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 트루 씬라인 스틸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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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o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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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시계로 유명한 스위스 시계제조사 라도(RADO)가 2021년을 여는 첫 디지털 컨퍼런스를 오늘(1월 21일) 전 세계 선별된 프레스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부임한 라도의 새로운 CEO 아드리안 보스하드(Adrian Bosshard)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트렌드 예측 전문가 리더바이 에델쿠르트(Lidewij Edelkoort)가 참여한 이번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따끈따끈한 신제품인 트루 씬라인 스틸네스(True Thinline Stillness)도 최초로 베일을 벗었습니다.

- 리더바이 에델쿠르트

리더바이 에델쿠르트는 라도의 메인 캠페인인 ‘소재의 마스터(Master Of Materials)’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선보인 디지털 캠페인 '필 잇(Feel It)' 등의 프로젝트와 크고 작은 전시를 공동 진행했을 만큼 라도 브랜드의 핵심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인물이라 하겠습니다.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리더바이 에델쿠르트와 디자인 협업한 시계까지 선보였는데요. 트루 씬라인 스틸네스가 그 결실로,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리더바이 에델쿠르트가 추구하는 '적을수록 더 좋다(Less is more)'는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제품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 트루 씬라인 스틸네스

트루 씬라인 스틸네스는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트루 씬라인을 기반으로 전체 폴리시드 가공한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형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볍고 스크래치에 강한 케이스의 직경은 39mm, 두께는 5mm로 컬렉션의 명성에 걸맞게 역시나 슬림합니다. 여기에 다이얼 및 시와 분을 표시하는 핸드까지 화이트 래커 처리하고, 전면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뿌옇게 안개가 드리워진 것처럼 프로스티드 처리해 흔히 시계에서 중시하는 가독성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모델입니다. '고요함'를 뜻하는 제품명이 어디에서 연유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올-화이트 모노크롬 디자인과 특유의 미스티(Misty)함을 강조함으로써 이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는 수단으로서만이 아닌, 리더바이 에델쿠르트의 표현에 따르면 '자아 중심적인 오브제(Ego-centered objcect)'로서 존재감을 발하고 있습니다. 시간에 항상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을 인식하는 개개인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시간의 흐름에 압도당하지 않으면서 매순간 고요한 평정심을 찾길 바라는 리더바이 에델쿠르트의 철학적 사유가 오롯이 제품 컨셉에 투영된 셈입니다.

무브먼트는 1mm 두께의 초박형 타임온리 쿼츠 칼리버 라도 420을 탑재했습니다. 케이스백은 세라믹이 아닌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으며, 중앙에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함께 'STILLNESS SINCE 2020 Lidewij Edelkoort'라는 문구를 삽입했습니다. 평소 소박한 친환경 패키지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리더바이 에델쿠르트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 구성 패키지에도 변화를 줬는데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박스 안에 분리 및 휴대가 간편한 실용적인 트래블 케이스를 추가하고, 종이 보증서를 대신한 블랙 카드보드의 QR 코드를 찍으면 제품 설명 페이지로 연동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루 씬라인 스틸네스(Ref. R27015012)는 한정판이 아닌 일반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2백 58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본적으로 유니섹스 워치를 표방하지만, 제품 특성상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남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타임피스를 찾는 젊은 여성들에게 가장 잘 어울릴 만한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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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어도 숨지 않고 밖에 있어도 뽐내지 않는다.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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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서생

2021.01.21 19:07

아 정말 잘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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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1.01.21 19:50

시계가 악세사리 같은 느낌이군요!
시간이 잘 보이지 않는게 컨셉이라니 신기하기도 하면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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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sejaM

2021.01.21 21:27

화이트의 깔끔한 이미지가 더욱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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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1.01.21 21:58

가독성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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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1.01.21 22:21

야광 여부는 모르겠지만 밝을땐 시간을 보기엔 힘들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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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1.01.21 22:41

시계로의 기능은 포기 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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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2021.01.21 23:05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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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shine

2021.01.21 23:38

이건 너무 간 느낌이 조금 있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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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4

2021.01.22 00:16

자신의 가치관을 시계를 통해 표현하는 것도 중요해보입니다만,
시계의 본질(시간, 가독성 등)은 유지되었으면 싶네요..
본징은 유지한 미니멀리즘이라기보다는 악세사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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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근엄

2021.01.22 08:07

그래도 할디만 H9 리덕션과 달리 저건 시각을 보려면 볼 수는 있군요.
https://www.ablogtowatch.com/haldimann-h9-reduction-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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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1.01.22 09:40

몇신지 어케보라고 ㅋ 이게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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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

2021.01.22 09:56

가벼운 소재인 세라믹을 사용해서 여성분들이 선호 할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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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2021.01.22 11:59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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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1.01.22 16:26

스와치가 먼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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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shin

2021.01.22 17:37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면서 시간을 느껴야 할 것 처럼 정말 하얗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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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1.22 21:03

안개낀 몽환적인 다이얼이군요. 여성용 답게 곱게 나온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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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사업가

2021.01.23 03:25

철학척 의미가 깊은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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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시계

2021.01.23 07:37

아무리 타임온리 무브먼트라지만 1mm 두께의 무브먼트! 라도의 기술력도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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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1.01.23 11:06

이야..엄청 심플하면서 이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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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1

2021.01.24 00:18

역시 세라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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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딜러

2021.01.24 00:27

라도는 항상 소재에 있어서 앞서나가는 브랜드였죠. 멋진시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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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대왕

2021.01.24 03:10

잘 보면 보이긴 하겠네요. 합격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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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DERMAN

2021.01.24 10:40

핸즈가 없는줄 날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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뚬냥꿈

2021.01.26 04:48

이제 모저랑 노핸드 콜라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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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ENCOCK

2021.01.27 14:16

시력 단련엔 안성마춤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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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아마

2021.01.31 11:15

얇은게 매력적인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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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21.01.31 23:05

순백의 미학인가요.
시인성이 떨어져서 많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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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hans

2021.02.03 18:28

앙드레김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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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난이

2021.03.03 11:00

와..독특한 디자인이다
시계시장도 이런 다양성은 언제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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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아버지

2021.04.27 20:53

시계 핸즈와 다이얼의 컬러가 너무 비슷하여 가독성이 좀 떨어져 보이지만 컬러가 독특한 시계입니다.
잘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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