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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의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1 신제품 소식을 이어갑니다. 앞서 올해 100주년을 맞은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Historiques American 1921)을 자세히 소개했는데요(>> 관련 타임포럼 리포트 바로 가기). 이번 시간에는 메종의 파인 워치메이킹 노하우를 집결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원-오브-어-카인드 타임피스(One-of-a-kind timepiece)들로 구성된 캐비노티에(Les Cabinotiers) 컬렉션의 신모델 몇 점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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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Cabinotiers Armillary Tourbillon Perpetual Calendar – Planetaria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 플라네타리아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일명 플라네타리아(Planetaria)는 더블-액시스 투르비용과 퍼페추얼 캘린더(레트로그레이드 형태의 날짜/요일/월), 북반구/남반구의 문페이즈와 낮/밤 인디케이터까지 갖춘 한눈에 봐도 거한 그랑 컴플리케이션 사양의 모델입니다. 메종의 유구한 캘린더 및 천체시계 제조 노하우를 하나의 무브먼트 안에 쏟아 부은 손목시계 버전의 최신 업데이트인 셈입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올해의 테마를 '천체의 시간(Le Temps Celeste)'으로 명명한 만큼 일련의 타임피스를 통해 메종의 장기인 아스트로노미컬 컴플리케이션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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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57260 

2015년 창립 260주년을 기념하며 무려 총 57개의 컴플리케이션을 응축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인 Ref. 57260을 선보였던 바쉐론 콘스탄틴인 만큼 사실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유형의 천체시계를 선보이기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 플라네타리아는 올해의 '천체의 시간' 테마를 여는 상징적인 모델이자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기계식 천체시계의 존재 이유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바쉐론 콘스탄틴 식의 화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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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 소재로 선보인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 플라네타리아의 케이스 직경은 46mm, 두께는 20.20mm로 시계 외관부터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워낙 다양한 컴플리케이션을 한데 모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요. 새로운 유형의 컴플리케이션 조합을 위해 물론 완전히 새로운 칼리버가 개발, 탑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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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1991 

약 4년 간의 연구 개발 끝에 완성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1991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은 오픈워크 다이얼 좌측면, 버블형 사파이어 크리스탈 아래 노출한 커다란 직경의 입체적인 투르비용 케이지입니다. 메종은 이를 가리켜 아밀러리 투르비용(Armillary Tourbillon)이라 칭하는데요. 18세기 말 활약한 프랑스의 워치메이커 앙티드 장비에(Antide Janvier)가 발명한 천구 형태의 관측 장치(아밀러리)에서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아밀러리 투르비용은 메종의 260주년을 기념한 상징적인 모델 Ref. 57260을 필두로, 이듬해인 2016년 발표한 매트르 캐비노티에 레트로그레이드 아밀러리 투르비용(Maître Cabinotier Retrograde Armillary Tourbillon)을 통해 손목시계 형태로 처음 소개된 바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 플라네타리아는 전작 매트르 캐비노티에 레트로그레이드 아밀러리 투르비용과 특유의 레이아웃과 기능적인 면에서 많은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형 칼리버 1991이 어떤 칼리버에 기반하는지를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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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매트르 캐비노티에 레트로그레이드 아밀러리 투르비용의 1990 칼리버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시그니처 격인 아밀러리 투르비용의 설계는 그대로 이어갑니다. 두 개의 축을 따라 분당 1회전하는 더블-액시스 투르비용 케이지의 소재 자체를 초경량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하고, 시간당 18,000회 진동하는(2.5헤르츠) 밸런스에 동력을 전달하는 이스케이프 휠과 레버는 다이아몬드 코팅 마감함으로써(팔렛 포크 끝부분은 인조루비 대신 진짜 다이아몬드를 사용함!) 지속적인 마찰과 윤활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타진해 등시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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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밸런스 스프링의 형태가 일반적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 마린 크로노미터 등에 적용된, 구형의 폭이 두툼한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했는데, 다축 투르비용과 스페리컬 밸런스 스프링의 조합이 같은 그룹 소속인 예거 르쿨트르의 히브리스 메카니카 시리즈의 그것과도 사뭇 닮아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술적인 교류가 없진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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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을 베이스로 하지만 1991 칼리버는 기존에 없던 퍼페추얼 캘린더와 고도로 정교한 더블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모듈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수정이 가해졌습니다. 이로써 총 부품수가 745개, 주얼이 94개에 달하며, 두께도 11.2mm 정도로 한층 두꺼워졌습니다. 지구본을 반으로 자른 듯한 반구형의 티타늄 회전 디스크로 북반구와 남반구의 24시간과 낮/밤을 동시에 표시하면서 외곽에는 각각 요일과 월을 점핑 레트로그레이드 형태로 표시합니다. 기어트레인 중간에 디퍼런셜 기어 시스템과 복합적인 캠/레버 세트를 더해 2,100년 2월까지 별도의 조정이 필요 없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날짜를 포함한 트리플 레트로그레이드 기능까지 제어하기 때문에 한 눈에 봐도 매우 복잡하고 유니크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한편 시와 분을 표시하는 서브다이얼에는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바라본 달의 위상 변화를 표시하는 사실적인 더블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론상 122년에 단 하루만 조정하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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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은 물론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케이스 좌측면을 통해서도 아밀러리 투르비용의 박진감 넘치는 작동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1991의 파워리저브는 60시간에 달하며, 캐비노티에 컬렉션의 전 모델이 그렇듯 제네바산 하이엔드 무브먼트임을 공인하는 제네바 홀마크(제네바 씰)를 받았습니다.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 플라네타리아(Ref. 9820C/000R-B707)는 단 1점 제작된 유니크 피스로 리테일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캐비노티에 특성상 해당 모델을 레퍼런스로 삼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텀 주문 제작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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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Cabinotiers Minute Repeater Tourbillon Sky Chart Leo Constellation Jewellery 
캐비노티에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스카이 차트 레오 컨스텔레이션 주얼리 

