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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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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Montblanc)이 최근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에 위치한 부티크에서 2020년 몽블랑 워치 컬렉션의 주요 신제품을 프레스를 대상으로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가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의 여파로 소수의 매체를 선별해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만, 1858 컬렉션을 제외한 다른 컬렉션의 신제품을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던 기회인 만큼 타임포럼 회원님들에게도 소식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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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몽블랑 1858 컬렉션 신제품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난 4월 국내 런칭과 동시에 이미 관련 뉴스와 리뷰를 통해 자세히 소개한 바 있고, 5월 말 진행한 타임포럼 x 몽블랑 1858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서도 접하셨을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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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8 지오스피어 블루

1858 지오스피어 블루(1858 Geosphere Blue)는 명실공히 올해 상반기 몽블랑을 대표하는 하이라이트 신제품으로, 블루 스푸마토(Sfumato) 가죽 스트랩과 티타늄/스틸 바이-메탈 브레이슬릿 2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설산과 빙하에서 영감을 얻은 1858 컬렉션의 2020년 테마 컬러인 블루를 다이얼은 물론 세라믹 인서트에도 적용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5등급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해 가벼운 무게도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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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는 12.8mm로 이전 스틸, 브론즈 버전과 차이가 없으며, 무브먼트는 자동 칼리버 MB 29.25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블루와 블랙이 어우러진 투-톤 그라데이션 다이얼에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한 반구형의 회전 디스크로 24개 도시의 타임존과 낮/밤 시간대를 직관적으로 표시해 월드타임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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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 지오스피어 블루는 가죽 스트랩 버전(Ref. 125565)이 7백 54만원, 바이-메탈 브레이슬릿 버전(Ref. 125567)이 7백 94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국내에 출시하기가 무섭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으로, 몽블랑 코리아 모델인 배우 박서준이 최근 모 패션 매거진과 함께 한 화보 촬영 당시 착용해 SNS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1858 지오스피어 시리즈를 타임포럼 유튜브 리뷰를 통해서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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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8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1858 지오스피어 블루와 함께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1858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1858 Monopusher Chronograph) 신제품입니다. 총 3가지 버전이 있는데, 두 버전은 스틸 케이스로, 한 버전은 브론즈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스틸 모델들(Ref. 125581 & 125582)은 레귤러 에디션이고, 브론즈 모델(Ref. 125583)만 1,858피스 한정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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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소재에 관계없이 직경 42mm, 두께 14.7mm 크기의 케이스에 흔히 '부엉이'로 불리는 전형적인 바이-컴팩스(Bi-Compax) 크로노그래프 레이아웃을 지닌 블랙 다이얼을 갖추고 있으며, 챕터링에 천둥 및 번개가 칠 때 빛과 소리가 발생한 지점에서 사용자가 위치한 장소까지의 거리를 계산하는데 도움을 주는 텔레미터(Telemeter) 스케일을 더해 특유의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의 자동 베이스(SW510 스페셜 버전)를 수정한 몽블랑의 자동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MB 25.1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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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의 국내 출시 가격은 스틸 가죽 스트랩 모델(Ref. 125581)이 6백 33만원,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Ref. 125582)이 6백 73만원, 브론즈 나토 스트랩 한정판(Ref. 125583)은 7백 27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다음 보실 모델은 1940~50년대 미네르바(Minerva)의 역사적인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헤리티지(Heritage) 컬렉션의 신제품 2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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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리티지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헤리티지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는 지난해 실버-화이트 다이얼로 데뷔한 헤리티지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라인업의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올해는 작년 헤리티지 매뉴팩처 펄소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처럼 샐먼(혹은 코퍼) 컬러 다이얼을 조합해 빈티지한 매력을 더합니다. 직경 42mm, 두께 14.7mm 크기의 스틸 케이스에 앞서 보신 1858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와 동일한 모노푸셔 타입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MB 25.1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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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Ref. 126078)는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에디션으로, 5월부터 국내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6백 33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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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리티지 오토매틱

