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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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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스

 

네오마틱 41 업데이트

노모스는 워치스 앤 원더스 2021에서 네오마틱 칼리버 DUW 6101을 탑재한 모델의 베리에이션의 폭을 확대했습니다. 해당 무브먼트를 탑재한 탕겐테 네오마틱 41 업데이트 미드나이트 블루와 메트로 네오마틱 41 업데이트를 선보인 것인데요. 42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한 자동 무브먼트 칼리버 DUW 6101을 탑재하고 데이트 기능을 갖춘 모델들입니다. 두 모델의 데이트 표시는 다소 독특합니다. 1에서 31일까지 숫자를 다이얼 외곽에 늘어놓고, 숫자 좌우의 창에 컬러가 들어오면 오늘의 날짜를 의미하게 됩니다. 포인터 데이트 방식을 약간 비틀어냈다고 할 수 있지만 개성을 주기 위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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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겐테 네오마틱 41 업데이트 미드나이트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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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네오마틱 41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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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 DUW 6101


탕겐테 네오마틱 41 업데이트 미드나이트 블루는 모델명 그대로 짙은 네이비 색상의 다이얼의 모델입니다. 어두운 색상의 다이얼을 배경으로 데이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루미노바 야광염료를 함유한 초록색 포인터를 사용합니다. 메트로 네오마틱 41 업데이트는 선명한 주황색 포인터를 사용했습니다. 두 모델의 데이트 표시는 단순히 포인터 데이트를 응용한 게 아니라, 자유롭게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습니다. 즉 날짜를 뒤로 돌리는 게 가능해 손쉬운 조작을 지원합니다. 두 모델 모두 케이스 지름 40.5mm, 방수는 50m입니다.

 

클럽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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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2021년의 노모스는 컬러 베리에이션에 집중한 모양새입니다. 10시에서 2시까지는 아라비아 인덱스, 4시부터 8시까지는 로만 인덱스를 사용한 캘리포니아 다이얼을 한 클럽 캠퍼스는 퓨처 오렌지로 명명한 강렬한 주황색 다이얼과 앱솔루트 그레이로 이름 붙인 라이트 그레이의 다이얼을 각각 36mm, 38.5mm 지름의 케이스로 내놓았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36mm 엡솔루트 그레이 다이얼의 디테일이 조금 다릅니다. 36mm 모델에는 인덱스에 주황색 테두리를 둘렀고 38.5mm를 그렇지 않습니다. 클럽 캠퍼스는 대학에 입학해 클럽을 출입하기 시작하는 연령대를 타겟으로 삼았고 100m 방수는 타겟의 활동성을 고려한 수치입니다. 무브먼트는 수동의 칼리버 알파를 탑재하며 파워리저브는 약 43시간입니다.

 

 

보메 메르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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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초기형 리비에라


리비에라

과거 보메 메르시에를 대표하던 모델 리비에라는 클라시마와 클리프톤의 등장에 따라 현재의 라인업 구성했고 단종의 수순을 밟습니다. 1973년 쿼츠 손목시계의 시대가 본격화 된 시점에 등장한 리비에라는 점차 스포츠성이 요구되던 당시 상황을 반영한 모델이었습니다. 또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일체를 이루던 디자인 흐름에도 순응했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12각형 베젤과 케이스에서 물 흐르듯 이어지는 브레이슬릿은 스포티하면서도 드레시했는데요. 이것은 1970년대  스포츠 워치로 분류할 수 있는 시계들이 가진 공통점이기도 했습니다. 리비에라는 세대를 거듭하며 조금씩 변화를 주었고, 단종 직전에는 상당히 현대의 스포츠 워치에 닿아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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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에라 Ref. 10616


2021년을 맞아 부활한 리비에라는 원점에 가까워지려 한 듯 합니다. 42mm 지름은 과거 오리지날에서는 없었던 사이즈지만 강한 스포츠성을 드러내기 보다 스포츠와 드레스의 올라운더를 지향한 모습입니다.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이로 인해 전통적인 드레스 워치가 고민에 빠진 요즘, 새로운 리비에라는 그 경계지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디자인에서는 12각형 베젤이 건재하며 4개의 볼트도 공통적으로 사용하지만 이전에 비해 자기주장은 약해 보입니다. 케이스에서 브레이슬릿은 테이퍼드 형태로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요즘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일체형 브레이슬릿 디자인에 부합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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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타 SW200 탑재 버전 리비에라


이번 새 리비에라 라인의 대표 모델인 Ref. 10616은 위에서 언급한 디자인 요소를 충실하게 드러냅니다. 파란색의 반투명 다이얼은 반복적인 패턴과 함께 무브먼트와 데이트 링을 드러냅니다. 새로운 세대의 리비에라가 보여주는 디테일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것 이외에도 썬레이 패턴을 배경에 깔고 유니크한 패턴을 지닌 일반적인 다이얼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리비에라 Ref. 10616의 무브먼트는 클리프톤 보매틱 등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칼리버 Baumatic BM13-1975A를 탑재합니다. 12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나 클리프톤 보매틱과 달리 COSC 인증은 빠져있습니다. 일반 다이얼 버전은 셀리타의 SW200을 탑재합니다. 무브먼트 종류와 관계없이 42mm 지름은 두께 10.66mm로 비교적 슬림한 프로포션을 드러내며, 36mm 버전과 여성용까지 라인업에 모두 올려 놓았습니다.

 

 

스피크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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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앤 투 오픈워크 듀얼 타임 민트

민트색은 시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은 아닙니다. 스피크 마린은 원 앤 투 오픈워크 듀얼 타임에 과감한 민트색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원 앤 투 오픈워크 듀얼 타임은 2019년 발표한 모델로 24시간 표시가 가능한 GMT 기능의 모델입니다. 2시 방향에 배치한 초침과 그 둘레로 레트로 그레이드 방식의 날짜를 배치하고, 다이얼 일부를 잘라내 배럴과 기어 트레인 일부를 드러냅니다. 스피크 마린 특유의 피카딜리(Piccadilly) 케이스에 담아냈는데요. 스텝 베젤, 파일럿 워치 같은 원뿔형 오버사이즈 크라운, 측면의 핀(?)이 돌출된 러그를 특징으로 삼는 케이스와 GMT 기능이 조화로운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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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원 앤 투 오픈워크 듀얼 타임 민트는 골드 케이스 대신 티타늄의 표면을 블랙 DLC처리했습니다.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다이얼의 브릿지 부품도 같은 톤으로 처리했습니다. 다이얼은 배럴과 기어트레인 일부를 제외한 부분을 민트색으로 채웠습니다. 스트랩도 같은 색상을 택했는데요. 민트눈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색상이지만 블랙 DLC로 처리한 케이스가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경쾌한 민트색과 조화를 이뤄냅니다. 자동 무브먼트인 칼리버 SMA 02 검게 물들였고, 마이크로 로터와 브릿지의 음각 부분에 민트를 채워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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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mm 42mm, 두 가지 지름으로 발매할 예정으로 각 10, 18개를 생산합니다. 칼리버 SMA 02의 구동시간은 52시간이며 원 앤 투 오픈워크 듀얼 타임 민트는 30m 방수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38mm 29,400 스위스 프랑, 42mm 29,900 스위스 프랑으로 가격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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