투르비용과 미닛 리피터를 메인 컴플리케이션으로 케이스백에 스카이 차트까지 담은 또 다른 천체시계 유니크 피스 신작입니다. 현행 컬렉션에서 보기 힘든 이색적인 조합이 돋보이는데, 몇 해전 캐비노티에 '라 뮤지크 뒤 떵(La Musique du Temps)' 시리즈로 전개한 그랑 컴플리케이션 칼리버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젬세팅과 핸드 기요셰 인그레이빙 장식까지 더해 오뜨 오롤로제리와 오뜨 조알레리, 그리고 메티에 다르(공예예술)의 영역까지 하나의 시계 안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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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45mm, 두께는 15.1mm이며, 라운드 베젤부에 총 60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약 3.8캐럿)를, 케이스 프로파일(슬라이드 레버, 크라운 등)에도 24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약 1.9캐럿)를, 양 러그에도 16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약 0.3캐럿)를 세팅해 남다른 고급스러움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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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화이트 골드 다이얼 중앙에 핸드 기요셰 장식으로 사자를 형상화하면서 9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0.03캐럿)로 해당 별자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얇고 뾰족한 검형의 화이트 골드 핸즈가 다이얼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한편, 6시 방향의 오픈워크 다이얼에는 분당 1회전하는 투르비용 케이지가 스몰 세컨드를 표시하는 핀형의 핸드와 함께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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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2755 TMRCC

캐비노티에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스카이 차트 레오 컨스텔레이션 주얼리는 제네바 홀마크를 받은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2755 TMRCC로 구동합니다(진동수 2.5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8시간). 케이스 좌측의 슬라이드 레버를 조작해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을 활성화할 수 있고, 2개의 공과 해머로 시-쿼터-분 단위를 타종하며 시간을 소리로 알려줍니다. 2005년 출시한 투르 드 릴(Tour de l'Ile) 모델에 처음으로 적용한 일명 구심 스트라이크 거버너(Centripetal strike governor)와 무음 구간을 건너뛰는 시스템을 적용해 특유의 경쾌하고 정확한 차임 사운드를 가능케 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말 그대로 밤하늘의 은하수와 별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스카이 차트 디스플레이가 시각적인 황홀감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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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블루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화이트 골드 폴딩 버클과 핀 버클을 함께 제공하며, 각각의 클라스프 상단면을 16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약 1.1캐럿)로 장식했습니다. 캐비노티에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스카이 차트 레오 컨스텔레이션 주얼리(Ref. 9737C/000G-005C) 역시 유니크 피스이며, 케이스백에 관련 인그레이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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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Cabinotiers Regulator Perpetual Calendar – Moonlight Jewellery Sapphire
캐비노티에 레귤레이터 퍼페추얼 캘린더 - 문라이트 주얼리 사파이어 

