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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 ::

진 U1 DS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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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독립 시계제조사 진(Sinn)의 최신작 U1 DS를 소개합니다. 진은 지난 3월 3일 전 세계 주요 프레스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컨퍼런스를 통해 U1 DS를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이 모델은 또한 올해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첫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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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 DS는 다이버 워치 베스트셀러인 U1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변주를 보여줍니다. 보시다시피 다이얼의 마감 처리가 신선한대요. 안트라사이트 그레이톤으로 갈바나이징(아연도금) 처리한 브라스(황동) 플레이트 위에 그라인딩 가공을 통해 의도적으로 스크래치를 입혔습니다. 각각의 다이얼은 수작업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해당 스크래치는 똑같은 패턴이 없이 하나 하나 유니크합니다. 정성스레(?) 스크래치를 입힌 다이얼 덕분에 U1 특유의 터프한 인상이 배가되면서 한편으로는 정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반항적인 로큰롤 무드마저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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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직경은 44mm, 두께는 14.7mm, 기존의 U1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해수에 부식되지 않으면서 일반 서지컬 스틸(316L)보다 밀도가 치밀하고 단단한 독일 잠수함 스틸로 제작됐습니다. 참고로 진의 모든 케이스 및 메탈 브레이슬릿은 글라슈테에 위치한 인하우스 케이스 매뉴팩처 SUG(Sächsische Uhrentechnologie GmbH Glashütte)에서 완성됩니다. 비드 블래스트 처리한 잠수함 스틸에 독자적인 스크래치 방지 기술인 테기먼트(Tegiment) 가공을 거쳐 어느 환경에서도 강인한 다목적 툴워치의 캐릭터를 드러냅니다. 단방향 회전 베젤 역시 테기먼트 처리한 잠수함 스틸 소재를 사용하면서 견고하게 이중으로 맞물린 래칫 구조의 캡티브 베젤 시스템을 적용해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베젤이 분리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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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성능은 1,000m로, 실제 1,000m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수 및 수압 테스트를 함부르크의 다이빙 장비 전문 테스트 기관인 DNV GL을 거쳐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관련해 독일공업규격 DIN 8306과 유럽 다이빙 장비 규격 EN 250 / EN14143까지 모두 통과했고요. 무브먼트는 셀리타의 자동 칼리버 SW 200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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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 DS는 총 5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케이스와 동일한 잠수함 스틸 소재로 제작한 브레이슬릿 버전과 블랙 혹은 화이트 컬러 러버 스트랩 버전으로 또 나뉩니다. 리테일가는 러버 스트랩 버전이 2천 780 달러, 브레이슬릿 버전이 2천 850 달러(USD)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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