,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박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참고로 국내 출시 가격은 2백 9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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