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 2021] 바쉐론 콘스탄틴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100주년 기념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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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heron Constantin ::

Eno

조회 3058·댓글 31

- 오리지널 아메리칸 워치 Ref. 11032F

올해는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의 컬트 워치인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Historiques American 1921)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듯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Watches and Wonders Geneva 2021)에서 총 3가지 버전의 신제품을 공개했는데요. 기존의 남성용, 여성용에 해당하는 40mm와 36.5mm 두 가지 사이즈의 화이트 골드 버전과 아메리칸 1921 100주년을 기념하는 40mm 플래티넘 버전 1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어떠한 제품들인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Historiques American 1921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은 1920년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소량 제작했던 자사의 역사적인 드라이버스 워치(Driver's watch)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라인업입니다. 자동차의 핸들을 잡았을 때 손목을 돌리지 않고 바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은 우아한 쿠션형 케이스와 옆으로 살짝 기울인 비대칭 디스플레이, 케이스 프로파일 상단에 위치한 오프-센터 크라운 등 동시대 시계들과 차별화된 개성적인 디자인 요소들 덕분에 태생적으로 아이코닉 워치의 운명을 타고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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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아방가르드한 요소까지 갖춘 아메리칸 1921은 빈티지 시계애호가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되며 전설적인 명성을 이어갔고, 이러한 전통에 기반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현행 히스토릭 컬렉션의 제품들은 바쉐론 콘스탄틴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워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00주년을 맞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3종은 외관상으로는 기존의 성공적인 핑크 골드 혹은 플래티넘 버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대각선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특유의 디스플레이와 다이얼을 따라 비스듬히 기울어진 크라운 등 기존의 아이코닉한 특징들이 어김없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워낙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라인업이다 보니 크게 변화를 주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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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시리즈에 최초로 두 가지 사이즈의 화이트 골드 버전을 선보이면서 실버 컬러 다이얼은 오돌토돌한 질감이 느껴지도록 그레인 마감하고, 중앙에서 우측으로 약 45도 가량 기울어진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레일로드 형태의 미닛 트랙은 블랙 프린트 처리했습니다. 시와 분을 가리키는 오픈-팁 핸즈와 스몰 세컨드 핸드는 이전 핑크 골드 버전과 마찬가지로 18K 골드 소재 바탕에 은은하게 블랙 혹은 안트라사이트 계열의 컬러를 입혔습니다.

케이스 소재와 다이얼 컬러 및 디테일 정도만 변화를 줬을 뿐인데도 기존의 핑크 골드 버전과는 또 사뭇 느낌이 다릅니다. 전자가 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이라면, 후자인 화이트 골드 버전 신제품은 댄디하고 남성적인 인상이 두드러집니다. 아무래도 화이트 골드 소재와 컬러 자체가 주는 진중한 느낌의 영향이 크겠지요?

- 칼리버 4400 AS

무브먼트는 남성용 40mm 버전과 공용 혹은 여성용인 36.5mm 버전 모두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4400 AS를 탑재했습니다. 총 127개의 부품과 21개의 주얼로 구성된 4400 AS 칼리버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4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6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제네바 홀마크(제네바 인증)를 받은 독자적인 하이엔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방수 사양은 30m. 무브먼트 두께(2.8mm)가 울트라-씬 정도는 아니더라도 제법 얇은 만큼 케이스 두께도 40mm 버전은 8.06mm, 36.5mm 버전은 7.41mm 정도로 슬림합니다.

그리고 화이트 골드 버전 신제품은 스트랩도 조금 독특합니다. 이탈리아 가죽 제품 회사인 세라피안(Serapian)이 밀라노에서 제작, 공급한 송아지 가죽 스트랩으로,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면서 특수한 파티나 처리를 통해 특유의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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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화이트 골드 40mm 버전(Ref. 82035/000G-B735)과 36.5mm 버전(Ref. 1100S/000G-B734)은 레귤러 모델로 출시돼 앞으로 계속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40mm 버전(Ref. 82035/000G-B735)이 4천 840만 원, 36.5mm 버전(Ref. 1100S/000G-B734)이 3천 99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Historiques American 1921 – Collection Excellence Platine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 엑설런스 플래타인 컬렉션

