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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조회 1008·댓글 17
3_CRH7000803 - CARTIER - GOLSHIFTEH FARAHANI - SIXIEME SENS PAR CARTIER .jpg
- 메리데 네크리스 모델 착용 모습 
Julien Vallon © Cartier

모처럼 까르띠에(Cartier)의 하이 주얼리 신제품 소식을 전합니다. 세계 최고의 주얼리 및 워치 메종을 자부하는 까르띠에는 단편적인 소재와 컨셉을 넘어 마법사(마지씨앙), 오페라에서 가장 높은 음역대의 아리아(콜로라투라), 스톤 속 방대한 우주의 역사(매그니튜드), 자연 그 이상의 자연(쉬르 나뛰렐) 등 형이상학적이고 상징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주얼리메이킹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2021년 까르띠에는 오관 이외의 6번째 감각(영문으론 Sixth Sense) 즉 직감을 뜻하는 불어, 씨젬 썽(Sixième Sens)으로 명명한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6_CRH8000797 - CARTIER - GOLSHIFTEH FARAHANI - SIXIEME SENS PAR CARTIER.jpg
- 판 링 모델 착용 모습
Julien Vallon © Cartier

까르띠에 씨젬 썽 컬렉션은 신비로운 컬러와 빛을 발산하는 젬스톤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교한 주얼리메이킹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하학적 패턴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주얼리 분야에서 까르띠에가 넘어야 할 산은 오직 까르띠에뿐이라고 웅변하는 듯, 이들은 메종의 DNA인 모험정신과 장인정신을 발휘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하이 주얼리 피스들을 완성했습니다. 

2_CRH7000765 - CARTIER - GOLSHIFTEH FARAHANI - SIXIEME SENS PAR CARTIER  .jpg
- 픽셀라주 네크리스 모델 착용 모습
Julien Vallon © Cartier 

트롱프뢰유(Trope l’oeil, 실물과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와 그래픽적인 도상에서 영감을 얻은 총 7가지 라인업- 픽셀라주(Pixelage), 메리데(Meride), 파헬리아(Parhelia), 판(Phaan), 코러산트(Coruscant), 샤르카라(Sharkara), 알락소아(Alaxoa)- 을 통해 각각의 개성 넘치는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대표적인 피스들만 함께 보실까요? 

2_CRH7000765 - CARTIER - SIXIEME SENS PAR CARTIER - NECKLACE PIXELAGE - STILL LIFE .jpg
- 픽셀라주 네크리스 
Iris Velghe © Cartier

메종의 시그니처인 팬더(불어로 표범)에서 착안한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입니다. 옐로우 골드 프레임 바탕에 화이트, 옐로우, 오렌지 다이아몬드로 볼륨감 있게 장식하고, 폴리시드 마감한 블랙 오닉스로 팬더의 스팟(점) 문양을 형상화했습니다. 또한 크기가 조금씩 다른 총 27.34캐럿에 달하는 골드 토파즈 3개를 중앙에 일렬로 세팅해 하이 주얼리 피스의 무게감을 더합니다. 

3_CRH7000803 - CARTIER - SIXIEME SENS PAR CARTIER - NECKLACE MERIDE - STILL LIFE .jpg
- 메리데 네크리스  
Iris Velghe © Cartier

모티프는 단순하지만 기하학적인 젬스톤 모자이크 패턴을 통해 무한함을 표현한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입니다. 화이트 골드 바탕에 블랙 오닉스와 락 크리스탈, 총 9.29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단차를 두고 촘촘하게 세팅해 입체감을 부여합니다. 

5_CRH4380354 - CARTIER - SIXIEME SENS PAR CARTIER - RING PARHELIA - WORN.jpg
- 파헬리아 링 
Julien Vallon © Cartier

플래티넘 링 중앙에 20.51캐럿 상당의 버마산 사파이어를 세팅하고 주변을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가 감싸 퍼지는 듯한 형상을 통해 호수 표면 위에 빛이 반사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참고로 사파이어와 에메랄드의 조합은 20세기 초부터 선보인 메종의 대표적인 컬러 팔레트 중 하나로 루이 까르띠에는 이를 가리켜 '공작 모티프'라 부르기도 했다고…… 중앙의 모티프만 따로 떼어내 브로치처럼 변형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입니다.  

6_CRH8000797 - CARTIER - SIXIEME SENS PAR CARTIER - RING PHAAN - STILL LIFE .jpg
- 판 링  
Iris Velghe © Cartier

8.2캐럿 상당의 시암산 루비를 플래티넘 링 중앙에 배치하고, 그 아래 총 4.01캐럿의 로즈 컷 다이아몬드를 끼워넣는 식으로 건축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둥근 형태의 작은 루비와 함께 다이아몬드가 센터 스톤을 감싸고 있으며 그 사이의 미세한 틈이 빛을 포착해 루비를 더욱 반짝이게 합니다.

4_CRH7000718 - CARTIER - SIXIEME SENS PAR CARTIER - NECKLACE CORUSCANT - WORN .jpg
- 코러산트 네크리스 
Julien Vallon © Cartier

까르띠에 다이아몬드 세팅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입니다. 완벽한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포착해낸 해당 네크리스는 인증 받은(D IF와 E IF 다이아몬드 등급을 자랑하는) 3캐럿의 카이트 컷, 1.62캐럿의 옥타곤 컷, 1.54캐럿의 에메랄드 컷 등 3개의 스톤 라인이 어우러지며 구조를 만들어내고(총 23.98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 서로 교차하는 각각의 다이아몬드들이 여러 각도로 빛을 반사하며 반짝임을 뿜어냅니다. 

1_CRH7000680 - CARTIER - SIXIEME SENS PAR CARTIER - NECKLACE ALAXOA - STILL LIFE .jpg
- 알락소아 네크리스  
Iris Velghe © Cartier 

플래티넘 프레임 바탕에 컬러와 사이즈에 따라 세심하게 선별한 총 23.05캐럿 상당의 잠비아산 에메랄드를 일명 스레딩(Threading) 기법을 이용해 조립한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입니다. 스톤을 와이어에 꿰매는 과정을 거쳐 가닥과 프린지를 만들어내고, 작은 금속 브리지로 가닥들을 연결해 프린지 부분이 움직이는 부채 형태를 완성합니다. 유연하게 흘러내리는 듯한 에메랄드 드롭 사이사이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져 특유의 섬세한 광채를 발산합니다. 

7_CRH7000762 - CARTIER - SIXIEME SENS PAR CARTIER - NECKLACE SHARKARA - STILL LIFE .jpg
- 샤르카라 네크리스 
Iris Velghe © Cartier

직선과 곡선의 조화가 두드러지는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로, 화이트 골드 프레임 바탕에 입체적으로 커팅된 핑크 투르말린, 오렌지 가넷, 핑크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를 유기적으로 세팅해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합니다. 특히 핑크톤의 사파이어는 흡사 베리류를 연상시켜 과일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7_CRH7000762 - CARTIER - GOLSHIFTEH FARAHANI - SIXIEME SENS PAR CARTIER .jpg
- 샤르카라 네크리스 모델 착용 모습 
Julien Vallon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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