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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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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는 올해 유독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했습니다. 그랜드 세이코의 본향인 매뉴팩처가 위치한 지역의 산이나 호수, 나무 등에서 디자인 요소들을 착안해 각각의 개성 넘치는 다이얼을 완성한 것입니다. 엘레강스 컬렉션(Elegance Collection)을 통해 최근에 공개한 모델은 그랜드 세이코 스프링 드라이브 시계들이 탄생하는 신슈(Shinshu, 信州) 지역에 내리는 깨끗한 눈(ゆき)을 화이트 텍스처 다이얼로 재현해 눈길을 끕니다. 덧붙여 각면 가공한 골드 아플리케 인덱스는 그랜드 세이코가 자랑하는 자랏츠 폴리싱 기법으로 정성스럽게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인상에 일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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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 컬렉션에서는 보기 드문 로즈 골드 케이스를 사용한 것만 봐도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38.5mm, 두께는 10.2mm이며, 케이스 양 프로파일에 일렬로 총 53개의 다이아몬드(약 0.38캐럿)를 세팅해 역시나 레귤러 모델과 확연한 격의 차이를 드러냅니다. 전면 글라스는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듀얼 커브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선명한 가독성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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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일 허용오차 ±1초(한달 평균 ±15초)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스프링 드라이브 수동 칼리버 9R31를 탑재했습니다. 정확한 시간 조정을 위한 스톱 세컨드(핵기능)를 지원하고, 듀얼 스프링 배럴과 함께 약 3일간(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도 노출해 더욱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글라스 안쪽에는 그랜드 세이코를 상징하는 사자 엠블럼 프린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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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세이코 그룹에서만 접할 수 있는 스프링 드라이브 메커니즘의 결실로 기계식 무브먼트의 이스케이프먼트에 해당하는 전통적인 부품을 트라이-싱크로 레귤레이터(Tri-synchro Regulator)로 대체하고, 초침을 움직이는 4번 휠과 맞물리는 로테이팅 휠 부품에 독자적인 글라이드 휠(Glide wheel)을 적용해 일명 글라이드 모션(Glide Motion)으로 불리는 물 흐르듯이 섬세하게 흐르는 초침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스트랩은 케이스와 동일한 로즈 골드 소재의 트리플 폴딩 클라스프를 적용한 브라운 크로커다일 가죽 스트랩을 장책했습니다. 참고로 시계 구매시 골드 컬러 새틴 스트랩도 추가로 증정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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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 스티칭 마감한 악어가죽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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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제공하는 골드 새틴 스트랩

그랜드 세이코 엘레강스 컬렉션 리미티드 에디션(Ref. SBGY008)은 단 60피스 한정 출시하며, 내년 1월에서야 전 세계 주요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지정된 공식 리테일러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리테일가는 유럽 기준으로 3만 8,0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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