고귀한 플래티넘 케이스로 선보인 엑설런스 플래타인 컬렉션 버전은 아메리칸 1921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단 1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형태로 선보입니다. 케이스 직경은 40mm, 두께는 8.06mm로 앞서 보신 화이트 골드 버전과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케이스 뿐만 아니라 다이얼도 샌드블래스트 마감한 플래티넘 소재를 사용해 엑설런스 플래타인 시리즈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다이얼 3시 방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플래티넘 다이얼임을 인증하는 'Pt950' 홀마크 각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양각 돋을새김(부조) 가공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시분 핸즈는 폴리시드 마감한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스몰 세컨드 핸드는 또 열처리한 블루 스틸 핸드를 사용해 나름대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어김없이 제네바 홀마크를 받은 매뉴팩처 수동 칼리버 4400 AS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65시간). 역시나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스트랩은 다크 블루 컬러 미시시피산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엑설런스 플래타인 컬렉션은 스트랩에도 플래티넘 스티치를 사용하기로 유명하지요. 버클은 케이스와 동일한 플래티넘 소재를 사용하고 바깥쪽은 메종의 상징인 하프 말테 크로스를 형상화했습니다.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엑설런스 플래타인 버전(Ref. 82035/000P-B748)은 단 1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지정된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6천 75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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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어도 숨지 않고 밖에 있어도 뽐내지 않는다.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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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1.04.07 14:59

엑설런스 플래타인 버전이 너무 예쁜데 100개 한정...
구경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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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

2021.04.07 16:58

용두 방향이 2시쯤으로 기존 위치였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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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1.04.07 17:45

아 100개 한정은 뭐 구경도 못할 시계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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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라브럼

2021.04.07 18:41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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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y

2021.04.07 19:10

직접 볼일이 없는 시계같군요... 시계 생활 10년 동안 저 시계는 한번도 못본듯 해요.. 돌아다니면서... 하물며 100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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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21.04.07 19:45

100주년이라 그런지 잘나왔네요. 단지 플래티넘이라 좀 아쉽네요. 화이트골드였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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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1.04.07 20:25

수동 무브가 저한테 잘 안 맞아서 다행입니다.
수동은 매력에 빠지면 다 정리해버리고 원탑으로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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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빈스

2021.04.07 20:30

어차피 사진으로밖에 구경못하겠지만 멋지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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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찾아서

2021.04.07 21:22

멋지기는 한데, 우려먹는 느낌에 가격은 사악하기까지 하네요. 좀 실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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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shin

2021.04.07 23:46

틸트된 다이얼이 가독성이 정말 좋겠네요. 가격은 안드로메다에 근접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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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ski

2021.04.08 07:39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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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21.04.08 08:03

참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가격은 역시 사악하지만 한정판인데 뭐 이쯤이야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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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1.04.08 11:01

디자인 참 매력적이네요^^ 100개 한정이라 그림의 떠억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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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1.04.08 11:06

묘한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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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21.04.08 11:35

불멸의 히스토릭 아메리칸이네요, 그나저나 이번 신제품중 페리페럴 적용 더블 크로노는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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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스트가되자

2021.04.08 12:36

언젠가 꼭 경험해보고싶은 히스토릭 아메리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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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랑객64

2021.04.08 18:29

플래타인에 대해 다른 분들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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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2021.04.08 23:56

단아하고 예쁜데... 무브 디자인만 고전적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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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2021.04.09 06:57

엔틱느낌에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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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군

2021.04.10 10:46

낯선데 호기심을 자아내는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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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아마

2021.04.10 11:02

멋진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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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꿀

2021.04.10 23:45

정말 보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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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77

2021.04.11 14:06

정말 고급스러운 것 같습니다. 보기는 어렵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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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딜러

2021.04.12 21:52

이단아 같은.. 그러면서도 포멀한 그런 시계네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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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아빠

2021.04.14 15:05

멋져요 멋져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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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도릉

2021.04.15 22:14

아이덴티티, 역사성, 디자인 삼박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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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와니

2021.04.23 11:18

히스토릭 아메리칸의 화이트 느낌이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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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사업가

2021.04.24 20:40

한번 차보고 싶네요. 가독성이 궁금합니다! 읽기 편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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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1.04.27 21:43

흠.... 한정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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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달

2021.07.12 20:45

멋진건... 다 한정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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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난

2021.08.29 03:20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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