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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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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가 새로운 디자인의 쿼츠 GMT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8년 9F 칼리버 25주년을 맞아 컬렉션 최초로 쿼츠 GMT 라인업을 구성한지 약 3년 만에 새로운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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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츠 GMT 신제품 3종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그랜드 세이코 스포츠 컬렉션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타임포럼 뉴스 참조). 그런데 케이스 형태부터 사이즈에 이르기까지 전작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랜드 세이코가 자랑하는 자랏츠(Zaratsu) 폴리시드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13.1mm로, 이전 시리즈보다 사이즈는 아주 약간 키웠습니다. 하지만 각면 처리한 양 러그의 길이가 매우 짧고, 크라운의 위치가 3시가 아닌 4시 방향에 위치해 있어 전체적인 느낌은 이전 시리즈보다 더 작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케이스 디자인은 1967년 출시한 그랜드 세이코의 역사적인 첫 자동 모델 62GS를 참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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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츠 GMT 신제품은 결정적으로 전작의 스틸 베젤 대신 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 베젤을 사용해 하이테크 스포츠 워치의 인상을 강조합니다. 전면 글라스는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최상의 가독성을 보장하고요. 세 버전 모두 방수 사양은 다이버 워치에 준하는(전작 100m 보다 개선된) 200m까지 지원해 일상에서든 아웃도어 환경에서든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수한 이너 실드 설계를 더해 항자 성능을 16,000 암페어(A/m)까지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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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BGN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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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BGN021

다이얼은 블랙, 다크 블루 다이얼 외 리미티드 에디션 1종은 블랙 바탕에 골드톤이 은은하게 감도는 투-톤 다이얼을 방사형의 기요셰 스탬핑과 함께 적용해 한층 오묘한 느낌을 더합니다. 해당 다이얼의 컨셉은 동이 트는 이른 아침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어림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에는 세이코의 독자적인 야광도료 루미브라이트(LumiBrite)가 두 종류가 사용됐습니다. 인덱스 및 핸즈에는 그린 컬러로 발광하는 루미브라이트를, 세라믹 베젤의 24시 눈금을 가리키며 세컨 타임존을 표시하는 GMT 핸드 끝에는 블루 컬러로 발광하는 루미브라이트를 차등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듀얼 타임을 명료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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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BGN023 (2,021피스 한정)

무브먼트는 이전 GMT 시리즈와 동일합니다. 연 허용오차 범위 ±10초대를 유지하는 고도로 정밀한 인하우스 쿼츠 칼리버 9F86을 탑재했습니다. 날짜 변경시 퀵-체인지(또는 인스탄트 데이트 체인지) 방식을 지원하며, 기계식 GMT 칼리버와 마찬가지로 크라운을 1단으로 뺀 상태에서 아워 핸드(시침)만 1시간 단위로 앞뒤로 이동이 가능해 조작이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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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티드 에디션(SBGN023) 케이스백 
이 모델만 유일하게 케이스백에 그랜드 세이코 엠블럼을 형상화한 18K 옐로우 골드 메달리온 장식을 추가했다. 하단에는 개별 시리얼 넘버 인그레이빙도 확인할 수 있다. 

그랜드 세이코 쿼츠 GMT 신제품 3종은 오는 6월부터 전 세계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리테일가는 유럽 현지 기준으로 레드와 블루 컬러 액센트가 돋보이는 2종의 일반 버전(Ref. SBGN019, SBGN021)은 4천 450 유로, 골드 컬러 액센트와 함께 올해 세이코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총 2,021피스 한정 출시하는 1종의 리미티드 에디션(Ref. SBGN023)은 5천 350 유로(EUR)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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