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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itling ::

브라이틀링 슈퍼오션 헤리티지 ’57 파스텔 파라다이스 캡슐 컬렉션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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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Breitling)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통통 튀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새로운 여성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얼마 전 공개한 크로노맷 오토매틱 36 사우스 씨 캡슐 컬렉션(Chronomat Automatic 36 South Sea Capsule Collection)에 이어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신규 여성 컬렉션입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여성 컬렉션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돋보이는데. 전통적으로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브라이틀링이 여성 컬렉션에 이토록 힘을 쏟는 것은 전례가 없을 만큼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또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급 시계를 소비하는 젊은 여성들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자 부임 초반부터 CEO 조지 컨(Georges Kern)이 거듭 빈티지(헤리티지)와 여성 시계 라인의 중요성을 성토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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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슈퍼오션 헤리티지 ’57 파스텔 파라다이스 캡슐 컬렉션(Superocean Heritage ’57 Pastel Paradise Capsule Collection)은 전 모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아쿠아마린(블루), 민트 그린, 아이스 라떼(베이지), 화이트, 화이트 & 레인보우(무지개) 총 5가지 버전으로 나뉘며, 공통적으로 베젤 인서트와 다이얼을 하나의 컬러로 통일했습니다(일부 스트랩까지). 그리고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1950~60년대 자사의 빈티지 다이버 워치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슈퍼오션 헤리티지 ’57 시리즈 특유의 케이스 형태 및 다이얼 디자인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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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레퍼런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38mm, 두께는 9.35mm로, 애초 여성을 위해 출시했지만 사이즈만 보면 손목이 얇은 남성들이 착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스크류-다운 크라운은 아니지만, 두 개의 개스킷(방수링)과 스크류 케이스백을 사용해 실용적인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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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방향 회전하는 스틸 베젤에는 블루, 그린, 베이지, 화이트 컬러 세라믹 인서트를 사용해 스크래치 및 자외선에 의한 변색에 대응합니다. 파스텔톤의 라이트한 블루, 그린, 베이지 세라믹 인서트는 브라이틀링 컬렉션에서는 처음 접하는 유형인데요. 지르코니아 파우더를 베이스로 이토록 다채로운 컬러로 염색하고 소결 후에도 원하는 컬러감을 뽑아내기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브라이틀링의 세라믹 제조 노하우가 이제 제법 수준급에 올랐음을 헤아릴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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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드 마감한 컬러 세라믹 인서트는 선버스트 마감한 해당 컬러 다이얼과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인덱스 및 핸즈에 코팅한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제외하면 단일 컬러 코드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딱 한 버전만 화이트 다이얼 바탕에 무지개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도포해 지난해 남성용으로 출시한 슈퍼오션 헤리티지 ’57 리미티드 에디션 II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만큼 레인보우 에디션의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뜨거웠기 때문인데요. 한편으로는 최근 시계업계의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산업 전반의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고 시계애호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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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기존의 남성용 컬렉션과 동일하게 ETA 2892를 수정한 브라이틀링의 자동 칼리버 1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어김없이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았으며, 스틸 스크류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지만 중앙에 '슈퍼오션 헤리티지 ’57' 인그레이빙해 레트로 컨셉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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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화이트, 아쿠아마린, 민트 그린, 베이지, 탠저린 컬러 사피아노 가죽 스트랩을 선택하면서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해 도구 없이 누구나 쉽게 줄질의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버클은 푸시 버튼 타입으로 탈착이 용이한 스틸 폴딩 클라스프를 장착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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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오션 헤리티지 ’57 파스텔 파라다이스 캡슐 컬렉션은 7월 초 중순경부터 브라이틀링 청담 부티크 및 서울 시내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화이트(Ref. A10340A71A1X1), 민트 그린(Ref. A10340361L1X1), 아쿠아마린(Ref. A10340161C1X1), 아이스 라떼(Ref. A10340A41A1X1) 버전이 5백 81만 원, 화이트 & 레인보우(Ref. A10340A11A1X1)은 6백 1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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