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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워치스앤원더스 2025 신제품 소식은 타임포럼과 함께!  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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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론진 레전드 다이버 3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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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해밀턴 카키 필드 머피 38mm

  해밀턴 카키 필드 머피 38mm Ref. H70405130(블랙 다이얼 & 메탈 브레이슬릿) Ref. H70405710(화이트 다이얼 & 가죽 스트랩)   ㅣ케이스 사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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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 전쟁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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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 전쟁 Part.1 

2024년 9월, 모두의 허를 찌르는 소식이 제네바 워치 데이즈를 통해 들려옵니다. 러시아 출신의 독립 시계제조사 콘스탄틴 샤이킨이 두께 1.65mm의 울트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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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F ::

MB&F 레거시 머신 퍼페추얼 에보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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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MB&F는 지난 2015년 브랜드 첫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레거시 머신 퍼페추얼(Legacy Machine Perpetual)은 MB&F의 창립자 막시밀리앙 뷰셰(Maximilian Büsser)와 아일랜드 출신의 워치메이커 스테판 맥도넬(Stephen McDonnell)과의 협업으로 결실을 맺었으며, 에펠탑에서 착안한 아치형의 브릿지가 커다란 밸런스를 지탱하고 있는 레거시 머신(LM) 시리즈 특유의 무브먼트 설계를 유지하면서 독자적인 퍼페추얼 캘린더를 접목한 점에서 성취를 인정 받아 이듬해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 GPHG 2016) 베스트 캘린더 워치 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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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 퍼페추얼 데뷔 5년차인 올해 MB&F는 기존 버전보다 좀 더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LM 퍼페추얼 에보(LM Perpetual EVO)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LM 퍼페추얼 에보는 일명 '에보(EVO)' 케이스로 명명한 베젤이 아예 없는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미들 케이스 전면을 감싼 새로운 케이스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더불어 러그와 코렉터 디자인도 확 바뀌었는데요. 기존의 원형 코렉터에서 사각형 푸셔- 브랜드는 이를 더블 스프렁(Double-sprung) 푸셔로 명명함-로 바뀜으로써 캘린더 조정시 한층 명료한 조작을 가능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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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컬러풀한 다이얼과 러버 스트랩 역시 스포티한 인상을 배가시킵니다. 크라운 역시 스크류 다운 형태로 변형해 80m 케이스 방수를 지원합니다. 생활 방수 정도만 보장한 전작과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 그리고 와인딩 스템에는 메인스프링의 오버-와인딩을 방지하는 분리장치(Débrayage)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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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 퍼페추얼 에보는 다이얼 컬러가 다른 3가지 버전으로 첫 선을 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 소재는 지르코늄을 사용했는데요. 제품 이미지만 봐서는 일반적인 메탈이나 골드 케이스처럼 보입니다. 지르코늄은 원자로의 구조물 재료로 사용될 만큼 내열성과 내부식성이 뛰어나며, 무정형 상태(분말)에서 소결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일반적인 세라믹 케이스와는 제조 공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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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직경은 44mm, 두께는 더블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포함해 17.5mm 정도입니다. 각각 오렌지, 블루, 블랙 컬러 다이얼을 적용했는데, 블랙 버전만 일반적인 물리적 증착 공법인 PVD 코팅 처리하고, 오렌지와 블루는 화학적 증착 공법인 CVD 코팅 처리했습니다. 브랜드에 따르면 해당 컬러를 조금 더 선명하고 특유의 메탈릭한 느낌을 살리고자 이렇게 다르게 적용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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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디자인이 바뀌긴 했지만 무브먼트는 그대로입니다. 총 581개의 부품과 41개의 주얼로 구성된 기존의 인하우스 수동 퍼페추얼 캘린더 칼리버를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2.5헤르츠, 파워리저브 72시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12시 방향 오프 센터 다이얼로 시와 분을, 3시 방향에 요일을, 4시 방향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6시 방향에 월을, 7시 방향에 레트로그레이드 형태로 윤년 인디케이터를, 9시 방향에 날짜를 각각의 핸드로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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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김없이 14mm에 달하는 커다란 밸런스 휠과 아치형의 브릿지와 함께 각 서브다이얼을 오픈워크 가공해 무브먼트의 기어트레인 일부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작들과 또 다른 차이점은 플렉스링(FlexRing)으로 명명한 새로운 부품입니다. 케이스와 무브먼트 사이를 고정하는 메탈 부품이 추가된 것인데요. 스테인리스 스틸 싱글 블록 하나를 통째로 깎아서 링 형태로 만들어 무브먼트 테두리를 감싸 외부 충격으로부터 섬세한 부품들을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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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 퍼페추얼 에보는 오렌지 CVD 다이얼, 블루 CVD 다이얼, 블랙 PVD 다이얼 버전 각각 15피스씩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15’라는 숫자에 담긴 의미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올해 브랜드 1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리테일가는 세 버전 동일하게 15만 2,000 스위스 프랑(CHF, VAT 별도)으로 책정됐습니다. 한화로는 약 1억 8천만 원대에 달하는군요. MB&F 공식 리테일 파트너 및 e샵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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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어도 숨지 않고 밖에 있어도 뽐내지 않는다.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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