하이 컴플리케이션과 하이 주얼리가 만난 또 다른 특별한 유니크 피스를 소개합니다. 2015년 발표한 매트르 캐비노티에 퍼페추얼 캘린더 레귤레이터(Maître Cabinotier Perpetual Calendar Regulator)의 후속 에디션이라 할 만한데요. 무브먼트 역시 전작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2460 RQP를 이어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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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크로노미터 공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귤레이터 디스플레이를 차용해 시와 분을 각각 따로 표시하면서 두 개의 어퍼처(창)와 포인터 핸드 타입으로 각각의 캘린더를 표시하고, 클래식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매우 고전적이면서 정돈된 디스플레이가 매력적인 컬렉터스 타임피스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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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1.8mm이며, 베젤에 44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약 2.9캐럿)를, 다이얼 외곽에도 36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약 06캐럿)와 10개의 블루 사파이어(약 0.2캐럿)를 세팅해 화려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또한 다이얼 가운데는 소용돌이 모티프로 핸드 기요셰 패턴 장식하고, 시를 표시하는 오프센터 다이얼은 투조 세공한 로만 인덱스와 함께 바탕을 다크 블루 래커 마감함으로써 장식적인 면을 극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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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메종의 대표적인 인하우스 자동 워크호스 2460 SC를 기반으로 퍼페추얼 캘린더 모듈을 얹어 수정한 2460 RQP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0시간). 총 237개의 부품과 27개의 주얼로 구성된 무브먼트는 어김없이 제네바 홀마크를 받았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22K 골드 로터와 함께 제네바 스트라이프, 페를라주, 앵글라주 등 하이엔드 피니싱으로 마감한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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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노티에 레귤레이터 퍼페추얼 캘린더 - 문라이트 주얼리 사파이어(Ref. 4007C/000G-B709) 역시 단 1점 제작된 유니크 피스이며, 해당 모델을 바탕으로 주문자가 원하는 컬러와 젬스톤을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특별한 하이 주얼리 워치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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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étiers d’Art Tribute to Great Explorers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익스플로러 

캐비노티에 컬렉션은 아니지만, 메종을 상징하는 공예예술 시계의 총아라 할 만한 메티에 다르 컬렉션의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3종도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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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코 다 가마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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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톨로메우 디아스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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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알바르스 카브랄 버전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 1469–1524)를 비롯해, 1488년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희망봉을 발견한 바르톨로메우 디아스(Bartolomeu Dias, 1451-1500), 1500년 지금의 브라질을 발견한 페드로 알바르스 카브랄(Pedro Álvares Cabral, 1468-1520) 등 15~16세기 활약한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탐험가 3인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아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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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핑크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41mm, 두께는 11.68mm입니다. 18K 골드 플레이트를 사용한 미색의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 위에 각 탐험가들의 항해 노선을 연상시키는 당시의 지도를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으로 형상화하고, 확대경으로 바라본 함선의 모습과 각 대륙의 상징적인 동물이나 식물까지 항해용 라인과 함께 인상적으로 묘사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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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1120 AT

무브먼트는 지난해 캐비노티에 – 싱잉 버즈 시리즈에도 사용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1120 AT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2.75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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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층을 이룬 하부 다이얼(120도 부채꼴 형태의 판)의 미닛 섹터를 따라 시를 표시하는 숫자가 따라 이동하는 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때 아워 마커가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끌려 내려가는 듯한 형태를 띄기 때문에 드래깅 아워(Dragging hours) 디스플레이라 칭합니다. 또한 이러한 메커니즘 자체를 새틀라이트 아워 컴플리케이션(Satellite hour complication)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두께 2.45mm의 울트라-씬 자동 칼리버 1120을 베이스로 새틀라이트 아워 모듈을 얹어 수정했음에도 비교적 얇은 케이스 두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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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탐험가 3인을 기리는 의미를 담은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익스플로러는 바스코 다 가마 버전(Ref. 7500U/000R-B688), 바르톨로메우 디아스 버전(Ref. 7500U/000R-B687), 페드로 알바르스 카브랄 버전(Ref. 7500U/000R-B689) 각각 10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로, 전 세계 지정된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국내 출시 가격은 3가지 버전 각각 1억 6,50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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