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 마린 컬렉션 신제품
브레게 하우스의 위대한 창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 1747~1823)는 1780년대
초반부터 항해용 정밀시계를 제작, 공급한 업적을 인정 받아 1815년
당시 프랑스 왕인 루이 18세로부터 프랑스 왕정 해군 공식 워치메이커(Horloger
de la Marine Royale)로 지정되는 영예를 얻게 됩니다. 이렇듯 바다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탄생한 현행 손목시계 컬렉션이 바로 그 이름부터 바다를 뜻하는 마린(Marine)입니다.
- 마린 5517
브레게는 '스포티 엘레강스'를 표방하는 마린 컬렉션에 최근 새로운 베리에이션을 선보였습니다. 2018년 대대적으로 리뉴얼 론칭한 쓰리 핸즈 데이트 타입의 마린 5517과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마린 알람 뮤지컬 5547 세 라인업에 새로운 컬러 다이얼을 적용한 티타늄과 로즈 골드 버전을 추가한 것입니다. 특히 블루 선버스트 다이얼을 적용한 티타늄 버전은 요즘 트렌드와도 맞물려 인기가 예상됩니다.
- 마린 5517의 엔진, 칼리버 777A 어셈블리 모습
가장 기본적인 쓰리 핸즈 데이트 버전은 소재에 관계없이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11.5mm, 방수 사양은 실용적인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소재의 팔렛 포크와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777A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5시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페를라주와 앵글라주 등 하이엔드 피니싱이 적용된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배를 조종하는 조타(操舵) 핸들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스켈레톤 로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 제품은 로즈 골드 케이스에 실버 컬러 다이얼을, 티타늄 케이스에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다이얼을 각각 적용했다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로즈 골드 케이스에 브라운톤을 띠는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다이얼을, 티타늄 케이스에 선버스트 블루 다이얼을 적용해 라인업을 다채롭게 하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다이얼의 소재는 골드를 사용했으며, 골드 케이스 버전만 다이얼 바탕에 수공 엔진-터닝 기요셰 장식으로 파도 문양을 새겼습니다. 아플리케 타입의 골드 로마 숫자 인덱스와 도트 아워 마커, 일명 문-팁(Moon-tipped) 브레게 핸즈에는 화이트 컬러 야광도료를 채워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마린 5517 티타늄 케이스/선버스트 블루 다이얼은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Ref. 5517TI/Y1/9ZU)과 블루 러버 스트랩 버전(Ref. 5517TI/Y1/5ZU)이 동일한 2천 145만 원, 티타늄 브레이슬릿 버전(Ref. 5517TI/Y1/TZ0)이 2천 462만 원, 로즈 골드 케이스/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은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Ref. 5517BR/G3/9ZU)과 블랙 러버 스트랩 버전(Ref. 5517BR/G3/5ZU)이 동일한 3천 541만 원,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Ref. 5517BR/G3/RZ0)이 6천 78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컴플리케이션 라인업인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도 로즈 골드 케이스에 엔진-터닝 가공한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다이얼을, 티타늄 케이스에 선버스트 블루 다이얼을 적용해 베리에이션을 확장합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2.3mm, 두께는 13.85mm이며, 역시나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 마린 5527의 엔진, 칼리버 582QA 어셈블리 모습
무브먼트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582QA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8시간). 이스케이프먼트 레버 및 밸런스 스프링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항자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노출합니다.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티타늄 케이스/선버스트 블루 다이얼은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Ref. 5527TI/Y1/9WV)과 블루 러버 스트랩 버전(Ref. 5527TI/Y1/5WV)이 동일한 2천 665만 원, 티타늄 브레이슬릿 버전(Ref. 5527TI/Y1/TW0)이 2천 982만 원, 로즈 골드 케이스/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은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Ref. 5527BR/G3/9WV)과 블랙 러버 스트랩 버전(Ref. 5527BR/G3/5WV)이 동일한 4천 188만 원,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Ref. 5527BR/G3/RW0)이 6천 979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 마린 알람 뮤지컬 5547
날짜, 세컨드 타임존(GMT), 알람 기능을 갖춘 마린 알람 뮤지컬 5547 신제품 역시 로즈 골드 케이스에 엔진-터닝 가공한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다이얼을, 티타늄 케이스에 선버스트 블루 다이얼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다이얼 3시 방향에 12시 서브 다이얼로 알람 시간대를 설정해 직관적으로 표시하면서 12시 방향에 원형의 어퍼처(창)로 알람 기능이 활성화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9시~12시 방향 사이에 스트라이킹 메커니즘 구동을 위한 별도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도 갖추고 있습니다.
- 마린 5547의 엔진, 칼리버 519F/1 어셈블리 모습
소재에 관계없이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13.05mm로 기능에 비해 슬림한 편입니다. 그리고 알람 뮤지컬 라인업만 100m가 아닌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376개의 부품과 36개의 주얼로 구성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519F/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5시간). 기존 클래식 라인의 알람 시계 5707에 탑재된 그것과 같은 베이스를 공유하지만 로터 형태가 다르고, 실리콘 소재의 팔렛 포크와 헤어스프링을 적용했습니다.
마린 알람 뮤지컬 5547 티타늄 케이스/선버스트 블루 다이얼은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Ref. 5547TI/Y1/9ZU)과 블루 러버 스트랩 버전(Ref. 5547TI/Y1/5ZU)이 동일한 3천 541만 원, 티타늄 브레이슬릿 버전(Ref. 5547TI/Y1/TZ0)이 3천 858만 원, 로즈 골드 케이스/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은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Ref. 5547BR/G3/9ZU)과 블랙 러버 스트랩 버전(Ref. 5547BR/G3/5ZU)이 동일한 4천 936만 원,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Ref. 5547BR/G3/RZ0)이 7천 474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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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이 구형보다 월등히 이쁨.
스틸없앤것도 브레게를 좋아하는 개인적입장에서는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