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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IWC의 아이코닉 컬렉션인 빅 파일럿 워치(Big Pilot’s Watch)의 해입니다. 관련해 다음 주부터 국내에서도 퍼블릭 오픈 전시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2021년 하이라이트 신작인 빅 파일럿 워치 43에 여러분들의 관심이 모두 쏠리겠지만, 다른 빅 파일럿 워치 신제품 한 점을 추가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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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파일럿 워치 “라스베이거스” 에디션(Big Pilot's Watch Edition “Las Vegas”)은 기존의 46mm 사이즈 빅 파일럿 워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새틴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6.2mm, 두께는 15.6mm, 특징적인 원뿔형의 스크류-인(스크류-다운) 크라운과 함께 60m 방수를 지원하고요. 여기까지만 보면 이전 빅 파일럿 워치와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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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이얼 컬러가 클래식 빅 파일럿 워치 라인업에는 없는 실버 도금 처리한 다이얼을 적용하고, 블랙 프린트 인덱스와 함께 3시 방향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핸드에 레드 액센트를 더해 디자인적인 변주를 시도했습니다. IWC는 그간 잊을만하면 특정 지역의 상징적인 부티크 내지 도시를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며 이렇듯 다이얼 컬러 베리에이션을 통해 익숙한 듯 새로운 느낌을 어필했는데요. 이번 라스베이거스 에디션은 불빛이 꺼지지 않는 환락의 도시이자 '씬 시티(Sin City)'라는 별명을 지닌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을 나름대로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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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기존의 빅 파일럿 워치와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52110를 탑재했습니다. 더블 배럴 설계로 약 7일간(168시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보장하고, 마모에 강한 지르코니아 베이스의 블랙 세라믹 부품과 함께 독자적인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을 적용해 견고함과 안정성이 특징인 IWC의 대표적인 매뉴팩처 칼리버입니다. 또한 연철 이너 케이스(Soft-iron inner case) 설계를 적용해 무브먼트를 보호하고 높은 항자 성능까지 보장합니다. 때문에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습니다. 대신 브러시드 가공한 스틸 케이스백 중앙에 카지노 룰렛을 연상시키는 모티프를 요철 가공해 라스베이거스 에디션만의 개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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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파일럿 워치 “라스베이거스” 에디션(Ref. IW501014)은 전 세계 25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일부 IWC 직영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국내 매장에도 소량 입고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매장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국내 출시 가격은 1천 870만 원. 



IWC 단신 하나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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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가 최근 세계 최초로 전기로 구동하는 플라잉 레이싱 카(Electric flying racing car, 일종의 드론)를 생산하는 업체인 에어스피더(Airspeeder)와 엔지니어링 및 타임키핑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기술적인 진보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같은 열정을 공유하는 두 회사의 만남이기에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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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피더의 레이싱 시리즈는 퍼포먼스 일렉트릭 플라잉카 제조사인 알라우다(Alauda)를 창립한 매트 피어슨(Matt Pearson)의 특별한 비전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전통적으로 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스포츠의 역할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유형의 모터스포츠를 고안함으로써 항공 이동성 혁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승객, 물류, 심지어 의료 운송까지 혁신하고자 하는 거창한 목표를 수립하고 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관련해 알라우다가 개발, 제작하고 엘리트 파일럿으로 구성된 팀이 운영하는 전기 수직 이착륙(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eVTOL) 항공기가 얼마 후 치러질 글로벌 레이싱 경기를 통해 공개됩니다. 지상 40m 높이에서 최대 200km/h의 주행 속도로 하늘을 누비는 에어 레이스는 전기 트랙에서 개최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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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의 CEO 크리스토프 그레인저-헤어(Christoph Grainger-Herr)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 관련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매트 피어슨의 대담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일조하게 되어 영광이다. 에어스피더 팀은 항공 분야의 진정한 선구자로서 IWC가 추구하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결합하고 있다. 지난 80여 년간 최고의 파일럿 워치를 제작해 온 것부터 현대의 자동차 디자인 및 레이싱을 위한 활발한 협업까지 IWC는 언제나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이들에게 영감을 제공해 왔다. 협업을 통해 사회적 진보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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