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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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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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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 ::

파네라이 루미노르 크로노 신제품들

Eno

조회 2556·댓글 30
이탈리아의 감성과 스위스의 정밀성을 추구하는 고급 시계제조사 파네라이(Panerai)의 2021년 크로노그래프 신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올해 초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Watches and Wonders Geneva 2021)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지만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일련의 신제품들에 화제성이 밀리기도 했고,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이 여름 시즌부터이기 때문에 지금에서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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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or Chrono Monopulsante GMT Blu Notte 
루미노르 크로노 모노펄산트 GMT 블루 노뜨 PAM01135

리미티드 에디션인 루미노르 크로노 모노펄산트 GMT 블루 노뜨 모델(Ref. PAM01135)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1943년 이탈리아 왕실 해군의 갑판 장교를 위해 탄생한 브랜드 최초의 크로노그래스 손목시계, 마레 노스트럼(Mare Nostrum) 프로토타입을 계승하는 현행 라인업의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작으로, 올해는 지르코니아(산화지르코늄) 기반의 매트한 블랙 세라믹 케이스로 선보여 특유의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함께 스크래치에 강한 면모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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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9.55mm이며,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이탈리아어로 '밤'을 뜻하는 노뜨가 병기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밤바다를 연상시키는 새틴 솔레일(선레이) 마감한 딥 블루 컬러 다이얼이 블랙 세라믹 케이스와 어우러져 매혹적인 인상을 강조합니다. 다이얼에 시간 외 스몰 세컨드와 AM/PM(낮/밤)을 표시하고(9시 방향), 크로노그래프 분 카운터(3시 방향)와 함께 별도의 센트럴 핸드로 세컨드 타임존(GMT)을, 리니어(직선) 형태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6시 방향)까지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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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스위스 뇌샤텔에 위치한 파네라이 매뉴팩처에서 자체 개발 제작한 최초의 인하우스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P.2004를 이어 탑재했습니다. 모노푸셔 타입으로 스타트/스톱/리셋을 9시 방향의 푸시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하며, 컬럼 휠 부품을 통해 부드러운 작동을 보장합니다. 크라운을 잡아 당기면 초침이 0점으로 복귀하는 세컨드 리셋 메커니즘도 갖추고 있어 보다 정확한 타임 세팅이 가능하며, 트리플(3개의) 배럴 설계로 8일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블랙 DLC 코팅 처리한 티타늄 스크류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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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르 크로노 모노펄산트 GMT 블루 노뜨(PAM01135)는 2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리테일가는 2만 2,4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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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or Chrono Luna Rossa
루미노르 크로노 루나 로사 PAM01303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파네라이가 후원하는 이탈리아의 요트 경주팀 루나 로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루미노르 크로노 버전의 신제품입니다. 특기할 만한 점은 프랑스의 철강 제조업체 우기텍(Ugitech)과의 기술 협약을 통해 재활용 스테인리스 스틸을 기반으로 한 e스틸™로 케이스를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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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5.45mm, 특허 받은 크라운 브릿지 레버(세이프티 락 크라운 보호 장치)를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으며,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샌드위치 구조의 선레이 마감한 딥 블루 컬러 다이얼 역시 e스틸™ 소재를 사용했으며, 두 겹의 다이얼 및 핸즈에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야간에도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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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그래프 푸시 피스의 개수와 다이얼의 레이아웃만 봐도 예리한 눈썰미를 지닌 파네리스티라면 전 세대 파네라이 크로노그래프와 다른 무브먼트를 사용했음을 간파하셨을 줄 압니다. 플라이백 기능을 갖춘 기존의 3일 파워리저브의 P.9100 혹은 P.9100/R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가 도입되었습니다. P.9200은 직경 30mm(13 ¼ 리뉴), 두께 6.9mm 크기에 싱글 배럴 형태로 약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8일, 3일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전 세대 매뉴팩처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와 비교하면 상당히 다운그레이드된 셈인데, 새로운 P.9200 칼리버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이전 루미노르 크로노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엔트리 레벨 라인업에 앞으로 P.9200가 폭넓게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명색이 새로운 매뉴팩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임에도 공개된 칼리버 이미지나 정보가 부족한 건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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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러버 바탕에 매우 질기고 내구성이 우수한 테크니컬 패브릭 소재를 덧대면서 루나 로사 요트팀을 상징하는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은 맞춤형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시계 구매시 교체 가능한 화이트 스트랩도 추가로 제공한다고. 루미노르 크로노 루나 로사(PAM01303)는 1,0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의 지정된 파네라이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테일가는 9천 2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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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or Chrono 
루미노르 크로노 PAM01109, PAM01218, PAM01110

한정판이 아닌 일반 버전의 루미노르 크로노 신제품 3종입니다. 세 모델 공통적으로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며, 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5.65mm, 크로노그래프 모델임에도 실용적인 100m 방수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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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샌드위치 구조의 매트한 블랙, 화이트, 그리고 새틴 솔레일 마감한 블루 컬러 다이얼을 각각 적용하고, 블루 다이얼 버전(Ref. PAM01110)만 독자적인 세이프티 락 크라운 보호 장치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링크로 구성된 스틸 브레이슬릿 형태로 선보여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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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델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앞서 소개한 루나 로사 에디션에도 볼 수 있는 새로운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P.920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시간 외 다이얼 9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 3시 방향에 30분 카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더블 레지스터(투 카운터) 레이아웃을 고집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파네라이 크로노그래프의 기원이 되는 마레 노스트럼의 영향 때문일 것입니다. 케이스 좌측면 위아래로 놓인 각각의 푸셔를 이용해 스타트와 스톱/리셋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2각 솔리드 스틸 스크류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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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르 크로노 블랙 다이얼 버전(Ref. PAM01109)과 화이트 다이얼 버전(Ref. PAM01218)에는 블랙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을, 블루 다이얼 버전(Ref. PAM01110)에는 스틸 브레이슬릿을 체결했습니다. 양쪽 러그에 독자적인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시스템을 적용해 핀형의 도구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하며 줄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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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르 크로노 신제품은 블랙 다이얼 버전(Ref. PAM01109)과 화이트 다이얼 버전(Ref. PAM01218)이 각각 9천 스위스 프랑, 블루 다이얼 버전(Ref. PAM01110)이 9천 9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국내 파네라이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니 정확한 국내 출시 가격 등 기타 정보는 가까운 매장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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