타임온리 신제품인 헤리티지 오토매틱(Heritage Automatic)은 옐로우 골드 케이스에 오묘한 느낌의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British racing green) 다이얼이 조화를 이룹니다. 직경 40mm, 두께 11mm 크기의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셀리타 자동 베이스를 수정한 MB 24.27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다이얼 컬러에 맞춰 그린 스푸마토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칭했습니다. 다른 몽블랑 가죽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리치몬트 소유의 몽블랑 펠레테리아(Pelletteria) 가죽 공방에서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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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오토매틱(Ref. 126464) 역시 레귤러 에디션으로, 국내 출시 가격은 1천 144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골드 모델치고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가 돋보입니다. 

한편 몽블랑은 올해 4810 컬렉션을 클래식 라인인 스타 레거시(Star Legacy) 컬렉션에 흡수, 통합시키면서 43mm 사이즈의 데이트와 크로노그래프 버전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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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레거시 오토매틱 데이트

기존의 42mm 데이트 모델과 달리 다이얼에 2시간 간격으로 아플리케 타입의 로만 인덱스와 바통 인덱스를 번갈아 적용하고, 일부 모델은 가운데에 화이트 컬러 야광도료인 수퍼루미노바를 코팅했습니다. 또한 고전적인 레일웨이 형태의 미닛 트랙을 생략한 대신, 초 단위 눈금을 표시한 일반적인 유형의 플랜지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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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은 아이보리와 안트라사이트(무연탄)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케이스에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케이스 전후면 글라스 소재로 사용했습니다. 다이얼 하단의 몽블랑 스타 로고를 중심으로 물결 치듯 번지는 기요셰 패턴 위로 아플리케 인덱스와 스타 레거시 라인 특유의 리프 핸즈가 놓여져 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43mm, 두께는 11mm이며, 50m 정도의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자동 베이스(SW200)를 수정한 MB 24.17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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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레거시 오토매틱 데이트 역시 국내에는 5월부터 출시되었으며, 다이얼 컬러에 관계 없이 스푸마토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은 3백 97만원,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은 4백 37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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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레거시 크로노그래프 데이-데이트

스타 레거시 크로노그래프 데이-데이트 43mm 신제품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라인업 중 가장 친숙한 형태이면서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입문용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토매틱 데이트 43mm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아이보리와 안트라사이트 두 가지 컬러 다이얼을 지원합니다. 아이보리 컬러 다이얼에는 로즈 골드 도금 처리한 인덱스와 핸즈를, 안트라사이트 컬러 다이얼에는 로듐 도금 및 수퍼루미노바 코팅한 인덱스와 핸즈를 차등 적용하고, 각각의 카운터 컬러도 다르게 적용해 디자인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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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3mm, 두께는 14.76mm이며, 무브먼트는 밸쥬 7750의 클론인 셀리타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베이스(SW500)를 수정한 MB 25.07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8시간). 스타 레거시 크로노그래프 데이-데이트 역시 지난 5월 국내 출시했으며, 다이얼 컬러에 관계없이 가죽 스트랩 버전은 5백 85만원,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은 6백 26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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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 로만 

마지막 보실 신제품은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 로만입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기존의 베스트셀러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와 달리 아라빅 인덱스가 아닌 로만 인덱스를 적용했습니다. 도금 처리한 얇은 아플리케 로만 인덱스가 스타 레거시 특유의 다이얼 디자인과 만나 클래식한 시너지를 이룹니다. 다이얼 디테일을 제외하면 스펙은 기존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직경 42mm, 두께 10.88mm 크기의 스틸 케이스에 시간 외 문페이즈 및 포인터 형태로 날짜를 표시하는 자동 칼리버 MB 29.14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 로만 신제품도 국내에 5월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5백 32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여기 소개한 2020년 몽블랑 워치 신제품들은 모두 현재 국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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