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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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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Tissot)의 올-타임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PRC 200이 보다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뉴 PRC 200은 전 세계 주요 마켓 중 한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론칭해 지난달 말인 10월 29일부터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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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함(Precise), 견고함(Robust), 클래식(Classic)의 이니셜을 조합한 PRC 컬렉션은 PRC 200과 PRC 100이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유독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세대 사이에서 PRC 200은 티쏘에게 '국민시계' 호칭을 안겨줄 만큼 역대 가장 많이 판매된 라인업 중 하나인데요. 기계식 모델은 아니지만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쿼츠 크로노그래프 모델인데다 넉넉한 200m 방수 사양과 캐주얼 및 정장 차림 모두에 어울리는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도 PRC 200 크로노의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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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C 200 구형(좌)과 신형(우) 비교 

올해 새롭게 리뉴얼한 뉴 PRC 200 크로노는 기존의 42mm에서 43mm로 사이즈가 미묘하지만 1mm 정도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베젤을 좀 더 얇게 리-디자인해 다이얼이 한층 시원시원해 보이고, 슈퍼루미노바를 채운 바/아라빅 인덱스의 크기를 줄여 오밀조밀한 느낌을 더합니다. 또한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테두리를 메탈링으로 처리해 보다 뚜렷한 가독성을 제공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핸즈 형태도 더 날렵하게 다듬었습니다. 타키미터 스케일을 새긴 챕터링의 두께와 숫자 프린트의 두께를 키운 점도 돋보입니다. 또한 4시 방향에 위치해 있던 날짜창을 4~5시 방향 사이로 이동, PRC 200 프린트를 8시 방향 사이에 추가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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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정적으로 무브먼트가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기존의 ETA G10.211에서 배터리 교체 시기를 알리는 E.O.L 기능을 추가하고 배터리 성능과 크로노그래프 조작 기능 등을 개선한 ETA G10.212(일명 파워드라이브) 쿼츠 무브먼트로 무장했습니다. 구 버전과 마찬가지로 스크류-다운 크라운 및 케이스백 설계로 200m 방수를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은 물론 다양한 레저 및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에 착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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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사이즈를 약간 키운 만큼 러그 사이즈도 달라졌으며, 브레이슬릿 디자인도 미묘하지만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구형 라인업에는 없던 올-블랙 PVD 스틸 버전까지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다이얼은 실버(화이트), 블랙, 선레이 블루, 화이트 & 블랙 투-톤(판다) 등을 지원하고 스틸 브레이슬릿 외 스포티한 컬러 러버 스트랩 버전도 함께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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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국내 출시 가격은 구형보다 오히려 낮아져 러버 스트랩 모델이 57만원,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이 61만원, 블랙 PVD 케이스/브레이슬릿 모델이 67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전 세계 최초로 국내 백화점에서 선론칭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백화점 내 티쏘 매장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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