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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

IWC의 새로운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

Eno

조회 2969·댓글 34
IWC가 포르토피노(Portofino) 컬렉션에 모처럼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Portofino Chronograph 39)가 그 주인공으로, 기존의 성공적인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Ref. 3910)에서 사이즈를 줄이고 기능 표시를 단순화하는 등 몇 가지 눈에 띄는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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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르투기저(Portugieser)와 올해 파일럿 워치(Pilot's Watch) 컬렉션의 신제품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IWC는 요즘 다운사이징에 누구보다 진심입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조만간 전 컬렉션에 기존 라인업 보다 작은 사이즈 베리에이션을 추가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 역시 이전 42mm 시리즈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사이즈는 39mm로 줄이고 크로노그래프 레이아웃도 확 변화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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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분 카운터를 12시 방향에 초 카운터(스몰 세컨드)를 6시 방향에 대칭적으로 배치한 레이아웃만 보면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를 떠올리게 합니다- 새로운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의 레퍼런스 넘버 역시 공교롭게도 3914인데, 이 또한 성공적인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3714 시리즈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Ref. 3910)에서 시 카운터와 날짜-요일창을 생략했는데 무브먼트가 아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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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 블랙 다이얼 IW391404

칼리버 79320(혹은 대체 버전인 75320) 대신 전 세대 포르투기저 시리즈(Ref. 3714)에 탑재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워크호스 7935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4시간). 79320이나 79350이나 모두 밸쥬 7750을 베이스로 하지만,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에 사용된 79350 쪽이 시계애호가들 사이에선 더 아이코닉하고 유명합니다.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가 인하우스 칼리버 69355로 세대교체를 한 시점에서 이전 79350을 단종시키지 않고 포르토피노 라인업으로 이어간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무브먼트 자체는 워낙 오랜 세월 검증된데다 IWC의 탄탄한 수정 과정을 거쳤기에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이전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무브먼트는 따로 노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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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 실버 다이얼 IW391406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며, 케이스의 직경은 39mm, 두께는 12.7mm, 30m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선버스트 마감한 블랙과 그린, 실버 도금 다이얼 총 3가지 레퍼런스로 선보이며, 각 다이얼에 따라 다크 브라운, 그린, 블랙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을 핀형의 스틸 버클과 함께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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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 그린 다이얼 IW391405
IWC 온라인 부티크 단독 선론칭 신제품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의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다이얼(Ref. IW391404), 그린 다이얼(Ref. IW391405), 실버 도금 다이얼(Ref. IW391406) 버전 모두 동일하게 각각 7백 8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존의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보다 좀 더 저렴하게 책정되었다는 점,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의 아이코닉한 레이아웃을 계승한다는 점, 안정적인 자동 크로노그래프 워크호스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나름의 장점과 매력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세 가지 버전 중 가장 트렌디함이 두드러지는 그린 다이얼(Ref. IW391405) 버전만 우선 IWC 온라인 부티크에서 단독으로 선론칭하고, IWC 고객센터(Tel. 1670-7363)를 통해서도 매장 방문 없이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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