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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emars Piguet ::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컨셉 플라잉 투르비용 GMT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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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새로운 버전의 로열 오크 컨셉 플라잉 투르비용 GMT(Royal Oak Concept Flying Tourbillon GMT)를 출시했습니다. 2년 전 데뷔 모델과는 컬러 코드 정도가 다른데요. 최근 브랜드가 즐겨 사용하는 다크 블루 컬러가 그레이톤 케이스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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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블래스트 마감한 티타늄 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6.1mm이며, 방수 사양은 100m를 보장합니다. 팔각 베젤과 스크류를 노출한 로열 오크 시리즈의 시그니처 디자인은 변함 없으며, 컨셉 라인 특유의 러그리스 케이스와 볼륨감 넘치는 프로파일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베젤은 그레이 세라믹을 사용했습니다. 샌드블래스트 티타늄 케이스바디처럼 표면을 매트하게 처리하고 측면 테두리만 폴리시드 마감해 스펙 시트를 보지 않으면 세라믹인 줄 모르고 지나칠 만큼 오데마 피게의 세라믹 가공 기술이 무릇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줍니다.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푸셔 역시 그레이 세라믹을 사용했으며, 크라운 가드는 또 티타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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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픈워크 구조를 띱니다. 투-톤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분당 1회전하는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비롯해, 반투명 사파이어 디스크 위에 24시 단위를 표시한 3시 방향의 인디케이터로 세컨 타임존(GMT)을, 6시 방향에는 루빅스큐브를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구조의 개성적인 펑션 셀렉터 혹은 크라운 포지션 인디케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 양각 로고와 두툼한 바통 핸즈는 화이트 골드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핸즈 및 블랙 챕터링의 아워 마커에는 화이트 컬러 특수 야광도료를 채워 가독성을 고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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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2954를 탑재했습니다. 직경 35.6mm(15 ¾리뉴), 두께 9.9mm 크기의 무브먼트는 총 348개의 부품과 24개의 주얼로 구성돼 있으며, 무려 10일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오픈워크 다이얼 상단면을 통해 커다란 배럴과 촘촘하게 감긴 메인스프링을 노출한 이유도 이 시계의 메인 캐릭터 중 하나인 롱 파워리저브를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톱 브릿지 역시 오픈워크 구조로 통일하면서 다크 블루 컬러를 입혀 특색을 드러냅니다. 한편 돔형의 블랙 이너링에는 브랜드명과 제품명을 나란히 표기했습니다. 스트랩은 샌드블래스트 티타늄 소재의 폴딩 클라스프와 함께 블루 컬러 러버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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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오크 컨셉 플라잉 투르비용 GMT 그레이-블루 신제품(Ref. 26589IO.OO.D030CA.01)은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에디션으로 선보입니다. 반면 올-그레이 모노크롬 버전(Ref. 26589TI.GG.D006CA.01)도 30피스 한정 부티크 익스클루시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함께 출시합니다. 두 버전 모두 정확한 리테일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델 특성상 한화로는 약 2억 원대 후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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