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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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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가 브랜드 유일의 스포츠 워치 컬렉션인 라우레아토(Laureato) 라인에 블랙과 레드 컬러가 강렬한 조화를 이루는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오죽하면(?) 제품명에 열정을 뜻하는 단어를 병기해 라우레아토 앱솔루트 패션(Laureato Absolute Pass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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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최초 런칭한 라우레아토는 원형과 팔각형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베젤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행 컬렉션은 브랜드 창립 225주년을 맞은 2016년을 기점으로 대폭 리뉴얼을 거쳐 전례 없이 풍성한 컬렉션으로 거듭났는데요. 그만큼 스포츠 워치의 수요가 많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라우레아토 앱솔루트 패션은 기존의 라우레아토 모델들과는 디자인적인 접근이 조금 다릅니다. 우선 티타늄 소재의 케이스 전체를 블랙 PVD 코팅 마감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44mm, 두께는 14.65mm, 그리고 크로노그래프 모델임에도 방수 사양이 다이버 워치에 버금가는 30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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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다이얼은 아워 마커(인덱스)에 해당하는 부위를 컷 아웃 처리하고 바탕에 레드 컬러 야광도료를 코팅했습니다. 트라이-컴팩스(Tri-Compax), 즉 3, 6, 9시 방향의 카운터 바탕도 레드 컬러를 입히고, 초침 및 크로노그래프 푸셔의 테두리, 스트랩까지 블랙 바탕에 레드 액센트를 더해 전체적으로 블랙 & 레드 컬러가 주는 시각적 대비 효과가 시계의 강렬함으로 어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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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GP03300-1058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6시간). 기존의 자동 베이스 위에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얹어 수정한 것으로 아주 특별하진 않지만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합니다. 일반 모델들 보다 방수 성능이 한층 뛰어난 모델인 만큼 일반적인 스크류 케이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를 노출하지는 않습니다. 본체와 마찬가지로 블랙 PVD 코팅 티타늄 케이스백 중앙에는 라우레아토 앱솔루트 라인업을 상징하는 특유의 로고가 인그레이빙돼 있습니다. 한편 스트랩은 블랙 러버 바탕에 레드 패브릭(직물) 소재를 덧대고 레드 컬러 스티치를 더해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에 미세 조정이 가능한 블랙 PVD 코팅 티타늄 소재의 폴딩 버클을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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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레아토 앱솔루트 패션(Ref. 81060-21-692-FH6A)은 50피스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리테일가는 1만 3,500 스위스 프랑(CH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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